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당일 9시까지 비온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ㅠ 아침에 출발 했는데 먹구름이 몰려오고 당장 비가 내릴거 같았습니다.
삼목항으로 이동중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비 바람이 강했습니다 ㅠ 삼목항에 도착해보니 배는 결항이 되었으며 ㅎ 한 두시간 기달려 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9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매표소에서 표 끊고 장봉도행 배에 탑승합니다^^
삼목항 도착 했을때 결항되면서 섬으로 들어갈려는 차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자기 차가 먼저 라면서 싸우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ㅎㅎ
배는 거제도 여행 갔을때 외도 들어간 이후 처음 타보는거 같습니다 ㅎ
삼목항-신도-장봉도로 이어지는 구간이라 여유롭게 갈매기들하고 놀아봅니다^^ 갈매기들이 새우깡 너무 잘먹는거 같습니다 ㅎ
장봉도 선착장 부근 인어상도 보이구요^^
장봉도 선착장 도착해서 700미터 이동해 희열님만의 아지트인곳으로 향합니다^^
아지트 인근 해변입니다^^ 해루질이나 낚시하는 일부 사람 제외하고 우리가 해변을 독식했습니다^^ 주말 인데도 불구하고 노지라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반대쪽 유료 캠핑장인 옹암해변도 가봤었는데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ㅎ
우리가 머물게 될 사이트 입니다^^ 누군가 야영했던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아쉬운건 이용했던 쓰레기는 다시 챙겨서 가져 갔으면 좋았는데 널 부러져 있는거 보면 이런 곳도 언젠가는 폐쇄 될거 같은 느낌입니다 ㅠ
도착 했을때 바람이 엄청 강해서 텐트 치는데 많은 애를 먹었습니다 ㅠ 강한 바람에 팩을 쳐도 고정이 안되니 돌로 고정 시켰습니다^^ 이 사이트가 꽤 넓어서 텐트 10동 정도는 칠수 있겠더라구요^^
바지락도 처음에는 잘 안 잡히던데 몇 번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이만큼 잡았네요 ㅎㅎ 소라도 미어캣 모드로 잘 찾아보면 찾을수 있었습니다 ㅎㅎ
아기 숭어인데 새꼬시로 회로 먹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라면 끓여서 먹고 하루 일과 시작합니다^^
장봉도 해안가를 둘러 보기로 합니다^^
시루바위도 보이구요 ㅎ 밀물 썰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데 자연의 위대함에 탄복 합니다^^
전에 머리를 삭발한 적이 있었는데 누가 동자승 이라고 놀렸던 동자승으로 빙의해 봅니다 ㅎㅎ
희열님 신나 셨어요 ㅎㅎ
저도 재미 있었습니다 ㅎㅎ
조그만 해변가를 건너 가면서 만나는 주변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인적도 드문 한적하고 조용한곳
섬 트래킹 많이 걸었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볼만 했습니다^^
트래킹 후 점심도 먹을겸 장어 구이 해먹습니다^
늦은 점심 이었지만 잘 먹었고 커피한잔 후 텐트 정리하고 보람찬 장봉도의 1박2일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멋지네요,고생하셧습니다
희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
같이 못가서 아쉽기도 하고...
수고들 하셨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함께 하겠습니다^^
후기를 자세히 잼나게 잘쓰셨네요~^^두분 자연인처럼 즐기다 오셔서 부럽네요 ㅎㅎ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