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명 : 인천 SK 스카이뷰
가족 구성원 : 부부 + 아이2
평형 : 35평
I N T R O
알뜰 살뜰 부지런히 모아 마련한 내집!!!
어떤사람에게는 새출발을 또 어떤사람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꿈의 공간일 수 있습니다.
부푼 꿈과 기대를 가지고 입주할 날짜를 기다리는 마음 얼마나 설레일까요?
설레임도 잠시, 준비해야될 현실적인 면에 직면하게 됩니다. 가전, 가구, 커튼 등등 생각하다 보면
예쁜그림들은 너무 많고 많은 정보들 중에 또 얼마나 가려내야 하는지 숙제가 따로 없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정보 바다 속에서 우리는생각합니다.
" 누가 이것 좀 한번에 해결해 줄수 없을까? 이제는 뭐가 좋은지 나도 헷갈려. 그냥 우리집이 예뻣으면 좋겠어 "
이런 어려움을 새아파트 홈스타일링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공간은 인천 용현동에 위치한 SK 스카이뷰 입니다.
K I T C H E N
오늘 소개해드릴 SK스카이뷰는 거실과 주방이 한번에 보여지는 가족중심 배치 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경우 주방에서 가사를 하면서 거실에 있는 아이들을 돌봐줄 수 있기때문에 인기가 많은 구조입니다.
구조는 너무 좋지만 주부 입장에서 봤을때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냉장고 부분 인데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가정에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따로 사용하는데 여긴 냉장고 자리가 하나 뿐입니다.
대신 복도 쪽으로 1평 남짓의 창고방이 따로 나와있는 구조입니다. 창고방에 김치냉장고를 따로 넣어도 되겠지만
김치를 가지러 가기위해서는 창고방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A F T E R
공사 전 상담의 큰 비중을 두는 것이 바로 어떤 부분이 불편하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해결점을 찾다보면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공사 후 만족도도 높아지게 되거든요^^
공사전 느꼈던 불편함은 창고방과 주방을 연결하여 해결했습니다. 비포사진에 표현된 붉은 화살표 방향 그러니까 냉장고 뒤쪽 벽을 허물고, 기존에 있던 창고의 문은 가벽을 세웠습니다.
주방쪽에서 연결된 창고방으로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넣으면 주부 동선도 편리하고,
아일랜드 옆으로 식탁이 놓여도 충분한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AF T E R
기존에 창고로 출입하던 문은 벽으로 막지 않고 예쁜 유리가벽을 만들었습니다.
폭이 좁은 아파트의 복도가 불필요하게 길어지지 않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오픈 되는 시선으로 꼬꼬마 아이들도 잘 살필수 있습니다.
L I V I N G R O O M
B E F OR E
A F T E R
새아파트 홈스타일링의 경우 전체 베이스 컬러를 다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살리고 어떤부분을 변경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는 전체 베이스에 잘 맞는 아트월 타일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짐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큰 TV를 놓을 수 있는 선반만 제작하고
거실 가운데는 아직 어린 막내아들이 놀수 있는 공간으로 비워두기로 했습니다.
K I D R O O M
B E F O R E
귀여운 꼬꼬마 아가씨의 방입니다. 아직 어린 동생은 두고 자기만의 공간을 처음 갖게 되었습니다.
상담에 참여하여 무슨색을 좋아햐나는 질문에 분홍을 대답한 아이~
이렇게 작은 아이들은 준비하면서 부터 작은 의견이나 질문과 함께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면
새로운 공안에 대한 낯가림도 줄고 자기만의 공간이라는 애착심도 생겨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A F T E R
방문이 열리는 벽면은 아이의 키 높이에 맞는 큰 칠판을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그린 그림, 사진등을 올려놓는 전면선반까지 연결했습니다 나중에 남동생이 크면 둘이 같이 그림그리며 노는 모습도 볼수 있겠죠?
A F T E R
한정된 공간에 최적의 아이템 다락방! 다락방 장단점은 이제 다들 아실꺼같아요 ^^
그래서 이번엔 컨셉 설명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이가 선택한 분홍과 잘 어울리는 구슬 모양 입니다.
하얀 구름같은 물결과 동글동글한 난간으로 아기자기 하고 귀여운 다락방을 만들었습니다.
구슬 모양의 난간은 아이들이 손으로 잡았을때 적당한 5cm 두께로 특수 제작 했어요
작은 아이손에 구슬 하나 딱 잡히는 안정감 있는 사이즈 입니다. ( 깨알자랑이예요)
A F T E R
다락방 계단에 서랍을 넣어주고 1층에 책장에도 서랍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자잘한 장난감이
많기때문에 서랍은 많을 수 록 좋지요
A F T E R
아이방 방문도 유리를 넣어 리폼했습니다. 방문이 닫혀 있어도 아이가 무엇을 하는지 볼 수 있어요.
나중에 조금 더 크면 홈스쿨 선생님과 수업하는 모습도 살짝 볼 수 있어서 안심되는 문이예요 ^^
K I D R O O M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공부방 입니다. 지금은 엄마의 취미생활인 미싱공간과 아빠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트윈책상으로 꾸며놨습니다. 엄마아빠가 취미생활을 할 동안 아이들은 벤치에 앉아 책을 볼수 있어요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스터디룸 입니다
A F T E R
새아파트의 경우 공사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땐 현장제작 부분과 외주 제작 부분을 나누게 되는데 두 방법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담하는 과정에서 선택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 보시는 서재가구는 외주에서 제작한 가구 입니다.
맴브레인이라는 소재인데요 맴브레인은 도어용 많이 사용하는 소재이지만, 도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리가 쉽기 때문에 제작 가구에서 저희가 선호하는 자재 이기도 합니다
책상 상판처럼 스크레치가 걱정되는 경우 별도의 유리를 놓지 않아도 될만큼 튼튼한 강도이기 때문에 잘 적절한 공간에 잘 작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맴브레인은 간단하게 나무판위에 원하는 색의 시트를 고열과 압력으로 부착하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시트색상의 한계로 인해 색상이 다양하지는 않지만 도장제품보다 스크레치에 강하기 때문에 관리가 수월합니다.
이번 현장의 경우 나뭇결이 표현된 화이트 마감을 선택했습니다 ( 아래 사진처럼 맴브레인의 시트는 다양합니다 )
A F T E R
트윈책상 옆으로는 책장과 벤치를 만들었습니다. 가죽에 비해 칼라가 다양한 원단을 사용해 방석을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방석은 자크형태로 빨수 있고 또 여러가지 커버를 만들어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하기도 쉽습니다.
E P I L O G U E
새 아파트의 홈스타일리의 경우 부분적인 변경으로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내야하기 때문에 부담감도 크고 신경도 많이 쓰입니다.
집이 마음에 든다는 클라이언트와 유난히 정들었던 꼬꼬마 아가씨가 "우아"를 하면서 자기방을 마음에 쏙~ 옥 들어할때, 이제서야 저는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오늘 소개한 인천SK 스카이뷰 현장은 전문적인 사진촬영을 하진 않았지만 새아파트 꾸미기라는 숙제를 가지고 정보의 바다속에 혼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되어 도움이 되고자하는 퍼스트애비뉴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