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배령 !!
어느날 곰배령의 꽂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꽂피는 춘 사월에 산우님들과 함께 가보자 그렇게 정기산행을 잡았습니다
잔뜩 기대속에 부풀어 있던 소풍가기 전날의 그 두근거림으로 있던중 출발전날
장고 회장님의 집안어른 부고로 고향에 내려가신다는 소식에 우~~~~~~~~~왕!!
초심 산대장님들도 다들 건강부실로 부재중인데
우띠~~ 어째!!!!!
모 어째 그래도 가야지 하며 나선길~~
그래도 모든 준비해서 노원역에 물품 다 준비해서 실어주고 내려가신 회장님
울님들은 손도 크지 총인원 24명 가는데 100인분 됨직한 멸치볶음에 북어채 무침 싸들고 오신 수선화님과 옆지기분 ..
야채며 김치며 메밀전에 그 수고스러움을 구루마에 씩씩하게 끌고 오신 우리 혜숙님 .
삼겹 바비큐에 참숫 한박스 메고 오신 조현태님 방울토마토 한박스 들고 오신 승진님 삼겹살 공수해서 들고 오신 타이거님 ~
군자에서 탑승하신 이찬임님 계란 한판삶아 오셔 내어 놓으실 때 그 따땃함!! 바나나 나무 한뿌리 수확해오신 듯 한가득 마음담아
들고오신 점숙님 !!
세상에 이런일이? 새마음 회장님의 돼지껍질 무침 족히 100인분을 먹일듯한 양으로 맛있게 무쳐오셔서 참으로 감동이었습니다..
예기치 않게 강원도에 들어서면서 비가 사분히 내리기 시작하더니 점봉산 고지로 올라갈수록 추적 추적 비가 ~
그래도 용감히 우중 곰배령을 즐기러 올라가신 산우님들
펜션에서 죽치기로 한 아래팀들 ~
산행팀들 내려 오면 추울까봐 흰쌀밥 따땃하게 지어 내놓으신 현태님!!
김치 콩나물국 시원하게 정성껏 끓여놓은 혜숙동생 ~
뿌듯하게 윗팀들 기다리면서 콩닥 콩닥 @,@
드디어 윗팀 아래팀 합류 하여 뒷풀이 시작 .연신 고기 구워 내주신 승진님
울님들 정성으로 펴놓은 먹거리에 이리 저리 저분질로 뱃속을 가득채우는 행복감과 알딸딸한 술과 함께
산우님들 이야기 보따리에 장단삼고 행복한 웃음 안주 삼아
조금은 고약했던 곰배령의 산그늘에서 추적거리는 봄날의 고얀날씨를 울님들의 웃음섞인 봄바람으로
참하게 재우고 돌아 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끝까지 마음써주신 길조님 간식거리 떡 한판 사주신 새마음 회장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같이하신 산우님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했습니다....
리딩해주신 쓰리오님 모든 준비 해주신 울님들 마음써주신 산우님들 마음으로 두루 두루 감사드립니다.*^^*
-해바라기 올림 -
첫댓글 하얀입김이 족히 1미터는 내입에서 분사되는 추위에 깜짝놀랐어요 ㅎㅎ
이게 몰까요 하면서 펜션사장님에게 나의 입김을 불어보였더니 창고에 쳐박아둔 난로를 꺼내 주섰답니다 ㅋㅋㅋ
회장님께선
장보시고 차에 실어주시고,
큰 일을 또 치루셔서 힘드셨겠어요^^
해바라기님이 기깔나게
후기를 써주셔서 곰배령의 하루가 생생하게 그려지고
정성을 다해주신 분들이
참 많으시니 감동입니다!
대장질 하느라 술도 못묵고 ~~말똥 말똥 맹글 맹글하게 돌아와서는
아침부터 맨정신으로 카페에 올인중 ㅋㅋㅋㅋ
언니 감동이네~
언니도 고생많이했어~ 맛있는김치도 해오구
일도많이하구 돈정산도 보구
어젠축복 받은 하루였네용~
너가 정말 고생마니했다 차량 뒤처리까지 ㅜㅜ
회장님 께 큰소리 칠만 혀~~ ㅎㅎ
라기 언니!!글을 너무 맛깔나게 쓰셨네요 ㅎ 함께 하진 못했지만 생생하게 그림이 그려지는건 왜일까요?^^
초심의 산우님들은 정말 정이 많으신듯~^^
수고많으셨습니다 ~,
수고하시고 고생하신분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이제사 제대로 읽어봄 ~ㅎ 정선 여행가는중에 읽으면 강동 또강동~~ㅋㅋ산우님들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반찬 해오느라 고생했어 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