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 산약주, 참마주
식물이름: 산약, 국화마, 참마, 마과의 덩굴성 다년초.
산지: 중부이남, 남부지방에 자생한다. 재배하는 농가가 많음.
이용부위: 뿌리.
채취시기: 가을, 발아전의 봄.
유효성분: 알기닌, 코린종, 아란토인 등.
효능: 피로회복, 요통, 소변조절, 소화불량 등.
출처: 경남 함양, 산청 등 경남 전남 지역의 민간요법.
만드는 방법:
참마인 산약을 채집하여 대칼이나 플라스틱칼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긴 다음 술을 품어 시루에 한 번 쪄서 사용한다. (산약은 쇠붙이가 닿으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쇠칼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산약주는 탁주(농주)에 담그는 법과 증류주에 담는 법이 있다.
일반 고량주나 소주, 위스키에 담글 때는 가을이나 이른 봄 발아 전에 뿌리를 채집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죽도(竹刀)를 이용해서 적당히 썰어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독한 술을 재료의 2--3배 정도 붓는다. 공기가 새지 않게 밀봉하여 지하실이나 냉암소에 보존하는데 3--4개월 정도면 먹을 수 있고 6개월 이상 장기 보관할수록 더욱 좋은 약효가 생긴다고 한다. 수시로 기분껏 마시면 된다.
산약, 산수유, 생지황, 이 세 가지를 같은 양으로 준비하여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독한 술을 재료의 2--3배 가량 부은 다음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서 6개월 이상 보존한 후에 먹는데 역시 기분에 따라 적당히 취하지 않도록 먹는다. 이 술은 신장기능을 도와 양기부족증, 조루증 등에 아주 좋은 약주가 된다고 한다.
산약(참마)을 농주(탁주)에 담그는 방법은 늦가을이나 이른 봄 발아 전에 채집하여 대칼(竹刀)로 껍질을 벗겨버린 뒤 뿌리를 반으로 쪼개어 술을(정종) 뿜어 시루에 푹 찐다. 그런 다음 이것을 누룩과 술밥을 섞을 때 같이 넣어 발효시키는데 농주 3말을 담그려면 산약 찐 것 3근을 넣으면 된다. 이 술은 위장과 비장을 크게 도와 소화촉진은 물론이요, 신장기능을 도와 정력을 높이며 피로회복을 돕고 난잡한 성관계로 인한 피로감에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요통에도 잘 듣고 소변을 다스리기도 한다고 한다.
참마를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많이 있다. 당뇨병에는 참마를 깨끗이 씻어 삶아서 뿌리를 씹어 먹기도 하고 달인 물을 마시기도 한다.
동상이나 어혈, 타박상에는 참마를 강판에다 갈아서 환부에 붙여 헝겊으로 싸맨 뒤 헤어드라이기나 열기구를 동원해서 뜨겁게 열을 가하면 몇 번 정도면 물러간다.
그런데 산약주는 열이 많은 사람이 먹으면 두통이 심하고 부작용이 있다고 하니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냉한 체질에는 아주 좋은 술이 된다. 어린이가 몸이 냉하여 설사, 복통을 자주 일으키면 산약주를 조금씩 며칠간 먹이면 곧 풀린다.
첫댓글 배우고 갑니다
올해는 유심히 살펴 보겟씀니다...집주변산에 산마씨를 가지고 놀던게 생각 나는데...어디엿는지 도통기역이안나서... ^^* 다휘집고 다녀 봐야겟쥬![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