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Fragment--><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용팔이는 석규 일병 애칭입니다.</span></p><!--StartFragment--><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7/1 일병 진급</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그동안 일기형식으로 써 놓았던 글을 요약해 보았습니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pan></p><p class="바탕글"><br></p><!--StartFragment--><p class="바탕글"><strong><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style="font-size: 12pt;">5월 22일 / 자대배치, 그러나...</span></strong></p><p class="바탕글"><br></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야수교 대형반 수료하고 자대배치 받는 날이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집집마다 우리 아들은 어디 우리 아들은 어디 하는데,</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우리 용팔이(석규 이병 애칭)는 연락이 없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인터넷으로 신병자대배치 검색을 해도 자료가 나오지 않는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며칠 고열로 고생했는데, 혹 앓아누운 건 아닌 지..</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허헛~ 그것 참~</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이 녀석이 신병자대배치 등에 관련된 개인정보제공에 동의를 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었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나중에 알았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class="바탕글"></p><span style="font-size: 12pt;"><!--StartFragment--><p class="바탕글">☞ <strong>5월 23일 / 아빠, 여기가 어딘 지 모르겠어요..</strong></p><p class="바탕글"><strong><br></strong></p><p class="바탕글">연락이 닿지 않는 아들 놈 때문에 노심초사하던 중,</p></span><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저녁 늦게 전화가 왔다. </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용팔이 녀석이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아빠, 야수교에서부터 여기저기 들르면서 한 명씩 내렸는데, <span style="font-size: 12pt;">거의 마지막 부분에 제가 내렸어요..“</span></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거기가 어딘데?”</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정확히 모르겠어요. 포천인가 철원인가 뭐 그 근처래요. 5군단이고 도하중대라고 그러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어요.”</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져, 5군단 도하중대에 관한 공부를 빠르게 마쳤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class="바탕글"></p><span style="font-size: 12pt;"><!--StartFragment--><p class="바탕글"><strong>☞ 5월 24일 / 3개월 동기제, 동기생활관</strong></p><p class="바탕글"><strong><br></strong></p></span><p class="바탕글"></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신교대 수료식 때 건네준 휴대폰이 이제야 사용이 되나보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저녁시간, 전화벨이 울린다. 발신자 작은아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아들 전화가 왔다는 사실보다도, 이제는 소통에 있어서 예전만큼 답답한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기뻤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 여긴 3개월 동기제래요...그리고 동기들끼리 같은 생활관 쓰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 건 없어요..또 여긴 밥도 되게 맛있어요..ㅎㅎㅎ"</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야수교에 비해 밥이 맛있나보다. 참 다행이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아빠, 저 공부하던 책 좀 보내주세요.”</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입대 전,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을 따겠다며 공부를 시작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하려나보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그 이후 전화할 때마다, 워드관련 이야기만...</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 5월 31일 / 워드시험 접수 좀 해주세요.</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br></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저 6월 15일경 외박이 될 거 같아요. 그 때 포천이든 철원이든 워드시험 볼 수 있는 지 확인 좀 해주세요.”</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면박을 신청해야 하는 거냐, 아니면...??”</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그냥 제가 외박을 신청해서 나가면, 밖에서 만나면 될 거 같아요..”</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 6월 5일 / 육군 제5군단전우회 카페 가입</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여러 날 지났는데, 용팔이 녀석 전화가 없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간간히 카톡으로만 소식을 전해 온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5군단전우회 카페에 가입하고, 카페활동(?)을 시작하였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늦은 가입이었지만, </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많은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위안을 삼았으며</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우리 용팔이 자대 적응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 6월 7일 / 워드프로세서 접수</strong></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br></strong></span></p><span style="font-size: 12pt;">아직 외박을 최종적으로 승인 받지 못한 상태라,<br></span><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원서접수를 해도 되는 지 고민스러웠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할까? 말까?...</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결국 접수를 했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수험표를 출력하고, 1주일여 남은 면박 준비를 시작했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준비할 것도 별로 없는데, 마음만 분주했다.</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br></span></p><p class="바탕글"><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 6월 15일 / 용팔이와의 상봉</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면박후기는 "면회.면박, 휴가, 전역 후기" 게시판에...</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시간 될 때 올리겠습니다.</strong></span></p><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trong></span></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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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그러면 저는 박노식 영화배우가 생각나는데 석구일병이 용팔이라니 재미 있습니다 세월이 금방 지나지요~~~!! 이렇게 카페어 정 들이시다 보면 말출 나온다는 소식 올껍니다 접수한 워드시험 잘 치루어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도하중대가 뒷산에서 보면 저런 큰 호수를 하나 끼고 있습니다
우짜노...지는마 또 곡소리가 납니더...ㅠㅠ 잘 부탁드립니다 울아들은 다음 주 7월11일에 선임형들이 있는 곳으로 가요...도하장비운전병이라 후반기교육 때도 5톤보트? 그거 열심히 몰고 있다고 해요... 잘 부탁드립니다...그림만 그리던 녀석이라... 이번 주에도 장성을 가려고 하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요 ㅠㅠ
교육생 신분일 때는 연락이 안되어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음이 생기더라구요..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하네요^^ 생각보다 잘 해내고 있을 겁니다.. 모쪼록 한진 이병, 후반기교육 마무리 잘하고 자대에도 안착하길요..^^ 한진 이병도 어머님도 파이팅입니다~~!!!
첫댓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울집 이등병은 오늘에나 연락 해주려나 눈빠지게 기다립니다.
자기 힘들 때는 연락 자주하더라구요^^
ㅎㅎ 연락없으면 잘 있는 겁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좀 무덤덤해지기도 하구요^^
좋은 저녁 되세요^^
통인보약 받으셨나요?
지금은 맘의 여유가 없을수도 있어요
조금 지나면 귀찮을 정도로 연락올거에요 ㅎㅎ
무소식이 희소식이랍니나
쪼매만 기달려 보셔요
석규아버님~
아빠사랑이 물씬물씬 풍기다 못해
마구마구 흘러넘치는글 잘 읽고 감니다~
따~~봉👍👍👍
자격증 준비하는 석규이병
기특하고 예쁘네요~
잘하고 있을 용팔이 화팅임다 ㅎㅎ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스타일인 지라,
무척 분주하답니다..ㅎ
덕분에 저까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요..ㅎ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있쥬~~~~~
@통신1105 김동호맘(일산,일병) 네.. 잘 있네요..ㅎㅎ
동호 일병도 잘 있쥬~~~~
아버님 사랑이 가득하시네요~
석규일병 아버님 큰사랑에 군생활 든든하겠습니다^^
아직 신병티를 못벗어서 신경 좀 써주는 거예요..
이제 서서히 정 떼야지요.. ㅎㅎㅎ
아이구 기특하다못해 이뿜 뿜뿜입니다
아주 예뿐아들 두셨습니다.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용팔이 홧팅입니다!!!!
네.. 열심히 해서 좋긴해요..
동호 일병도 어머님도 홧팅입니다~~!!^^
용팔이 그러면 저는 박노식 영화배우가 생각나는데 석구일병이 용팔이라니 재미 있습니다
세월이 금방 지나지요~~~!!
이렇게 카페어 정 들이시다 보면 말출 나온다는 소식 올껍니다
접수한 워드시험 잘 치루어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도하중대가 뒷산에서 보면 저런 큰 호수를 하나 끼고 있습니다
저 사진은 직접 찍으신거죠?
부대 안에 저수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입니다..ㅎㅎ
필기시험 결과는 면박 후기에서
실기시험 결과는 휴가 후기에서 알려드릴게요^^
편안한 밤 되세요^^
@공병7862이석규부(강릉.일병) 제가 찍은게 아니고 전역하신 아버님 작품입니다
도하중대 훈련을 저 저수지에서 합니다
겨울엔 철원.포천지역 산불 방지 소방용수로 지정된곳이라 도하중대 보토운전병들이 새벽시간 찬바람 가느며 호수가 얼지 않도록 운행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딘.
@카페지기김태영(의정부) 아 그렇군요..
그쪽 지역은 워낙추워서 크게 얼어붙을 것 같은데
병사들에겐 그것도 큰 일이군요..
늘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병7862이석규부(강릉.일병) 도하중대가 물과함께 훈련하는 부대라 항상 안전에 안전 입니다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알콩달콩 부자네요~^^*
입대전에는 맨날 싸웠어요..
자주 못 싸우니 허전하네요..^^
좋은 밤 되세요~
석규군 일병진급 축하드립니다.
자대안착은 더욱 축하드립니다.
아이구~ 감사합니다.^^
준혁 아버님 좋은 밤 되세요~
용팔이 아드님 일병 진급 축하드립니다
아버님의 사랑이 물씬 풍기는 일기장 잘보았습니다
자대가자마자 자격증 공부도 하고 학구파 용팔이네요 ㅎㅎ
필기 시험도 실기시험도 한방에 합격했을것 같고 포상도 받았을듯 합니다
학교 다닐 땐 공부 억세게도 안하더니
무슨 일인가 싶어요..ㅎㅎ
합격여부는 비밀이예요..^^
준영 상병도 어머님도 좋은 밤 되세요..^^
석규아들 일병진급도 축하하고..
자대안착 후기도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너무 훌륭하신 아버지 이세요~👍👍👍
부족한 게 많은데..훌륭이라뇨.
당치도 않습니다요..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세요.
석규아버님~~
반갑습니다 ~ㅎㅎ
아버님도 석규이병도
각자 잘 적응하신듯 하네요.ㅎㅎ
밥 맛있다는 이야기가 가장 흐뭇합니다.
요즘 취사병들이 요리학교 출신들이 많아져서 퀄리티가 많이 올라간듯 해요.
다음번 글도 무척 궁금합니다 ~~~
빨리 시간이 나시길 바라며~~ㅎㅎㅎ
100일쯤 지나니 이제 적응이 좀 되네요^^
지난 면박 때, 훈식군 어머님께서 양보해주신 커피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면박후기도 부지런히 준비해 볼게요^^
오늘도 멋진 날 좋은 날 되세요^^
실감나는 글이었습니다. 다음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나저나 기특한 아드님이시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우짜노...지는마 또 곡소리가 납니더...ㅠㅠ
잘 부탁드립니다 울아들은 다음 주 7월11일에 선임형들이 있는 곳으로 가요...도하장비운전병이라 후반기교육 때도 5톤보트? 그거 열심히 몰고 있다고 해요...
잘 부탁드립니다...그림만 그리던 녀석이라...
이번 주에도 장성을 가려고 하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요 ㅠㅠ
교육생 신분일 때는 연락이 안되어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음이 생기더라구요..
"무소식이 희소식" 이라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하네요^^
생각보다 잘 해내고 있을 겁니다..
모쪼록 한진 이병, 후반기교육 마무리 잘하고 자대에도 안착하길요..^^
한진 이병도 어머님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