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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우고, 찢어버리고...........)
BRIAN ADAMS: Do I have to say the words?
음, 이거 듣느니 차를 한 잔 만들겠다. 지금 그러고 있다. 내가 싫어하는 음악의 모든 것의 본보기가 바로 브라이언 아담스다. 아레나 락, 끔찍한 프로덕션, 라디오를 위해 만들어진, 생각도 없고, 영혼도 없고, 감성도 없고, 섹스도 없는, 공격적이지도 않고, 쉽고, 아무것도 없다. 브라이언 아담스의 다른 앨범들이랑 비교할 필요도 없다. 실패작들을 어떻게 비교하나? 실패작은 실패작이다. 0/5
NENEH CHERRY: Money Love
음, 내가 기대했던 것만큼 좋진 않았지만, 네네 체리는 차트에 다시 돌아와도 좋은, 좋은 사람이다. 여기 락 기타도 좀 있다! 약간 메탈스러운... 그렇게 캐치하지는 않지만, 들쑥날쑥하기도 하고, 그래서 몇 번 들으면 다른 모든 좋은 팝송에 들어있는 요소 X를 내가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ast 17 뭐시기보단 확실히 낫다. 그러니 이게 히트했으면 좋겠다. 2점 주려고 했지만 네네 체리가 얼마나 예쁘게 생겼는지 방금 기억이 났다. 그래서 미를 더한 것에 3점을 준다. 3/5
ERMA FRANKLIN: Piece of my Heart
(아주 신났다) 오! 이게 카메론 나온 노래 들어있는 건가? (마돈나의 댄서인데 그렇게 못생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하는 새 리바이스 광고의 오래된 노래라는 말.)* 세상에, Erma 진짜 멋있다. 이 완벽한 몸매! 이런 노래가 광고에 쓰이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Typhoo 차에 대해 노래하는 조그만 남자들보단 Coronation Street* 중간에 틀고 싶다. 재능 썩이는 걸로 안 보이는데. 우리가 할래! 그래! 우린 아직 그렇게 잘된 싱글이 없지만. 우린 Sega 광고 할래! 카메론 보면 우울해진다는 걸 인정해야겠다. 난 절대 그렇게 될 수 없을테니까. 이것 좀 봐라. 여자들, 심지어 우리 남자들도 열등감이 든다니깐. 브래드 피트도 그만큼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어 그래, 에휴... 그는 최고다! 난 브래드피트에 관한 꿈을 많이 꾼다. 성적인 건 아니지만 그냥 그를 찾아가서, 술이나 한 잔 하는 그런... 난 여자에 관한 꿈은 거의 안 꾼다. 어쨌든 이건 아주 감정이 풍부한 노래다. 좋다. 4/5
*(i.e. the ancient tune from the new Levi's ad featuring Cameron, most famed for being one of Madonna's dancers and not being very ugly.)
*ITV 드라마
BETTY BOO: I'm On My Way
저번 Smash Hits 커버는 진짜 멋있지 않나? 으으으음. 이건 좋지 않다. 지난번 싱글이 더 좋다. 이건 그냥 그렇다. 병적으로 따분하다. 난 Betty Boo의 컨셉을 좋아하고, 그녀는 좋은 팝 스타지만 그녀가 자기 남자친구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진짜 짜증난다. 그 남자 얘기를 절대 안 멈춘다고! 우리에겐 Betty Boo가 필요하지만 그녀가 스스로 뭘 쓰면 안된다. 그게 문제다. Betty Boo에게는 그녀에게 곡을 써주는 삼천명의 천재 군단이 있어야 하고,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고른 뒤 예전에 해오던 것처럼 엄청 멋진 팝 스타가 되어야 한다. 1/5
SEX PISTOLS: Anarchy In The U.K.
(이걸 튼지 30초만에 이웃에게 소리 좀 줄여달라고 항의를 받았다. 하하) 그들은 아직도 반감을 일으킬 수 있다 하하! 옛날 생각 나게 하는 음반은 완전히 쓸모없지만 지금도 이건 역대 최고로 가장 강렬하고 예민한 그룹 중 하나가 만든 최고의 락 앨범 중 하나다. 사람들은 항상 그들을 그냥 지나치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음반을 들어본 게 진짜 오래됐다. 이걸 처음 들었을 때 난 87년, 88년도에 A레벨을 하고 있었다. 펑크가 시작됐을 때 난 고작 일고여덟살밖에 안됐었고, 우리는 라디오만 들었었다. 거기서는 Show addywaddy의 Under The Moon Of Love같은 것만 틀어줬기 때문에, 이 모든 게 날 지나쳐버렸었다. 5/5
BOY GEORGE: The Crying Game
이거 분명 쓰레기 영화에서 가져온 걸 거다...(실제로 동명의 영화 제목이 있다.) 이건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더이상 알지 못하는 우울한 늙은이가 만든 음악이다. 그리고 펫샵보이즈가 이걸 프로듀싱했다는 사실이 나의 증오심을 백배는 키워준다. 펫샵보이즈는 최악의 영국 팝을 만든다. 걔네 노래를 들으면 펍에 갔다가 집에 걸어 돌아오는 길에 무릎 꿇고 앉아서 자기 토를 쳐다보는 그런 기분이 든다. Boy George는 훌륭한 노래를 썼었다. The Jesus Love You의 노래들은 이것보단 훨씬 좋았다. 요즘엔 그런 걸 엄청나게 잃어버린게 분명하다. 0/5
SHAKIN' STEVENS: Radio
(3초간 계속된다) 오 잠깐, 멈춰, 멈춰줘, 제발. 그는 지금까지 음악에 기여한 게 아무것도 없지만 이건 특히나 더 안좋다. 언젠가 음반사들은 이런 음반을 내놓은 것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직시해야할 거다. 난 그가 웨일즈인이라 특히 더 싫다. 얘랑. 보니 타일러랑. 우린 계속 그 소리를 들어야 할 거다. Not that we get compared, mind, hahah!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리치 자신도 역시 웨일즈 출신이다.) 0/5
THE BEAUTIFUL SOUTH: 36D
음, 얘네가 하는 모든 건 그냥 너무... 얘네스럽잖아, 안 그런가? 이것도 크게 히트할 수 있을 거다. 언제나처럼 캐치하다. 내 생각엔 안좋은 팝은 아닌 것 같다. 얘넨 약간 너무 유머러스한 것 같다. 유머러스하기도 하면서 약간 꽤 영리하다. Paul Heaton은 정말 재능있는 사람이다. 축구선수처럼 생기긴 했지만 말이다. 3/5
VANESSA PARADIS: Be My Baby
(10년간 그녀가 얼마나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음, 이 노래 듣기 전까지 난 진짜 팬이었다. 그녀는 음반 내는 걸 그만둬야한다고 생각한다. 좋지도 않고 아쉽다. 왜냐면... 내가 그녀를 좋아하니깐. Bananarama가 이런 거 더 잘할 수 있을 거다. 60년대스러운 음반을 만들려면 진짜로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어야 하고, 여기에(자기 성대를 흔든다) 옛날 Diana Ross가 좀 필요하고, 배짱도 좀 있어야 한다. 안타깝다. 그녀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데 말이다. 2/5
KRISS KROSS: I Missed The Bus
음, 뭘 하려고 했던 걸까? "난 버스를 놓쳤고 다시는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니. 세상에나, 이게 웬 슬픈 십대 현상인지. 형편없는 애들 운율이다. 그들이 만든 것 중 최악의 싱글이다. 좋은 팝도 아니고, 캐치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아니다. Vanilla Ice도 이거보단 잘 만들겠다. 라디오에 이게 나오면 난 그 3분이 엄청나게 빨리 지나가길 바랄거다. 예전에는 항상 순수하고 귀엽던 시절의 어린이 그룹이 나와서는 자기들이 모두를 까대는 스물두 살의 어른들처럼 행동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나이가 많아보이길 원하는데 나는 이 트렌드가 걱정스럽다. 왜 그들은 자기들의 어린 시절을 포기하고 싶어하는 걸까? 0/5
INSPIRAL CARPETS: Generations
그 저급한 키보드 사운드는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구역질나는 것이고 그걸 만들어낸 사람은 누가 됐든 죽어야 한다. 완전 끔찍한 프로덕션은 짜증나고, 징징대는, 완전히 쓸모없는 웅웅대는 목소리로 이런 엄청난 지옥같은 소음을 만들어낸다. Generations이라는 말은 내 세대를 가리키는 것 같다. 쓸모없고, 절망적이고, 불쌍한 쓰레기 말이다. 얘네가 아직도 활동한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얘넬 좋아하는 사람 한번도 못봤다. 0/5
PEARL JAM: Jeremy
이 밴드의 생각이 노래보다 훨씬 공격적이다. 그건, 그들은 먼저 부실한 70년대 락의 오리지널 버전을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언론에 의해 최신의 멋진 것으로 다시 태어난 전통적이고, 특징 없는, 부실한 70년대 미국 락이다.* 끔찍하다. 바보같은 질질 끄는 미국 발음이 계속되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구리다. 얘네는 시애틀 출신인데 너바나는 이것보다 훨씬 위에 있어서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다. 같은 도시에 살만한 가치조차 없다. 꼭... 나처럼 말이다. 커트와 코트니는 신경쓰지 마라.* 0/5
*That's just really trad, bland, dodgy '70s American rock reinvented by the press as the latest cool thing when they've never even listened to the original version of dodgy '70s rock in the first place.
*This lot are from Seattle and Nirvana are just so far above all this it's unbelievable, they're not even worthy enough to live in the same city as . . . me, never mind Kurt and Courtney.
BEST NEW SINGLE
SUEDE: Metal Mickey
브렛(리드 싱어)의 생각이 좋다. 음악에 대해선 그렇게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그의 자켓, 그의 헤어스타일, 그가 말하는 것들, 그가 킹스 크로스에서 온 남창처럼 보인다는 사실이 좋다. 그리고 그의 눈 밑에 있는 처진 살도 좋다. 그는 꽤 교육을 받은 사람이고, 생각을 한다. 저번 싱글에 "on the escalator we shook paracetamol/this ridiculous world passes me by(에스컬레이터에서 우린 파라세타몰을 흔들었다/이 이상한 세상이 날 지나쳐간다)"라는 가사가 있었는데, 아주 좋은 가사다. 이게 바로 지성이고 미모이며 그게 제일 중요한 거다. 훌륭한 팝을 만드는 건 바로 그런 것이다. 5/5
(실력이 부족하여 자의대로 해석한 부분이 많습니다 댓글이나 쪽지로 지적해주시면 바로 수정할게요!)
첫댓글 ㅋㅋ리치다운 평이네요.. 스웨이드 엄청 좋아하는군요
ㅋㅋ막상 직접 만났을땐 별말 없었을 것 같아요ㅋㅋㅋ
허허, 저 당시의 브렛을 여러 각도에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게 인상적인데요? b-side곡이었던 my insatiable one의 가사까지 기억하고 있고, 남창이라는 표현이 전혀 무리가 아니었던 당시의 미모(!)를 평가하는 와중에 그의 눈 밑 처진 살까지 간파하고 있었다니.. 역시 아이콘들은 아이콘을 알아보는걸까요. :)
근데.. 리치가 한 말에 왠지 태클(!)거는 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그래도 고민끝에 결국 한 마디 덧붙이자면...;
my insatiable one의 저 가사 부분은 we shook이 아니라 we shit- 이랍니다;;
세상에나 저 my insatiable one이 비사이드인지 지기님 댓글 보구 처음 알았어요!!!! 어쩜 정말 말그대로 자비없다는 말이 딱일듯 싶어요 심지어 배신감까지 느껴지네요ㅋㅋㅋ이럴수가
아 shit 이었군요 이런ㅋㅋㅋㅋ 브렛이랑 제임스 둘이 놓고 누가 더 가사를 뭉개서 부르나 고르라면 음... !!모르겠네요ㅋㅋ
스웨이드 비사이드는 정말 최고예요, 브렛은 정말.. 믿을 수 없을만큼 매혹적인 인간이죠 ㅜㅜ
비사이드라면 아무리 매닉스라도 스웨이드와는 도저히 경쟁시키지 못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