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Knowing in part may make a fine tale, but wisdom comes from seeing the whole" (부분적인 이해는 그럴싸한 이야기만 만들 뿐, 진정한 지혜는 전체를 이해함으로써 얻어진다. ) 깊은 성찰을 통해서나 얻어질 이 철학적인 명제를 Ed Young은 인도의 옛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고 있습니다. 각각 다른 색깔의 일곱 마리 쥐는 하루에 한 마리씩 '이상한 무엇'의 정체를 밝히려는 시도를 합니다. 붉은 쥐는 붉은색 기둥이라고 하고, 초록 쥐는 초록색 뱀이라고 하며, 각자 자기의 입장에서 이해한 '그것'의 모습을 서로에게 강요하며 싸웁니다. 이 때 유일한 여자 쥐인 흰쥐는 처음으로 코끼리의 전체를 살펴보는 시도를 하죠. 긴 탐색 끝에 다른 쥐들의 의견까지 모아서 '우리가 탐색한 것은 코끼리였음'을 밝힙니다. 칼데콧 수상에 빛나는 Ed Young 의 'Seven Blind Mice'로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책의 특징 ① 반복적인 Pattern Predictable Book의 전형적인 특성인 강한 Pattern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반복과 예측 가능한 변형을 통해 아이들은 책 읽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답니다. ② 철학적인 내용 + Concept Book(개념 이해를 돕는 책) 때로 Concept Book은 전달하려는 지식에 충실한 나머지 이야기의 깊이가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심오한 철학적 내용에 Days of the week(요일), 서수, 색깔 등을 배울 수 있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③ 꼴라쥬 까만색 바탕에 하얀 눈의 쥐들은 조금 무서운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어쩌면 어둠 속의 seven blind mice라고 상상되는 장면이 바로 이럴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d Young은 탁월한 꼴라쥬 기법으로 아이들과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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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of the Week (요일)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 요일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를 들어 비트를 넣어 아이들과 책상을 치며 읽을 수도 있고요, 요일이 적힌 카드를 주고 순서대로 맞춰보게 하며 통문자로 요일을 익히게 하셔도 좋아요. ▶Colors (색깔) Color를 다룬 다른 Concept Book을 미리 읽거나 집안에 있는 물건의 색깔을 찾아보게 하세요. ▶서수(Ordinal number) 숫자를 세는 데는 두 가지 방법(Cardinal number, Ordinal number)이 있습니다. one, two, three... 와 first, second, third....인데요, 그 중 순서를 나타낼 때는 두 번째 방법이 쓰인다는 걸 설명해 주세요 ▶Descriptive Words (묘사하는 말) 코끼리의 부분을 나타냈던 사물들을 그림으로 각각 준비해 주세요. 그런 다음 각 부분을 연결해 전체적인 코끼리의 모습을 완성해 보게 하세요. 완성할 때 엄마가 이 책에 나온 Descriptive Words 를 사용해 주세요. 아이에게 모든 내용을 영어로 표현하게 하려는 욕심은 버리세요. 자칫 책 읽는 즐거움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까요. |
엄마랑 아가랑 ▶책을 읽기 전에 퍼즐의 여러 조각 중에서 한두 개만 아이에게 주고 무슨 그림인지 생각해보게 하세요. 그리고 다 맞춘 그림을 보여주며 자신의 생각이 맞았는지,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원인을 찾아보게 하세요. 부분만 보고 내린 판단은 잘못될 가능성이 크죠. 이렇게 prior knowledge(사전 지식)를 모아주고 책을 읽으면 주제에 대한 이해도 쉽게 할 수 있고 책에 대한 흥미도 높아진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에서 생쥐들은 '무엇인가'의 정체에 대해 서로 의견이 엇갈리죠(Problem).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었나요? 흰쥐가 친구들의 말을 종합해 보고 그 '무엇인가'를 전체적으로 만져본 후 코끼리라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Solution). 이 책은 이렇게 문제와 그 문제의 해결이라는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요. 책 읽기가 끝난 후 아이와 함께 Problem과 Solution이 무엇이었는지 찾아보세요. |
만주사변이 나던 해, 북경 부근의 광산 마을 천진에서 태어난 Ed Young은 유년기를 역사적 격동기 속에서 보냈습니다. 외세의 간섭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물질적으로는 부족했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삶을 사랑하고 즐기는 방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때로 생계를 잇기 위해 아버지는 한꺼번에 세 가지 일을 하셨고 어머니도 장사를 했지만 다섯 형제와 친구들, 친척들과 함께 그는 행복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학교에서의 성적은 높지 못했지만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Ed Young은 막연하게나마 자신이 예술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게 될 것을 예감했었다고 합니다. 중국이 공산화되자 홍콩으로 건너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아버지의 뜻에 따라 건축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광고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중 움직임, 특히 동물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Ed Young은 동양의 정서를 독특한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 책으로 칼데콧상을 수상했습니다. |
http://falcon.jmu.edu/%7eramseyil/young.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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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일곱마리 눈먼 생쥐가 연못가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하고 그게 뭘까 궁금해 합니다. 이렇게 차례대로 여섯마리의 쥐가 이상한 것을 탐색하고 오지만 의견이 모두 분분합니다. 이 책은 1993년 칼데콧상을 수상하였으며, 눈먼 생쥐를 통해 전하는 "부분적인 이해는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지만 지혜는 전체를 모두 보는데서 비롯된다"는 교훈 뿐만 아니라 색깔, 요일, 서수의 개념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1. Three Blind Mice Seven Blind Mice 제목은 마더구스인 Three Blind Mice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비슷한 제목이지만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2. Touch & Guess 눈을 감거나 또는 수건으로 눈을 가려서 커다란 장난감의 일부분을 만져보게 합니다. 부분 부분을 만져서 전체적으로 무슨 물건인지 알아 맞히기를 해 봅니다.
What do you see? (뭐가 보이니?) Child : Nothing. (아무것도 안보여요.) Mom : Let's touch this object with your fingers. (손으로 만져 볼까?) Mom : Touch here. (여기도 만져 보렴.) Can you guess what it is? (뭐 같지?) Touch here, touch there. (여기도 한번 만져 보고, 저기도 한번 만져 보고.) Do you know what it is? (뭔지 알겠어?) Child : I got it. It's a bicycle. (알았어요. 자전거예요.) 이런 식으로 집안을 돌아다니면 물건을 만져보고 알아 맞히기를 해보세요. 미리 Seven blind mice가 되어 볼 수 있습니다.
1. 첫번째 읽고 나서 첫번째 읽기에서는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하여 본문 내용이 어려워도 유추해 가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합니다. 읽고 나서 엄마가 등장인물을 정리해 주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두번째 읽기를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나서 전체적인 순서를 정리하기에는 무리이기 때문에 한 문장씩 읽고 나서 포켓챠트를 이용하여 정리해 봅니다. 이 활동은 스토리 요약을 위한 기본 단계입니다. * 준비물 : 포켓챠트, 서수카드, 요일카드, 색깔 생쥐 카드, 생쥐가 주장한 물건 카드 Mom : Who went first? (누가 먼저 갔지?) Child : Red Mouse. (빨간색 생쥐요.) Mom : What day was it? (무슨 요일에 갔어?) Child : It was Monday. (월요일에요.) Mom : What did he see by the pond? (연못가에서 무엇을 봤지?) Child : He saw a pillar. (기둥을 봤어요.) Mom : Who was the second to go ? (누가 두번째로 갔지?) Child : Green Mouse. (초록색 생쥐요.)
엄마와 함께 세 번 정도 읽고 나면 아주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스토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이 때 2번의 포켓차트에 카드를 꽂아 놓은 상태에서 색깔 생쥐 카드만 빼내어서 섞습니다. 나머지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어떤 생쥐가 들어가야 하는지 고르고 꽂아 봅니다. 색깔 생쥐 카드로 해 봤다면 그 다음에는 요일이나 생쥐가 주장한 물건 카드를 이용해서 해 보세요. Mom : I'll tell you this story. (엄마가 이야기를 해 줄께.) Child : OK. It'll be fun. (네. 재미있을거 같아요.) Which mouse went there? (어떤 쥐가 갔지?)
1. 역할극 * 준비물 : 일곱마리 색깔 생쥐 손가락 인형, 회색 부직포로 만든 코끼리 윤곽, 색깔 생쥐들이 주장한 것 책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해 보세요.
※ Mouse Finger Puppet (골무형) 만드는 법 ①부직포를 반타원형으로 자르는데 꼬리 될 부분은 남겨 둡니다. 2. Reading Comprehension 다음의 워크시트를 이용하여 스토리를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알아 봅니다. http://storyweb.hihome.com/7mice.html Mom : I have something to ask. (엄마가 물어 볼께.) If it's right, say "yes". (맞으면 "예"하고.) If not, say "no". (틀리면 "아니오" 해.) Where did the mice find something strange? (쥐들이 어디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지?) a. It was in the forest. (a. 숲속에서 발견 했습니다.) Child : No. (아니예요.) Mom : b. It was down the street. (b. 길에서 발견했습니다.) Child : No. (아니예요.) Mom : Great! (잘 했어.) c. It was by the pond. (c. 연못가에서 발견했습니다.) Child : Yes. That's right. (예, 맞아요.) Mom : Good answer! (정답이야. /대답 잘 했어.) 3. 꼴라쥬 기법으로 코끼리 꾸미기
4. 함께 읽을 책 Today is Monday : 일주일 동안 먹는 음식과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One Lighthouse One Moon : 요일뿐만 아니라 월(月), 숫자까지 3편의 이야기가 한 책에 들어 있습니다. Jasper's Beanstalk 제스퍼가 콩을 심고 가꾸어 콩줄기가 나는 과정을 요일별로 표현했습니다. 요일도 알고, 식물의 성장 과정도 배울 수 있습니다. Creepy Crawly Calypso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서수의 개념과 함께 곤충 이름, 악기 이름까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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