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2016 직영사업 평가회 및 사례발표... "감동과 희망, 정을 나누는 사랑의 천사들!"

[에너지버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좌현)는 11월 17일(목) 자원봉사 자질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한 2016 직영사업 평가회 및 사례발표를 유유예식장에서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정좌현 센터장, 최철순 운영위원장, 이근하 시민행복과장, 자원봉사 3개 직영사업인 빵굼터·빨래방 & 수선방·이동목욕 활동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자원봉사 역량강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로 꾸며졌다.

최철순 운영위원장의 감사함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노래 선물을 시작으로 센터 직영사업 참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신 봉사자들의 표창장 수여식과 직영사업소 활동 영상 감상 시간으로 채워졌다.

직영사업 분야별 5인의 봉사자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빵굼터에서 4년간 봉사 활동을 해 오신 나래봉사단 권정자 단장은 "우리가 직접 반죽하여 만든 빵이 나올 때면 항상 긴장한다"며 "예쁘게 나온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생각하면 기쁘고 마음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란희 향토음식사랑봉사회장은 "5년 전
떡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께 전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원들이 모였다"며 "처음엔 떡이 설고 간이 안 맞는 시행착오가 많았으나 방앗간 전문가의 도움으로 떡 만드는 기술을 배워 지금은 능수능란해져 보람차다. 그리고 지역 쌀 소비 촉진에도 일조를 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숙 빵 전달 봉사자는 "빵 전달이 보기에는 간단한 일이지 몰라도 매주 빵을 건넬 때 모두들 너무 좋아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도 행복해져 힘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정복채 빨래방 봉사자는 "매달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세대의 옷과 이불, 센터의 조끼 등을 세탁한다"며 "건조된 세탁물을 볼 때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녀 한울타리봉사단장은 "센터 소개로 15명의 단원들이 11간 덕산 지역 독거노인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목욕 봉사를 해 왔다"며 "우리 어머니를 목욕시킨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고, 더불어 집안 청소와 빨래 봉사, 반찬 제공, 의류 기증, 도배 등도 마음에서 우러러 나와서 했다"고 지난 봉사활동을 회고했다.

이어 "'언제 또와?' 하셨던 덕산 지역분들이 이제는 요양원이나 세상을 떠나셔 마음 아프다"며 "지금은 백운에서 목욕봉사뿐만 아니라 말벗에서 집 청소까지 하고 있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시했다.

참석자들은 유봉규 강사의 진행으로 힐링과 웃음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점심식사 후 메가박스에서 "럭키" 영화를 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좌현 센터장은 "직영사업 사업 14년의 역사는 그 의미가 크다. 빵굼터의 사랑의 빵, 빨래방 및 수선방의 위생적인 생활지원, 이동목욕서비스의 청결함과 심신 피로감 완화 모두는 현장에서 감동과 희망, 정을 나누는 사랑의 손길이었다"며 "앞으로도 센터 직영 사업분야에 내일처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시고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천SNS시민기자=이호영>
<사진=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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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자(바다소리)]

올 한해도 수고많으셨습니다~♡

[아메리카노]

수고들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