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종이 - 파피루스
고대 이집트에서는 기록을 남길 때 파피루스로 만든 종이를 사용했어요.
무덤 벽화를 보면 파피루스 위에
글씨를 쓰는 서기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지요.
파피루스는 갈대처럼 생긴 식물인데
주로 나일 강 상류에서 자라요.
이 파피루스를 30~40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딱딱한 껍질을 벗겨 내고 속대를 얇게 쪼갭니다.
쪼갠 속대를 가로 세로로 서로 엇갈리게 놓고
나일 강물에 적신 다음, 편편한 판자 위에 놓고
무거운 돌을 얹어 놓으면 파피루스 속대가 서로 붙기 시작하지요.
이 파피루스가 이집트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마르면,
상아나 조개로 문질러서 반짝거리게 광택을 냅니다.
이렇게 해서 사막 모래처럼 노란 파피루스 종이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이 파피루스는 파라오의 명령을 적거나
이웃 나라에 줄 선물로 사용되었어요.
이집트의 지식이 가득 담긴 파피루스는
외국 사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이었답니다.
400년대까지 파피루스는 이집트뿐만 아니라
그리스-로마에까지 가장 보편적인 필기 용지로 쓰였습니다.
성경을 뜻하는 ‘바이블’도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일컫는 ‘바블리온(Biblion)’에서 유래했어요.
아래는 파피루스로 만든 작품들이다.
첫댓글 파피루스에 그린 작품들은 크기와 내용에 따라서 평균 30$200$ 정도.실하다.
가장자리를 반듯하게 자르지 않고 결을 살린게
파피루스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