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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4일 아들면회 미션!!
평생에 잊지 못할 추억의 한장이 될지 모르는 이 날을 위해 아들 바보 엄마는,.
몇날을 해가모를 들락거리면서 선배님들의 한말씀 한말씀에 눈에 불을 켜가며 필요한 품목을 하나 하나 메모해 가면서
나름대로 자기 만족에 가까울 정도로 회심의 미소지으면서.. (아들아 엄만 이렇게 준비하고 있으니 걱정말아라..)준비완료!!
전날밤 일찍 자야 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2시 넘어서야 겨우 잠들었습니다.. 눈을 뜨니..아침 6시!!
아직은 충분하겠다 싶어..(어릴적부터 학창시절.. 학교가 집근처에 있었는데도 늘 학교종이 땡땡땡 치면 달려가곤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참고로 저희집은마산 입니다)
준비성에 비해.. 시간 개념은 아직 부족한듯 싶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이르겠지 느긋한 맘으로 일어나....
아들이 입영전까지 늘 끼고 있던 강지를 보고 싶다고 데리고 오라구 해서
강지를 보면서 델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잠시 고민..보고싶다는데 데려 가기로 결정
부랴부랴 강아지 목욕부터 시키고 드라이어로 뽀송뽀송하게 말려 새옷으로 갈아 입혀 단장부터 시킨다음
그때부터 맘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생각외로 벌써 6시 40분..
급한맘에 본인은 대충 단장하고 간밤에 챙겨둔 과일(오렌지 ,키위, 파인애플)이랑 먹을거리. 필요품목 챙겨 나서니..7시30분
.제 나름대로는 8시전엔 가도 면회가 안될거라고 생각하고 8시까지만 도착하면 될거라고 속단.. (착각이었지요 )
맘이 급하니 빠른길도 돌아서 가게 되더군요.. 허겁지겁.. 가면서 시간만 쳐다보게 되고 제한속도 초과.....ㅠㅠ
그때부터 아들의 모습이 자꾸 그려지면서 울 엄마는 도대체 왜 안 올까.....시무룩 해져 있을 것 같은 아들의 모습이 맘을 무겁게
해오는 가운데.. 네비를 찍어서 가는데도 맘따로 몸따로.. 정문 근처에서도 헤매는 사단이 났습니다..ㅠㅠ에효~!!
8시 10 분에 기술행정학교 도착!!
벌써 아들들이 네모난 커다란 옷가방을 들고 부모님들과 함께 가는 모습들이 눈에 쏙쏙 들어 오네요
아뿔싸~!! 늦었구나 많이.....제 스스로 자책 할 시간 여유도 없이 주차장에 급 주차하고 복지관으로 달렸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입구 유리창 너머로 아들들이 줄을 지어 빼곡이 서 있습니다.. 앞서오신 부모님들 확인절차 밟는 곳으로 가서
아들 이름,관계등을 확인 절차 마친후에 다시 들어오면서 봤던 곳으로 가라네요..
들어가니 아들 이름을 묻습니다.. 이준영 이라 알려주니.. 이병 이준영~!! 호명하니.. 서있던 아들 모두 우렁차게 함께
이준영! 이준영! 이준영! 세번 구호하며 외칩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순간 아들들 모습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않네요.. ㅎ
그러자 울 아들 왼쪽편에서 스르르 떠 밀려 오듯 나오더군요....." 아들~!!"..바로 덥썩 안았습니다.
주책 없이 눈물이 터져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고 바로 빠져 나오면서 얼굴을 보니.. 검게 그을려진 얼굴이 얼룩덜룩..ㅠㅠ
아들 한마디.. 엄마 왜 우는데?? ㅎㅎ (울아들 엄마가 왜 오바하고 그라나 싶었나봅니다..그간 눈가가 짓물도록
애태웠던 심정을 어찌 알겠습니까)..아니 ~ 아들 고생많았다.. 정말 장하다....
그러면서 뒤에 남아있던 아들들에게 한마디 해주고 오지 못하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589기 아들들 정말 장하다.. 고생 많았다.... 곧 부모님들이 오실거다 행복한 하루 보내라고 !! 한마디 해주고 오지 못한게 내내
맘에 남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한번더 이런 기회가 온다면 정말 제대로 잘 해 볼걸.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들을 보는순간 아무것도 눈에 들어 오는 것이 없었으니...... 진정 아들 바보인가 봅니다 ^^
엄마 그렇게 많이 늦은거 아니지? 하고 물으니.. 벌써 7시 30분에 나간 동기도 있다네요~.헉!! 속으로 미안함이 더 밀려옵니다
차에 태워 정문을 빠져 나오는데. 입구에서 아들이 바짝 긴장을 하는군요 ㅜㅜ
아들의 그런 태도에 괜히 저도 긴장을 합니다..혹여나. 문제 될건 없나하고 ,,,,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고싶다던 강지한테도 반갑게 인사하고 무뤂에 앉혀서 행정학교를 빠져나왓습니다..
나오면서 멀 먹고 싶냐고 물으니.. 아무것도 없다고 ..아침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아무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훈련소에 있을때 보다 지금 행정학교에선 맛난게 많아서 다들 너무 잘 먹어서. 아침에도 동기들 모두 너무 많이
먹으면 "오늘 나가면 맛난거 못 먹을지 모르는데 클 낫다고들 했다네요" 계속 배가 부르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생각 없다네요
그래서 사전에 예약 해 놓았던 고깃집은 가지도 못하고. 안경을 맞춰야 한다고 해서.. 안경점을 찾아서 한바퀴 도는데 아직 이른아침시간이라 오픈한 매장이 없었습니다.. 나오면서 휴대폰을 바로 주었더니 동기중에 전화번호를 교환한 동기에게 연락을 하더군요 나오면 연락하기고 했다면서.. 사전 계획은 모텔에서 편안하게 쉬게 하면서 먹고픈 것도 먹고 시간 보내려고 했엇는데
그러기엔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았어요..그래서 사전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아들이 하고픈 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식사를 뷔페로 생각해두어서 롯데마트 근처로 갔습니다....이동하면서 사오라고 하던 치즈케익을 조금 먹어주네요 엄마성의를 생각해서... 창원에서 아들누나도 온다고 해서 .(사전에 저랑 같이 진해로 같이 가기로 햇는데 일이생겨서 따로옴)
아들 누나를 만나 함께 입영했던날 갔었던 해군사령부 정문앞 진해루로 갔습니다..진해루에 가니 벌써 여러 부모님들이 자리를 깔고 아들님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시더군요 . 준비해온 자리를 깔고 과일이랑 치킨 음료들을 꺼내서 먹이니 안 먹는다고 하더니 이거저거 먹더군요 소화부터 시켜야 먹겠다 싶어서 억지루 소화제도 먹엿습니다..평소에 아들 같으면 절대 먹기 싫은거 안먹을텐데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서인지 마지 못해 받아먹네요.. 특히 파인애플은 소화가 잘되고 변비에도 좋을것 같아 많이 먹였습니다 덕분에 나중에 입안이 헤졌다고 하더군요 너무 신걸 갑자기 많이 먹음 그렇게 되잖아요 ㅠㅠ
치킨도 식었는데도 야금 야금 잘 먹네요 그런줄 알앗으면 한마리 주문 할걸..그나마 기름에 튀긴게 아니라서 느끼하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중에 겪은 동기들이야기 훈련요원 부사관에 불만스러원던 이야기 야교대에서 훈련받으면서 겪은이야기 잼나게 재잘 재잘~ 평소 입이 무거운 아들인데.. 우리 아들 맞나?.... 옆에서 누나랑 저는 아들 얼굴 쳐다보면서 과일 집어 입에 넣어 주면서 음료 곁들여 멕이면서 넋을 잃고 쳐다보고 웃습니다..
그러다 시간반쯤 훌쩍 지나서.. 볕이 너무 뜨거워져서 앉아 있기도 힘들고 자리를 걷고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자고 하니 마지못해 바다를 배경으로 엄마 부탁을 순순히 받아주네요. 아들 딸 함께 몇장을 웃는모습 저장하고..건너편에 산을 보니. 그림이 너무 좋아요.. 안민고개 벚꽃들이 산 중턱을 가로질러 꽃길이 멀리서 보기에도 장관이었습니다.. 애들이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럼 안민고개를 넘어서 창원으로 가자고 딸이 창원에 있어서 맛집으로 가서 먹고 오자고해서 안민고개로 출발..
그런데 꽃길 입구에 들어서니 차량이 줄을 지어서 꼼짝을 안하네요. 순간 잘못 들었다간 클 나겠다 싶었습니다..도저히
안되겟다 생각하고 다른 길을 택해서 구장복터널로 갔습니다..그 곳 길도 벚꽃들이 아름드리 장관을 이루어.. 아직도 여러
꽃구경 차량들이 많이 있었지만 길은 안민고갯길보다 잘 뚫렷습니다. 창원 시티세븐까지 가는길에 딸애가 동생에게 영화보지 않겠냐고 하는군요 며칠전 영화를 보았는데 해군배경으로 한 영화라 동생이 보면 좋아할것 같다네요 아들이 솔깃해 하면서 보겟다고 하여서 가면서 바로 시간마추어 예매하고.. 도착해서 안경점에가서 안경마추고.. 영화관에 바로 가서 모자가 사이좋게 같이 앉아 팝콘,콜라 먹으면서 (다른건 배 부르다고 전혀 안 먹겟다고) 간만에 스릴 넘치는 영화를 봣습니다. 영화제목은 "베틀쉽"
첨엔 2시간을 영화관에 앉아서 시간 보낸다는게 아깝게 느껴져서 속으로 제가 불편햇는데 나중에 엄마가 더 잼나게 본것 같으네요 영화관에서 울 아들 한마디에 전 또 한번 군대란데 .. 그런데구나 실감했네요.. 영화관에서 좌석에 앉으면서 엄마 ~5주만에 다리 첨으로 꼬아 앉아 본다는 소릴 하네요 ... 새삼~ 울아들이 군인이구나..
아들이랑 잼나게 영화보구~ 나오니 누나가 피자를주문해 가지고 남친이랑 같이 대기 하고있네요
남친이 진해 부대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합니다. 편안하게 아들데려다 주게 생겨서 다행이다 싶어.. 얼렁 타구서..
진해로 다시 넘어 오면서 차안에서 피자 한판을 다 먹어치우네요 ..ㅎㅎ 안 먹겟다고 하더니.. 좀더 일찍 멀 먹이지 않고 두시간 꼬박 영화만 보게 했던 애미가 한심하게 생각 되엇던 순간입니다..피자 한판 다 해치우고 배가 부르다고 하고 그제서야 입영할때 함께와준 친구가 육군에 입영해 훈련중인데 편지 써줄테니 보내주라고 하더니 차안에서 편지를 씁니다 미리 메모장에 써 온걸 옮겨 적어서 주네요.. 그 친구가 너무 보고싶은가 봅니다. 입영전에 매일 붙어 다녔엇는데....
엄마가 준비해간 물품을 보더니.. 아무것도 필요치 않다고 다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ㅠㅠ
사제물품은 아무거나 쓰면 안된다고 군대가 무섭긴 무섭나 봅니다.. 울아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무릎보호대만이라도 가져 가길 바랫는데 그것 마저도 즐대 안된다고하네요 ㅠㅠ
아들이 가져간건 준비한 물품중에(( 우표 30장.편지지, 봉투,전화카드5천원권.천원짜리10장 립밤.( 폼클렌징과바디워시샘플2개(엄마가우겨서) 이 외엔 남은거 다시 싸들고 돌아 왔습니다
자대 배치 받으면 보내겠다고 하고 먹먹한 맘 삼키며 다시 조용히 집으로 가지고 올수 밖에요..
부대앞까지 조금 일찍 갓더니 아들이 깜짝 놀랍니다.. 너무 일찍왓다고 ! ㅋㅋ4시10분인데...
좀더 있다가 들어가고 싶다네요..제 맘이 또 먹먹해집니다.. 무슨말로 어떻게 해야 좋은지 모르겠더군요..
다시 차를 돌려 한바퀴 돌아서.. 4시 30분 가까이 되어서 다시들어가니 벌써 여기저기 모여있는게 보이는데도 아들은
조급함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학교안에 벚꽃이 너무 이뻐서
잠시 정신을 잃어버린건지 저도 아들사진 한장 더 남겨두고 싶어 가족사진 찍었습니다
그러길 몇분 또 지나고.. 4시 35분경에 가니 아들들 뛰는 모습이 보입니다
맘이 급해서 어서 내려서 가야 겟다고 하고 아들과 이별의순간을 그렇게 허겁지겁..
아쉬움을 남긴채 떠나보내고 뛰어가는 모습이 못내 안타깝고.....
뒤에서 바라보는 엄마를 돌아볼새도 없이 종종걸음으로 동기들 있는곳으로 사라지더군요..
저멀리 떨어져서 들려오는 아들들 구호소리가..아직도 귓전에 울려퍼집니다..
2주후면 또 볼 수 있음에도 왜 그렇게 하루가 짧고 빨리가던 시간이 야속하던지요..
엄마는 시간보다 일찍 들여보내야 되는데 하면서 불안하고
아들은 빨리 들어가지 않을려고하고..ㅠㅠ
그렇게 아들을 보내고 다시 창원으로 건너와서 딸애랑 같이 스파게티 전문점에가서
저녁을 먹으면서 아들이 좋아하는데 하면서...
외박나오면 데리고와서 꼭 먹여야 겠구나..
그렇게 늦은 저녁을 먹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집에와서 아들이 건네준 옷가방을 풀어보니
아들 단체사진이랑 동기들 몇이서 찍은사진
명함판 사진이 들어있네요.. 한참동안 쳐다보다가..
잠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아들과의 짧은만남 긴이별을 마무리 합니다....
해가모 가족님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그리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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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면회 잘 하셨군요.
한달만에 보는 아들 많이 성숙해졌지요.
남자는 군대를 가야 어른이 된다는것 좋은 겁니다.
선배님 안녕하세요~?
덕분에 아들 면회 잘 하고 왔습니다.
남자라면 당연히 거쳐야 할 관문인데 담담하게 잘 받아 들이고
이겨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더군요 진정한 남자로 거듭나는 진통의시간들이겟지요..
울 아들도 일찍 들어가야된다고 하더군요 ...
4시 10분에 도착하여 동기랑 만나 바로 들어가서 한참이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보고 있잖니....
늦은 동기들 부랴부랴 뛰어서 제맘이 콩닥콩닥 ....들어가서 얼차렷 받을까봐서,,, 외박 못나올까봐... ㅜ ㅜ
그래도 영화도 보시고 많은 추억을 쌓으셨네요 ~~^*^
어울림님 께서도 즐거운 면회 하시고 아들님과 행복한 추억시간 보내셧겠지요?
저도 같은 맘이었습니다. 옆에 있어도 불안한 맘에 가슴 조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있다 들어가려고 하던 모습 눈에 선~하네요..ㅠㅠ
영화라도 볼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혀 게획에 없엇던건데요 ^^
얼마전 우리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이젠 자대가서 잘 적응하길 바라고 있는데 ....애들이 부모님이 생각하는것 보단 잘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 다음에 만나면 더 잘 해주세요 준영이 화이팅 !!!!!
네에 감사합니다 선배님!!
아들 생각하면 왜 자꾸 가슴이 ㅠ휴~
귀대할때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 저려옵니다..
잘 해 내겠지요.. 아들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빨리 성장하는것 같습니다..
저날 우리도 면회 갔었는데 에혀 부모님들 보니 마음이 아파서... 나도 저런때가 있었는디..하면서![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면회 하고 오셨나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네에 선배님!! 덕분에 즐 면회 하고 왔네요..아들 모습 보면서도 안스러운 맘에 가슴이 아직도 먹먹합니다.ㅠㅠ
울아들도 진기사로 배치 될거라고 햇으니 민이일병이 선임으로서 저희아들도 함께 볼날도 멀지 않았겟네요. 혹시라도 보게되면 잘 부탁드립니다 ^^*
면회 후기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잔잔하면서 행복했던 잊지못할 추억의 한장..ㅎㅎ..그렇죠..잊지못할 추억 남다르고 좋네요.
영화까지 다 보시고...왠지 짧은 하루동안 여유로움이 편안하게 보입니다.
안민터널은 자칫하면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 생길까봐 관광코스로 추천에는 올리지 않았답니다.
차 돌려서 장복터널(장복산조각공원길)로 잘 선택하셨습니다.
면회날 안민고개를 구경 잘 하신 면회가족분은 정말 행운이었을겁니당~~
네에 감사합니다 하늘마루 선배님!!
제가 마산에 살지만 진해에 자주 갑니다.. 진해천자봉에요..
덕분에 진해 지리는 조금 알기에 안민고갯길 취소하고 (구)장복터널을 이용햇는데
거기도 벚꽃이 좋더라구요..아들시간여유가 없을것 같아서 ..
아들 들여보내고 다시 창원으로 넘어올땐 안민고개 벚꽃구경 실컷하면서 왔답니다
수정합니당.. 저위에 저의 댓글중 "안민터널"이 아니라 "안민고개"로 정정 합니당.*^^*
천자봉~ 시루봉으로 등산코스 함 잡아보세요~~~~ㅎㅎㅎ
흑 글읽으면서 한달전 생각이..아들들 잘있습니다^^ 걱정많이하셨쪄?? 2주후 외박 기대하세요^^ 쓰린가슴 달래시구여..전 아들보구와서 며칠 잠을 못잤나봐요....^^
선배님 감사합니다.. 저 역시... 면회하구 와서 다음날 몸이 천근 만근....ㅠㅠ
이른시간부터 하루종일 아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매달려 다니다 보니 너무나 고단햇엇던지
몸살이 났습니다..ㅠㅠ
차라리 면회를 안했었더라면 그냥 억지라도 부려가면서 잘 견뎌내겠지 하겠더만.
보고오니 더 맘이 쓰려오네요.....기쁨은 잠시!!
입영할땐 아무것도 모르고 씩씩하게 걸어 들어갔겠지만 이젠 군대란 이런거다란걸 알았으니.....
적응하기까지 그리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아들들이 편안한 맘 되는날 우리 부모님들도 편안한 맘이 될수 있을런지....들어갈때 모습 생각하니 가슴미어져오네요
하지만 이젠 아들앞에서 울지마세요..괜시리 아들들..근데요 2주후 외박나오고 들여보낼때 왜 맘이 더 짠하져??? 또 생각나네요~~ ㅠ ㅠ ~~ 저요 아들바보^^ ㅎㅎ
2012.04.14 589기 준영이병 첫 면회 미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완벽한 각본속에 대성공 이였네요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완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5.gif)
![대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gif)
어찌 영화 볼 생각을 하실수있었는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참으로 좋은 면회시간 으로![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행복한 미소 절로 지어봅니다 589기 준영이병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너무도 행복한시간으로 짜임새 있게 보낸거 같으네요
추억이 가득 하셨을꺼라 생각이
네에 선배님.. ^^~ 저도 생각지 못한 영화관람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평생 아들도저도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들이 되겠지요..
2시간의 여유만 가지면 얼마던지 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들에게 주어진 단 하루도 안되는 시간동안 할수 있는게 그리 많지가 않아서요~
좀 더 알차게 보내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만 가득하게 남아 있습니다..
저도 19일날 면회를 가는데 아들을 어찌봐야할지 두렵네요 ㅋ눈물나서 어찌볼까싶고 내울면 아들마음약해져서 저도 울고하면 어쩔까하고요 ~~요즘은 뻑하면 감정이 격해져 눈물이 흐르곤 하네요 ㅎㅎ
선배님들 앞으로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