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잘 지어세요.

[HL5GJ]

전국 각 학교에는 요상한 이름도 많습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에는 물건중학교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 대변초등학교

전남 영광군에 있는 백수초등학교

광주광역시 북구에있는 서방초등학교

경북 구미시에 있는 고아초등학교

부산 중구 대청동의 남성여고

전남 구례에 있는 방광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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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는 이상연이란 이름의 여자를 알게 됐었는데

발음의 강약에 여간 주의하지 않으면 완전히 욕으로 들립니다.



염xx란 친구는 자기 조상 중에 가장 끗발 있는 분은 염라대왕이라고 우겼고.

제가 다니던 직장에 성기서라는 사람이 있는데,

별명이 발기, 또는 성기 스탠드업이었습니다.



군대 생활할 때,

부대 앞 고향다방 마담이 함마담...

이름은 "화자"였다나요. 그래서 성명이 함화자...함 하자@@!!

무엇을 한번 하자는 것인지...원.^^

제 초등학교 친구 중에 하세용이란 친구가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이 녀석 놀릴때,

공부하세용, 운동하세용, 그만하세용......짖궂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초등학교 급사이름이 종철이...평범한 이름이지요.

그런데, 공부가 하기 싫고 수업이 지루하면 한 넘이 화장실 가는 척 하고

나가서는 그 급사 이름을 크게 부릅니다.

"종 쳐라...." (종철아...)

그러면, 좀 띨빵한 그 급사,

아직도 수업시간이 20분이나 남았는데도 종을 힘차게, 땡땡땡!!!

또 웃기는넘은 성씨가 국씨인데 나와 입사 동기생인데

점심 때나 저녁 식사 시간에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국이나오면은 국계장것이 없네 이것 국계장줘 국게장주라니까 ...


더 웃기는 친구 이름,

아는 넘 중에 "최정신"이라는 넘이 있습니다.

지금은 소식이 뚝 끊어졌지만 핵교 댕길때 꽤 친했더랬습니다.

그넘 이름이 참 엽기적입니다.

왜냐구여?

그넘 집에 전화 할 때.........


나 : 엽세여.......정신이 있어여? 

친구엄마 : 지금 정신이 읍써......정신이 나갔어........

이름 잘 지어야겠습디다..... 은행에 근무하던 양씨가 있었는디여 ..직책이 계장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전화오면...아..양계장입니다...거기 은행 아닌가여? 양계장입니다. ..양계장이라고여.....

[HL5IL]

어릴적엔 동네 애들이 이름가지고 별명을 만들어 많이 놀리기 때문에 신경써서 지어야겠더군요?
예전엔 개명을 할려면 판사의 판결도 받아야하고 무척 까다로웠지만 요즘은 신청만 하면 쉽게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순수 우리말 이름이 좋긴한데 너무 긴 이름을 만들어서 남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주는 사람도 있더군요? hi
그러나 이름에 의미를 부여해서 그 이름대로 인생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으니 더욱 신중해야겠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HL3IB]

어제 오후 7038 올타넷 말미에 저를 부르는 분이 있어 콜을 보니 전에 IL님댁에 방문해서 하늘방에서 잠깐 조우했던 DS5BVD OM이더군요. 첫 교신인지라 이름 소개가 있었는데 듣고 한참 웃었습니다. 성씨만 다르고 전 직장의 부하 과장의 큰 아들 이름과 같았습니다. 그 당시 왜 하필이면 그런 이름을 아들에게 지어 줬냐고 했더니 할아버지가 지어 줬다더군요. 정씨라서 "정재수"였습니다. 친구들이 집에 전화 걸어 "재수 있습니까?"라고 물으면 "지금 재수 없다"라는 대답...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