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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짜장 5,000원. 전주나 익산, 군산 그리고 전북의 다른 지역의 좀 오래된 곳은 전부는 아니지만
물짜장이 메뉴에 있다. 화교들이 운영하는 곳은 전부는 아니지만 직접 담은 첨면장을 사용해서
물짜장을 내어 놓는다. 화교들이 운영하는 곳의 물짜장은 첨면장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더라도
대부분 색이 연하거나 숙성된 콩의 색을 띄거나 약간 어둡기도 하며 매운 맛은 나지 않는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약간 매콤한 맛이 있기도 하고 각각의 맛이 다르며 비슷한 맛이 거의 없다.
전주의 수정관은 데프콘이 물짜장을 배달해 먹어 알려진 집이다. 전주는 수정관 같은 작은 규모와
배달을 하지만 배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집은 아니고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단골로 애용하는
곳이 의외로 큰 도시인 전주에는 아직도 남아있다. 1박2일에 소개된 노벨반점도 같은 느낌을
가진 동네의 오래된 중국집이다. 데프콘의 추억의 물짜장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전주에서 주변
주민들에게 오래되고 친근한 중국집으로 있었을 것 이다. 배달만을 목적으로 하는 중국집이 많아지며
재료에서 부터 조리까지 너무 함부로 내는 것 같아 수정관이나 노벨반점 같은 중국집이 그립고 좋다.
한국인이 운영하기에 약간 매콤한 맛이 따라오며 감자를 큼직하게 잘라 내주는 것이 색다르다.
중국음식이지만 한국적인 색감이 있어 깔끔한 맛과 아주 약한 단맛이 뒤에 따라와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며 양파를 많이 넣어줬고 오징어가 보인다. 호박을 넣어줘 맛을 순화시켜줬다.
물짜장의 특색인 걸쭉하며 짜장과 같은 단맛이 적고 단조로운 것 같지만 채소와 해물 그리고
유부를 넣어줬는데 짬뽕에 어묵을 넣어주는 곳이 가끔 있듯이 유부를 넣어주는 곳도 가끔 있다.
돼지고기를 넣어주는 예전 방식의 짬뽕에서 가끔 보여 지는 조리법이다. 유부를 넣어줬는데
유부의 맛이 은근히 맞는다. 어묵과 유부, 돼지고기를 넣는 예전 방식의 조리법은 조합만
제대로 맞는다면 맛을 더 좋게 한다.
살짝 매콤하지만 매운맛보다. 매운맛을 중화시킨 부드러운 느낌의 물짜장.
감자를 크게, 호박과 양파, 대파, 당근 등을 넣어줘 걸쭉함에 은근한 맛이 있다.
비벼먹는 면은 적당한 쫀득함이 있어야 식감이 좋다. 너무 탄력을 높여 탄탄한 면은 배달용
면이고 약간의 쫀득한 탄력이 비벼먹기에는 좋다. 적당한 면은 먹기에 괜찮다.
항상 나오는 기본적인 찬.
가격이 저렴하다. 수정관이나 1박2일에 소개된 노벨반점이나 가격이 저렴하다. 주변의 단골을
상대하기에 저렴한 가격과 한결같은 맛과 재료 그리고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의 중국집은 볶음밥과 짬뽕, 잡채밥이 좋다. 예전의 방식의 조리법에 재료도 괜찮기에
자극이 적고 진한 느낌의 음식을 내어 놓는다. 하지만 먹어보지 못했기에 판단만 한다.
오래전 그대로의 느낌이다. 수정관이나 노벨반점이나 방송에 소개되지 않았다면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오래된 맛을 변함없이 주고 있었을 집인데, 나름의 특색도 있고 예전 방식의 조리와
괜찮은 재료를 사용하기에 소개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느낌의 중국집은 요즘 중국집과는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기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맛이 유행이어서 모두 따라간다면
자극적인 맛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음식을 먹기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예전에는 자극적인 음식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재료를 바탕으로 하는 조리와 맛이 기본이었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었기에 참고만해주시기를.
수정관
063-287-7268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604-1
1박2일에 소개된 집이지만 변함이 없다. 물짜장 볶음밥 / 전주맛집 노벨반점 http://blog.daum.net/kasskara/7720510
현지인이 많이 찾는 물짜장 / 전주맛집 선학반점 |
출처: 카스카라 원문보기 글쓴이: 카스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