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제목(필수): 에이신 플래시 따라잡기 - 슈트루델
2. 요리 소개(필수): 에이신 플래시가 최애라인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트레이너입니다. 이번에는 플래시의 고국인 독일의 디저트인 슈트루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부모님이 파티셰이신 플래시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3. 요리 과정(권장):
재료: 강력분, 식용유, 계란 흰자, 소금, 물, 사과, 레몬, 시나몬파우더, 설탕, 좋아하는 견과류, 버터
먼저 강력분, 식용유, 계란흰자, 소금, 물을 넣고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 반죽해줍니다.
반죽이 뭉쳐졌다면 손에 많이 달라붙는 덩어리가 되었을 텐데, 그 상태로 작업대에 올려놓고 손에 더 이상 붙지 않을 때까지 아주 많이 치대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뒤에 있을 도우를 늘리는 단계에서 필요한 글루텐을 활성화합니다.
손에 달라붙지 않는 매끈한 반죽이 완성되었다면 기름을 살짝 두른 볼에 담은 뒤 뚜껑을 덮고 잠시 놔둬줍시다
속재료인 사과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썬 뒤, 레몬 제스트와 설탕, 시나몬 파우더를 넣고 잘 섞은 뒤 잠시 놔둡니다.
도우에 뿌릴 견과류는 취향에 따라 준비한 뒤 잘게 부숴줍니다. 저는 호두, 피스타치오, 헤이즐넛을 사용했습니다.
작업대에 식탁보 등 큰 천을 깔고, 그 위에 반죽을 밀대 등을 이용하여 뒤가 비칠 정도로 얇게 편 뒤 적당한 크기의 직사각형으로 잘라줍니다. 피자 반죽 다루는 것처럼 손을 이용해 펴면 좀 더 쉽게 얇은 도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도우에 녹인 버터를 골고루 바르고,
부순 견과류를 뿌려줍니다.
속재료를 적당히(너무 많이 넣으면 모양 잡기가 어렵습니다) 넣고, 밑의 천을 이용해 한 번 말아줍니다.
한 번 말고, 녹인 버터를 바르고, 다시 마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끝까지 다 말렸다면 오븐 트레이에 옮기고 계란물을 발라준 뒤 오븐에 들어갑니다. (170~180도, 50~60분)
저는 중간에 한 번 꺼내서 녹인 버터를 발라주고 설탕도 뿌렸습니다.
다 구워진 슈트루델입니다. 설탕이 녹을 줄 알았는데, 그대로 살아있네요.
이대로 랙에 받쳐서 1시간 이상 충분히 식혀줍니다.
충분히 식힌 슈트루델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슈가파우더와 크림을 올려 서빙합니다.
단면. 말아주는 과정을 통해 페이스트리 반죽같은 층층이 쌓인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다만 틈이 너무 크게 벌어진 건 좀 마음에 안 드네요.
4. 완성된 요리 사진(필수):
로네펠트의 다즐링 서머골드 홍차를 곁들여 플래시와 함께 티타임을 즐겼습니다.
잘 구워진 반죽의 바삭함과 사과의 달콤함, 크림의 녹진함이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맛있네요. 플래시가 해주는 슈트루델은 얼마나 맛있을까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그 값어치를 하는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유튜브 등지에 좋은 레시피도 많이 있으니, 트레이너 여러분들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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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슈투르델을 처음 알게된 계기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바스터즈-거친녀석들'에서 독일군 장교 한스란다가 여주인공 중 하나인 쇼산나에게 권하던 장면에서 처음 접했었죠^^. 영화의 엄숙한 분위기와 달리 에이신과 함깨하는 디저트타임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것같습니다. 제과가 참 어려을때가 많은데 너무 이쁜 결과물에 만드신 분의 내공이 담겨있는듯해요 ^^. 잘 보고갑니다.
독일 요리는 소시지 맥주 밖에 몰라서 슈투르델이란 음식은 처음 들어봐요..! 홍차와 달달한 디저트는 필승조합이죠.👍 예쁜 결과물에 놀라고 갑니다!
슈트르델이라...저는 처음보는 음식이지만
저의 본능이 맛있어보인다고 답하고 있습니다!홍차와도 어울려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