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월 전국 역전세 위험가구 비율 전체 전세계약 52.4% 작년 1월보다 2배 늘어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집주인들이 새로 대출을 받은 금액이 커지고 있다.
올해 집주인들이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새로 받은 대출 규모가 4조 6천억 원을 넘어섰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집주인들이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새로 받은 대출 규모가 4조 6천억 원을 넘어 5월 말 기준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이 2조 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공급액 8천2억 원의 약 2.5배 넘는 금액이 2023년 5개월 만에 신청된 것이다.
시중 4대 은행이 올해 1∼5월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도 약 2조 6천885억 원 규모인데 역전세난으로 새로운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집주인이 늘면서 생긴 현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역전세 위험가구 비율은 전체 전세계약의 52.4%로 작년 1월보다 2배 늘었다.
전세보증금이 집값보다 비싼 '깡통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8.3%로 같은 기간 약 3배로 늘었다.
임대인이 집을 팔아도 내줄 전세보증금보다 평균 2천만 원이 부족하고 역전세 가구는 전세가가 기존 전세가보다 평균 7천만 원 정도 낮아지면서 집주인들이 시중은행과 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새로 받은 대출 규모가 4조 6천억 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DSR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완화해 한시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부동산 정보
임대인 역전세 대출 약 4조 6천억 증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