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대 입시에서 충청북도는 28개교에서 6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냈다. 이중 14개교 31명이 청주시내 일반고교 출신 합격자다. 충북 합격자의 2명 중 1명은 청주시내 일반고를 졸업한 셈이다. 나머지 지역 일반고의 경우 청원군 14명, 충주시 9명, 제천시 4명, 옥천군 2명, 단양군 1명, 음성군 1명의 합격자를 냈다. 전기 선발 특목고에서는 충북과고 3명, 충북예고 1명의 합격자를 냈다. 청주외고는 서울대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전국 31개 외고 중 유일하게 서울대 합격자를 내지 못한 외고다.
충북에서 3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8개교다. 청원고가 9명(수시최초 6명/수시추합 1명/정시최초 2명/정시추합 0명)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으며, 세광고 8명(5명/0명/0명/3명), 청주대성고(4명/1명/0명/0명), 충주고 5명(3명/0명/2명/0명), 운호고 4명(3명/0명/1명/0명), 충북과고 3명(3명/0명/0명/0명), 청석고 3명(2명/0명/1명/0명), 제천여고 3명(2명/0명/1명/0명), 교원대부고(2명/0명/0명/1명) 순이다. 2명의 합격자를 낸 고교는 양청고 옥천고 금천고 충주여고 등 4개교. 양청고 옥천고는 수시최초 합격자만 2명씩이다. 금천고는 수시최초와 수시추합자가 1명씩이며, 충주여고는 수시추합과 정시최초 합격자가 1명씩이었다. 1명의 합격자를 낸 학교들은 단양고 봉명고 산남고 서원고 음성고 제천고 주성고 청주고 청주여고 청주중앙여고 충북고 충북사대부고 충북예고 충주대원고 충주중산고 등 15개교. 모두 수시최초 합격자 1명씩을 냈다. 전기 특목고의 경우 일반고와 비슷한 수준의 합격자를 냈거나 합격자가 없었다. 충북과고는 수시최초 합격자 3명을 냈다. 도내 청석고 제천여고 교원대부고와 동률이다. 청주외고는 서울대 합격자가 없다. 충북예고는 1명의 수시 합격자를 냈다. 후기 일반고와 자공고에서 전기 특목고보다 실적이 좋은 학교가 있었다. 도내 유일의 자공고인 청원고가 1위를 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충주고와 단양고도 자공고이긴 하지만 2014 대입을 치른 2011학년부터 자공고를 운영한 학교는 청원고가 유일하다. 수시에서 7명(최초6명/추합1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정시에서도 2명의 합격자를 냈다. 기숙사를 운영하기 때문에 사교육 의존 없이 학내활동과 자기주도학습역량을 바탕으로 높은 실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 청주의 세광고와 청주대성고도 수시에서만 5명의 합격자를 내면서 많은 합격자를 냈다. 수시 중심의 서울대 입시체제에 기민하게 대응한 학교로 볼 수 있다. 지역별로 일반고 합격자를 살펴보면 도내 유일의 평준화 지역인 청주시 14개교에서 31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도내 전체 합격자 66명 중 46.97%에 달하는 수다. 이어 청원군 3개교 14명, 충주 4개교 9명, 제천 2개교 4명, 옥천 1개교 2명, 단양과 음성에서 각각 1개교에서 1명씩의 합격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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