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억대 입찰가능 서울 경매아파트 찜할까

[우공이산]

                                    1억~2억대 입찰가능 서울 경매아파트 찜할까

오는 31일 서울 경매법원 곳곳서 입찰 잇따라

내집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감정가 3억원 이하 서울지역 경매아파트에 눈길을 돌려보자. 대부분 전용 40∼60㎡대 중소형아파트로 면적이 넓지는 않지만 1회 유찰된 물건의 경우 1억∼2억원대 자금으로 입찰이 가능하다.

                   

24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오는 3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3계에서는 영등포구 양평동2가 '양평벽산블루밍' 전용 59.58㎡ 입찰이 열린다. 이 물건은 15층 물건의 14층으로 방 2개, 욕실 1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감정가는 2억7000만원. 1회 유찰돼 이번 경매최저입찰가는 2억1600만원이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홈플러스, 타임스퀘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영등포구 양평동2가 양평벽산블루밍ⓒ부동산태인        ↑노원구 중계동 상아파트ⓒ부동산태인

같은 날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6계에서는 노원구 중계동 '상아아파트' 전용 51.29㎡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물건은 15층 건물의 12층으로 방 2개, 욕실 1개, 주방, 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감정가 2억5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2억원에 시작한다.

지하철 7호선 하계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홈플러스, 2001아울렛, 을지병원, 상계백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단지 주변에 중계근린공원, 중랑천, 등나무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북부지법 경매5계에서는 도봉구 도봉동 '서원아파트' 전용 39.85㎡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1억8000만원, 최저입찰가는 1억4400만원.

같은 법원 경매6계에서는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53.16㎡ 입찰이 열린다. 감정가 1억85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입찰가는 1억4800만원이다.

동부지법 경매1계에서는 성동구 마장동 '태성아파트' 전용 63.39㎡가 나온다. 감정가 2억6000만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는 2억800만원에 시작한다.

머니투데이 | 송지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