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4-50회
어의곡리-을전탐방로-늦은맥이재-
상월봉 북쪽 출입구-상월봉 남쪽 출입구-
국망봉-초암사 갈림길-어의곡 삼거리-
어의곡 탐방로-어의곡 탐방지원센터
1. 소백산의 눈&상고대꽃 축제의 절정 풍경
청룡의 해가 밝았다. 청룡의 해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가정과 사회, 나라가 평안하기를 빌었다. 파란 용의 해 첫 산행을 소백산으로 떠났다. 어의곡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백두대간 늦은맥이재에 오른 뒤 소백산 줄기를 남진하였다. 칼날바람이 거세다. 손가락 끝이 얼어서 감각이 없어진다.
나무에 내린 눈 위에 상고대가 맺혀 눈&상고대꽃 풍경이 환상적이다. 풍성한 눈&상고대꽃 축제가 파란 하늘에 펼쳐져 있다. 이 풍경에 환장하지 않을 자 누가 있을까. 상월봉 오름길은 눈에 덮여 있어 눈길을 개척해 상월봉에 올랐다가 내려오기가 위험할 것 같아 우회한다. 상월봉 아래 철쭉 군락지는 눈꽃 터널이다. 눈꽃터널 몇 곳을 앉아서 아장아장 통과하면 순백의 설원이 펼쳐진다. 지상에는 순백의 설경과 상고대 풍경이 활짝 펼쳐지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몽실몽실하게 흐른다. 눈&상고대꽃 축제의 파란 하늘에 파란 용이 날고 있는 모습이 환상된다. 아, 아름다운 이 풍경에 환장 또 환장하였다.
국망봉에서 소백산 북쪽 능선과 남쪽 능선의 장관은 가슴을 부풀렸다. 바위에 피어난 눈&상고대꽃 풍경은 색다른 아름다움으로 길손의 가슴을 뛰게 한다. 휘청휘청 풍경에 감동하여 환각으로 걸었다. 어의곡 삼거리에 도착해 북쪽을 바라보니, 늦은맥이재에서 이곳까지 걸어온 소백산 북쪽 산줄기가 가슴에 하얀 선으로 새겨진다. 늦은맥이재에서 상월봉과 국망봉을 거쳐 비로봉 아래 어의곡 삼거리로 걸어오며 속계의 티끌을 씻어낸 눈꽃 풍경과 상고대 풍경이 가슴을 펄펄 끓게 한다.
이제 어의곡 삼거리에서 400m 거리의 소백산 비로봉으로 올라야 한다. 그런데 산악회에서 제시한 어의곡 주차장 도착 시각 2시 50분이 발길을 막는다. 어이해야 할 것인가? 현재 시각 오후 1시 11분, 비로봉에 올랐다가 어의곡 삼거리로 되돌아오는 시간 약30분을 더하면 1시 40분, 그러면 어의곡 삼거리에서 어의곡 주차장까지 4.7km 거리를 1시간 10분에 걸어야 한다. 자신이 없다. 비로봉 오르는 욕망을 비우고 어의곡 주차장으로 향하였다.
어의곡 주차장으로 내려가며, 정상표석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산객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소백산 최고봉 비로봉 정상을 뒤돌아보았다. 소백산 비로봉이 이렇게 말한다. "그래, 그대의 마음을 알겠다. 눈보라 칼날 바람을 마음껏 맞이했고, 환상의 눈&상고대꽃 축제도 감상하지 않았느냐? 그만하면 나에게까지 오지 않아도 소백산을 다 즐긴 것이 된다. 네 욕망의 비움을 기리노라." 비로봉 오르는 욕망을 비운 산객을 달래주는 소백산 비로봉의 소리가 바람을 타고 길손의 귓가에 들려왔다. 아득함이 칼바람으로 밀려오고 청룡은 활개치는 듯하다. 내 삶의 겨울 산행 중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앞으로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2.산행 과정
전체 산행 거리 : 14.96km
전체 소요 시간 : 5시간 27분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어의곡 주차장에 도착, 왼쪽에 어의곡탐방지원센터, 그 오른쪽에 어의곡 버스정류소가 있다.
어의곡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을전길을 따라 봄펜션 앞을 통과하여 을전탐방로를 향하여 오른다.
어의곡 주차장에 소백산 비로봉을 산행하는 여러 산악회 소속의 버스들과 개인 승용차들이 주차해 있다.
왼쪽은 을전탐방로, 오른쪽은 어의곡탐방로이다. 이번 산행은 을전탐방로를 따라 올라가 백두대간 늦은맥이재에 오른 뒤 백두대간 산줄기를 남진한 뒤 비로봉삼거리에서 어의곡탐방로를 따라 내려온다.
오른쪽 어의곡 탐방로는 5.1km 거리의 비로봉으로 바로 올라간다. 0.5km 지점의 을전탐방로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래된 고가(古家) 앞에서 5.1km 거리의 백두대간 늦은맥이재를 올려본다.
을전골에 여러 펜션들이 많다. 을전길을 따라 펜션단지를 통과한다.
왼쪽의 다리는 새밭교, 교명주(橋名柱) 조형물이 흥미롭다. 오른쪽 을전탐방로 문주(門柱)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에서 늦은맥이재 4.5km, 국망봉, 6.3km, 비로봉 9.4km 거리이다. 을전탐방로 문주(門柱)를 통과하여 탐방로를 따라간다.
백두대간 종주대원들이 목교 입구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다.
겨울 추위에도 골짜기의 물은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다.
을전골은 소백산 늦은맥이재의 여러 골짜기들이 아래쪽에서 합해진 골짜기를 이르는 듯. 골짜기를 이리 건너고 저리 건너 늦은맥이재로 오르는데 이 골짜기는 벌바위골인 듯. 골짜기 상부인지라 골은 좁고 눈과 얼음에 덮여 있지만 물은 숨죽이며 흐른다.
어의곡 주차장 3.5km, 늦은맥이재 1.5km 지점의 낙엽송군락지를 통과한다. 눈이 쌓여 있고 길이 미끄럽다.
낙엽송 군락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그런데 이곳은 아직까지는 상고대가 피어나지 않았다.
낙엽송 군락지를 통과하여 오르면, 눈이 더 쌓여 있고, 수증기가 날아가다 나뭇가지에 맺혀 상고대가 피어나기 시작한다.
떨기나무 가지에 수증기가 맺혀 상고대가 피어나 있다.
아래쪽 낙엽송 군락지에는 상고대가 맺히지 않았는데, 위쪽의 낙엽송 군락지에는 상고대가 피어나 하늘로 치솟아 반짝인다.
늦은맥이재 0.5km 지점부터는 눈이 더 풍성해지고 눈꽃 위에 상고대가 피어나 눈꽃&상고대 풍경을 연출하기 시작한다.
떨기나무 가지에 눈꽃이 피었고 눈꿏 위에 다시 상고대가 맺혔다. 설경과 상고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늦은맥이재가 가까우면서 더 풍성한 설경이 펼쳐지고 눈꽃에 상고대가 피어 겨울 산행의 묘미에 빠진다.
아직까지 바람이 잔잔하다. 이곳에서 늦은맥이재에 더 가까이 가면 바람은 거칠어지고 기온이 뚝 떨어진다.
느닷없이 칼바람이 불어온다. 칼바람과 급강하한 기온에 온몸이 얼어붙는다.
칼바람이 불어대는 늦은맥이재에서 대원들이 방한장비를 단단히 갖추고 있다. 방한 장갑도 두터워야 한다. 그 칼바람 속에나뭇가지에 맺힌 눈&상고대가 파란 하늘에서 춤을 춘다.
신갈나무는 눈꽃 위에 피어난 상고대 풍경을 멋지게 연출하고, 흰구름 파란 하늘에 청룡이 날아간다는 환각에 젖는다.
늦은맥이재 북쪽 산봉에 순백의 눈꽃상고대가 피어 하얗게 반짝인다.
물푸레나무 줄기와 가지에 눈꽃이 피어 얼어 있다.
물푸레나무 군락지를 지나자 풍성한 눈꽃&상고대꽃 환상적 풍경이 펼쳐진다.
나뭇가지마다 눈꽃&상고대꽃이 피어나 칼바람에도 하느적거릴 뿐이다.
파란 겨울 하늘에 눈꽃&상고대 축제가 펼쳐진다.
상월봉 가는 도중 뒤돌아서서 신선봉과 민봉을 살폈다. 현재 출입 통제 지역이다.
왼쪽으로 상월봉을 오른 뒤 남쪽 갈림길로 내려가야 하는데, 상월봉 오름길이 눈으로 덮여 있어, 상월봉을 우회한다.
상월봉에 오르지 못하고 우회하면서 상월봉을 배경하여 기념한다.
상월봉 기슭에서국망봉을 올려본다.
상월봉 북쪽 출입구에서 상월봉을 오른 뒤 이곳으로 내려온다. 국망봉 0.9km 지점이다.
달이 떠오르는 상월봉의 설경을 감상한다. 오른쪽 바위는 상월불각자(上月佛刻字)바위라고도 불린다.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가 이름이 없던 이 산봉에 올라 바위에 상월불(上月佛)이라고 각자(刻字)하면서 상월봉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상월봉 아래서 남동쪽을 바라보는 지역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지역인 것 같다. 왼쪽은 영주시 단산면 지역인 듯.
떨기나무 가지에 눈이 쌓이고 그 눈이 얼어 꽃이 피었다.
상월봉 아래 철쭉군락지의 눈꽃&상고대 터널을 통과하여 나왔다. 상월봉 오른쪽의 바위를 상월불각자 바위라 이른다. 1945년 창건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창건주 상월원각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가 소백산에서 입산수도할 때 바위에 '上月佛(상월불)' 자(字)를 새겼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바위를 상월불각자(上月佛刻字) 바위라고 부른다고 하며 또는 주먹바위라고도 이른다고 한다.
가야할 국망봉을 올려본다. 떨기나무 군락지의 눈꽃&상고대 터널을 통과하여 국망봉으로 올라야 한다.
국망봉 오름길에는 무수한 눈얼음꽃들이 피어 환상적이다.
철쭉 군락지 눈얼음꽃 터널을 통과하여 뒤돌아서 상월봉을 다시 바라본다. 주먹처럼 보이는 상월불각자 바위가 명물이다.
국망봉 오름길의 철쭉 군락지 눈얼음꽃 터널을 통과한다.
철쭉 군락지의 눈얼음꽃 터널은 높이가 낮아, 앉아서 아장아장 통과한다.
눈에 상고대가 맺혀 탐스런 꽃봉오리로 피어났다.
눈얼음꽃 터널을 통과하여 뒤돌아서 상월봉을 조망한다. 상월불각자바위가 하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몽실몽실, 보들보들, 눈얼음 꽃봉오리가 아름답다.
이 눈얼음꽃은 길쭉한 꽃봉오리로 피어났다.
이 눈얼음꽃은 둥글기도하고 각지기도 한 꽃봉오리 모양이다.
눈얼음꽃이 순백으로 활짝 피었다. 국망봉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몽실몽실한 눈얼음꽃이 자잘하여 앙증스럽다.
이 몽실몽실한 눈얼음꽃은 꽃봉오리가 크다.
눈얼음꽃 형태는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파란 겨울 하늘 아래 지상에서 순백의 눈얼음꽃이 별처럼 반짝인다.
해발 1420m 국망봉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올라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통과한다.
소백산 국망봉 표석과 함께 소백산 산행을 기념한다.
상월봉의 '상월불(上月佛) 각자(刻字) 바위'는 상월봉의 명품처럼 보인다.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지역일 것이라 어림한다.
토실토실한 눈얼음꽃이 피어난 탐스런 꽃나무를 눈얼음꽃 나무라 불러본다.
중앙에 비로봉, 그 왼쪽 뒤에 연화봉, 맨 왼쪽 뒤에 도솔봉이 솟아 있다.
왼쪽 맨 뒤에 도솔봉, 중앙에 비로봉, 그 왼쪽 뒤에 연화봉, 소백산 능선이 굽이굽이 멋지다.
충북 단양군 매포읍 남한강의 도담삼봉 일대를 가늠한다.
바위 위에 눈이 내리고 눈 위에 상고대가 꽃으로 피었다.
왼쪽 초암사 내려가는 길 아래에 돼지바위가 있다고 한다.
퇴계 이황 선생이 다녀간 소백산성 - 소재지: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산59-1 /축성시기: 삼국시대~고려시대(추정)
"수십보를 지나 석성의 옛터를 찾아 내었는데 성 아래는 옛 주춧돌과 폐지된 우물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 퇴계문집
소백산성은 주변의 다른 성곽유적들처럼 소백산 지역이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알려주는 문화재이다. 현재 산성에는 급경사지와 절벽 등 자연지형을 활용하여 쌓은 성벽과 우물지, 군창지(軍倉址) 등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소백산성은 비지정문화재로,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자원가치 보전을 위해 모니터링 등 관리중인 자원입니다. 탐방로 통행시 훼손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주십시오.
뒤쪽에 소백산성 잔존 석축이 있는 것 같다.
소백산 비로봉이 북쪽으로 벋어내리고있다.
지상에는 순백의 눈꽃이 피어나고, 흰구름 흐르는 파란 하늘에는 파란 용이 날아가는 듯한 환상에 젖는다.
나뭇가지에 눈이 쌓이고 눈은 얼어 꽃으로 피어났다.
비로봉 900m 지점의 해발 1310m 높이에서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해발 1440m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리벋는 능선이 부드럽다. 파란 하늘에 청룡이 날고 있는 듯하다.
뒤돌아서서 방금 지나온 국망봉을 살펴본다. 국망봉 아래의 초암사 갈림길도 확인된다.
국망봉 왼쪽에 상월봉과 상월불각자바위가 솟아 있고 능선 맨 왼쪽에 늦은맥이재가 가늠된다.
늦은맥이재와 백두대간에서 벗어나 있는 왼쪽의 신선암봉, 신선봉, 민봉을 어림한다. 신선봉은 현재 출입통제 지역이다.
어의곡 삼거리에서 왼쪽 비로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눈보라가 일어난다.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지역일 것이라 가늠한다.
왼쪽은 비로봉 정상 가는 길, 오른쪽은 어의곡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어의곡 삼거리에서 왼쪽은 비로봉 가는 길 400m 거리이며, 오른쪽은 어의곡 주차장 내려가는 길로 4.7km 거리이다.
난간 기둥과 보호줄에 눈이 쌓이고 쌓인 눈은 꽁꽁 얼어붙어 눈얼음꽃으로 피어 있다.
늦은맥이재에서 어의곡 삼거리까지 걸어온 상월봉, 국망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 시각 오후 2시 30분 안에 들어가기 위해 비로봉 오르는 욕망을 비우고 4.7km 거리의 어의곡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비로봉 능선 오른쪽 비탈면은 눈 위에 또 눈이 층층으로 쌓여 얼음이 되어 펼쳐져 있다.
층층의 눈밭 너머로 제1연화봉, 연화봉, 제2연화봉, 맨 뒤에 도솔봉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비로봉 북쪽 비탈면은 주목군락지이다. 눈이 쌓여 얼고 그 위에 쌓인 눈이 얼어 층층으로 눈얼음이 덮여 있다.
어의곡 탐방로를 따라 어의곡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쌓인 눈이 얼고 그 위에 눈이 쌓여 얼어 층층을 이룬 눈얼음이 덮여 있다.
주목군락지가 왼쪽에 펼쳐져 있고 중앙의 주목감시초소 뒤에 비로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보인다. 중앙 맨 뒤에 강우레이더관측소 건물이 솟은 제2연화봉, 그 앞 왼쪽에 연화봉, 중앙 높은 봉 뒤 왼쪽에 제1연화봉이 조망된다.
오른쪽 국망봉에서 중앙의 상월봉, 그 왼쪽 산봉 아래 늦은맥이재로 백두대간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늦은맥이재 왼쪽 산봉은 백두대간에서 벗어나 있는 신선봉과 민봉이다.
주목군락지가 왼쪽에 펼쳐져 있고 주목감시초소 뒤에 비로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보인다. 중앙의 산봉 왼쪽 능선에 천동삼거리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천동계곡이다.
중앙 맨 뒤에 솟은 소백산 비로봉이 욕망을 비운 산객에게 무어라고 달랜다. 아득함이 칼바람으로 밀려오고 청룡은 활개치는 듯하다. 주목군락지와 맨 오른쪽에 주목감시초소가 보인다.
나뭇가지에 눈이 쌓이고 그 위에 상고대가 피어난 눈꽃상고대가 바람에 끄덕없이 꽃을 피우고 있다.
날씨가 워낙 추워서 산객들이 쉼터에 비닐천막을 치고 점심을 먹고 있다.
을전골탐방로의 골짜기에 비해 그윽한 면이 떨어진다. 골짜기를 흐르는 물 또한 부족해 보인다.
어의곡탐방로 문주를 통과하여 어의곡탐방로 문주를 뒤돌아본다.
중앙의 어의곡탐방지원센터와 어의곡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어의곡탐방로를 따라 을전탐방로와 어의곡탐방로가 갈라지는 갈림길로 내려간다.
왼쪽 맨 뒤에 흰눈이 덮인 늦은목이재가 확인된다. 아침에 왼쪽 을전탐방로를 따라 늦은목이재에 오른 뒤 백두대간 능선을 남진하여 어의곡 삼거리에서 어의곡탐방로를 따라 내려와 이정목과 재회한다.
왼쪽에 산악회 버스와 그 뒤에 산악회 임시 천막이 보인다. 그 오른쪽에 어의곡탐방지원센터, 그 오른쪽에 어의곡 버스정류소가 있다. 전체 산행거리 14.96km, 전체 소요시간 5시간 27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