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선후배가 함께하는 진학진로탐색 제6회
2022년 선후배가 함께하는 진학진로 탐색 제6회 강의에서는 안기영 경감과 권재득 사장이 나와서 후배들에게 진로 탐색을 했다. 김인현 회장(영해중고총동창회장)의 사회로 온라인으로 행사가 개최되어 남상직 교장(경주옥산초등)과 강소현 장학사(영덕교육지원청)이 축사를 했다.
제11강은 안기영 경감이 초대되어 경찰의 길에 대하여 강의했다. 영해고를 1986년 29회로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하여 대구 성서 경찰서에서 생활질서계장(경감)으로 근무한다. 청룡봉사상도 수상했다.
경찰대학교는 4년째 졸업 후 경위로 임관되고, 경찰간부후보생들은 합격후 1년간 교육 이수 후 경위로 임관된다(6급 공무원 해당). 순경채용시험은 합격 후 8개월간 교육 및 현장실습을 마친 후, 임용을 받는다(9급 공무원 해당). 작년 상반기 2,800명, 하반기 2.200명 합해서 약 5.000명의 순경을 공개 채용했다. 이 인원은 각 지역 경찰청으로 나뉘어 진다.(대구 경찰청은 약 200명의 순경을 채용). 18세 이상 40세 이하가 지원가능하며, 학력 제한은 없고 병역 제한도 없다. 필기시험이 1차, 2차 신체검사, 3차 체력검사, 4차 적성검사, 5차 면접을 통하여 최종 선발된다. 필기 시험과목은 올해부터 선택과목이 폐지되었고 영어(검정제), 한국사(검정제), 헌법, 형사법, 경찰학 등 필수 5과목이다. 경찰계급은 순경부터 치안총감까지 11계급이 있다. 치안총감이 경찰청장이며 차관급입니다. 순경,경장,경사,경위,경감,경정,총경,경무관.치안감.치안정감,치안총감으로 되어있는데 경감은 경찰서 계장이나 파출소장, 경정은 경찰서 과장, 총경은 경찰서장, 치안감은 자치경찰청장 직급이다. 근속승진은 순경에서 경장까지4년, 경장에서 경사까지 5년, 경사에서 경위까지 6년 6월 경위에서 경감까지 8년(40%)을 근무하면 승진한다. 경무업무, 생활안전업무, 112치안종합 업무, 수사업무, 여성청소년 업무, 사이버 안전업무, 교통업무, 보안업무, 경비업무, 정보업무, 외사업무가 있다. 경찰공무원의 수는 약 12만5천 명 정도 이구요. 대구경찰청은 약 6천 명의 경찰관들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 40여명의 영덕출신 경찰관들이 영경회라는 모임을 통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경찰공무원은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가 있는 직업이다. 취업의 문이 좁은 작금의 현실에서 안정적인 공무원은 누구나 선망하는 직업이다. 특히 경찰공무원은 법 집행을 통하여 죄를 지은 사람들을 검거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워 정의를 실현할 수 있고 또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들을 도울 수가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다른 직군에 비해서 채용인원도 많으며 앞으로도 치안 수요는 더욱더 늘어날 것이다. 또한, 자기발전을 위하여 꾸준이 공부하여 시험승진에 합격하면 최소한 경찰서 과장(경정, 무궁화 3개)이 될 수가 있으며 더 나아가 경찰서장까지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직업이다.
대학진학 준비과정에서 어느 대학교에 진학할 것 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것 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들 중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거나 일찍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거나 기술직 자격증 취득 등 멀리 바라보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반듯이 좋은 결실이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경찰관이라는 직업은 하늘이 내려준 직업이라고 생각하며 항상 만족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일찍 선택하여 일찍 준비하는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통계도 있다. 직업 선택에 귀하고 천한 것이 따로 없다.
제12강은 중소기업경영자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권재득 ㈜ 벽진 산업 사장(총동창회 부회장)이 맡았다. 권사장은 영해중 23회, 영해고 20회로 1977년 졸업했다. 새교과서를 사본 적이 없을 정도로 가난하여 어려웠다. 창수에서 새벽에 어머니가 배추등을 팔 수 있도록 리어커를 끌고 영해로 왔다. 이용태 박사의 삼일 장학금을 받았다. 7급 총무처 시험에 합격 하여 대구남구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다. 봉급을 더 받기 위하여 대한 석유공사에서 근무했고 중견기업에서 방송통신대학을 다녔다. 그 후 창업을 하게 되었다.
대구 경산 산업단지에 있는 벽진산업을 1999년 9월 설립했다. 자동차 부품 고무(자동차용 방진고무)를 제작판매하는 기업이다. 연 매출액 500억원이고 직원은 87명(관리직 19명, 생산직 68명)이다. 그후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후 향학열에 불타 경일대학에서 2018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에서 4.5만점을 받고 졸업했다. 박사학위를 경일대학교에서 받았다. 2차 금융위기가 왔을 때 어떤 기업은 망하고, 어떤 기업은 잘 되고 그 이유는 기업의 문화에 있다고 생각했다. 300개 중소기업을 면담하여 우리 회사에도 적용했다.
중소기업도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우리나라 99%가 중소기업이고 88%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한다. 그 종업원수는 1800만명이다. 어디를 가느냐고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중소기업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i) 여러 분야를 골고루 경험할 수 있다. (ii) 창업할 때 유리하다. (iii)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다. (iv) 자기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많다. (v) 노력에 대한 성과가 즉시 나타난다. (vi) 획기적인 혁신이 가능하다. 혁신의 95%가 중소기업에서 나온다. (vii)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이 있다. 한편, 중소기업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i) 근무환경이 열악하다. (ii) 대우 및 복지가 열악하다. (iii) 장래성 및 안정성이 떨어진다. (iv) 사회적 인식자체가 낮다. (v) 주변 지인에게 당당히 내세우지 못한다. 독일, 스웨덴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중소기업의 차이가 없다. 유독 일본과 한국이 심하다.
창업이란? 개인이나 법인이 기업을 하기 위해 새로이 설립하는 것이다. 창업을 하려는 사람의 90%가 5년에 망하고 95%가 10년안에 망한다. 결국 5%만 성공한다. 군대에서 사격연습하듯 철저히 준비해라. 절실하지 않으면 1년만에 2억원이 3천만원이 된다. 창업은 스스로 먹이를 찾아야하는 정글과 같다. 창업은, 내가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 Zero to ONE(실리콘 벨리)”,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라는 두 권의 책을 꼭 읽어 달라. 남이 한 것을 개선하여 돈을 벌려고 할 것이 아니라 제로로부터 시작하면 더좋다는 취지의 내용들이다. 향후 20년 안에 사라질 직업들로는 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회계사, 은행원 등이 있다고 한다. 단순한 지식을 가지는 직업은 로봇이 대체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을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i) 보장된 성공에는 누구나 인정하는 자신만의 절실함이 묻어있어야한다. 목표달성을 위해 죽어라고 해야한다. 에너지 모두를 쏟아야한다. 지성이면 하늘도 감동한다. (ii)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을 믿지 말라. (iii) 좋고 나쁨을 판단할 능력을 키워라. (iv) 남 때문에 망하는 것은 없다. 자신이 고민하고 결정한다. (v) 미친 듯이 공부하고, 계획하라. (vi) 자신의 길은 자신이 선택한다. 운에 기대지 말라. 남에 기대지 말라. (vii) 오늘의 모범사례는 우리를 막다른 길로 이끌 뿐이다. 지금의 신지식은 더 이상의 신지식이 아니다. (viii) 작게 시작하라. 앞으로는 1인 기업이 대세가 될 것이다. (ix) 세상을 거꾸로 볼 줄 도 알아야한다. (x)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리를 향해 도전하라.
학생들에게 아래와 같은 당부의 말을 주고자한다. (i) 현 위치에서 긍정적으로 최선을 다하자.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ii)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현재 어떻게 하는가에 미래가 좌우된다. (iii) 최고는 그냥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공짜보다 비싼 것은 없다. 내가 노력한 것 만큼만 얻어간다. 학교, 사업에서 모두 열심히해라.
https://youtu.be/fsSXxw5AQxQ(안기영 경감)
https://www.youtube.com/watch?v=MD0K_YHi1G8(권재득 사장)
이날 행사에는 발표자인 권재득 부회장, 안기영 경감, 남상직 교장, 강소현 장학사, 김인현 회장, 김중태 원로, 남상종 회장(해우랑), 강상태 위원장, 권태주 부회장, 신소현 부회장, 강정임 부회장, 김후남 국장(대구 한국일보), 박다나 학부모, 최경숙 학부모, 남중걸 사무국장, 백언정 원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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