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9. 5. 29(금)~5. 30(토)
▣ 산행장소 : 가산(901.6m)~팔공산 동봉(1,167m)~환성산(811.3m)~초례봉(636m)
▣ 산행코스 : 계정사 ~ 가산 ~ 치키봉 ~ 한티재 ~ 파계봉 ~ 서봉 ~ 동봉 ~ 신령재 ~ 능성재 ~ 갓바위
~ 명마산 ~ 능성고개 ~ 환성산 ~ 새미기재 ~ 초례봉 ~ 매여동
▣ 산행개요
▶ 산행인원 : 백우산악회 6명(숭산, 대밭, 수련, 승짱, 구슬이, 청산)
솔잎산악회 5명(백두대간, 설웅, 칼있으마, 늘봄, 슬이)→총11명
▶ 산행거리 : 실거리 45.0㎞정도(도상 거리 36.5㎞정도)
▶ 날 씨 : 흐린 후 오후 맑음(10℃~24℃)
▶ 소요시간 : 20시간 40분(산행 15시간, 휴식 등 5시간, 가산산성알바 40분)
▶ 구간별 거리(도상거리)
계정사 →[2.7㎞]← 가산 →[2.2㎞]← 치키봉 →[2.7㎞]← 한티재 →[2.9㎞]← 파계봉 →[3.0㎞]← 서봉 →[1.1㎞]← 동봉 →[2.5㎞]← 997봉(신령봉) →[3.5㎞]← 관봉→[1.1㎞]← 745봉 →[1.1㎞]← 장군봉 →[1.6㎞]← 능성고개 →[3.3㎞]← 환성산 →[0.8㎞]← 새미기재 →[2.3㎞]← 초례봉 →[5.7㎞]← 안심역
▣ 산행지 요약
▶ 가팔환초란?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주능선 이어가기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다비암(구 계정사)을 들머리로 하여 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을 차례로 산행 코스로 능선의 실제 거리는 약 45km이다. 가산바위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가산산성, 팔공산의 기암괴석이 즐비한 암릉, 누구에게나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보물 431호인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 팔공산 자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성산, 태조 왕건이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했다고 하는 역사적 유래지인 초례봉 등을 차례로 산행할 수 있다.
▶ 가산(해발 901.6m)
⊙ 신라시대 오악신앙(五岳信仰)의 중심인 명산 팔공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10㎞ 떨어진 해발 901.6m의 가산은 『경상도지리지』팔거현조에 명산 가사산(架士山) 재현북(在縣北)이라 하였는데 가산은 가사(갓의 음차, 변.말 - 팔공산 연봉 서북쪽 끝)산 → 갓산 → 가산으로 이름 된 명산으로서 일명 칠봉산이라고도 불리며 칠곡군 내 최고봉으로 가산면 가산리에 있다.
⊙ 7개의 봉우리가 7개의 골짜기를 이루어 七谷이라 한 것이 오늘의 칠곡(漆谷)이 되었다. 1640년(인조 18년)에 가산성을 쌓고 칠곡도호부의 치소가 약 180년간 산성 내에 있었다. 6.25때는 이곳에서 격전이 있었다. 선조의 호국의지가 깃들어 있는 가산산성과 가산바위 등 명소가 많으며 울창한 수림, 계곡의 석간수는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만큼 시원하여 가족단위의 등산객이 많이 찾고 있다.
⊙ 가산바위는 산성 서쪽 편에 있는 80여 평의 넓은 바위로 전설에 의하면 신라시대의 중 道詵(827∼898)이 산천을 편력하면서 탑을 쌓거나 철상을 땅에 묻어 지기를 다스렸다 하는데 가산바위에는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눌렀다고 전한다. 이밖에 용의 모습을 닮은 용바위, 신선이 노닐었다는 유선대는 가산 정상 아래에 우뚝 솟아 있다.
▶ 팔공산(1,193m)
⊙ 팔공산은 신라 오악 중 중악으로 정상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이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거처럼 좌우로 줄기를 뻗고 있으며 가산에서 갓바위까지 주릉만 약 26km에 달하는 장대한 능선을 뽐내고 있다. 신라 오악이라는 것은 동쪽 토함산(동악), 서쪽 계룡산(서악), 남쪽 지리산(남악), 북쪽 태백산(북악) 그리고 중앙의 공산(중악)을 지칭한다. 이는 곧 팔공산이 통일신라의 중심지적 위치에 있었음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팔공산은 신라 호국성신인 오악의 하나로서 신라의 상징적인 존재로 국가차원에서 숭배되어 온 영산(靈山)이었음을 알 수 있다.
⊙ 팔공이란 이름은 대구, 칠곡, 인동, 신녕, 의흥, 영천, 하양, 경산 등 여덟 마을에 걸쳐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후삼국시대 이곳을 중심으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주군을 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던진 고려의 여덟 장수를 비롯한 5.000명의 원혼을 위해 태조 왕건이 그들을 위해 팔공산이라 하명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팔공산은 삼국통일의 두 기둥인 김유신 장군이 이 산에서 화랑정신을 연마했고 원효대사가 오도암에서 해동불교를 완성한 불교성소다.
⊙ 동쪽의 은해사, 남쪽의 동화사, 서쪽의 파계사 및 북쪽의 군위, 삼존석굴 등 크고 작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고 국보와 보물급 불교유적이 수두룩하지만 그 중 대표되는 것은 역시 갓바위부처님으로 잘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이다. 갓바위라는 이름은 불상의 머리에 자연판 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 된 것이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을 간직하고 있다.
⊙ 팔공산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정치적 군사적요지로 강력한 지방 세력의 거점지였기 때문에 신라, 고려, 조선 등 왕조를 달리하면서도 왕실의 호위를 받았고 이로 인해 전쟁도 잦았다. 신라 말 김우징(신무왕)이 자신을 왕위로 인도케 한 달구벌 일전을 치렀고, 후 삼국 때는 왕건이 견훤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때는 12일간에 걸쳐 공산군을 막아낸 치열한 싸움이 또 이 일대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 환성산(環城山 811.3m)
⊙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산시 화양읍 와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환성산과 초례봉은 관봉에서 능성재를 지나 그 맥은 환성산과 초례봉을 일으키고 금호강에 맥을 담근다. 곳곳에 솟아오른 암봉과 주등산로에는 솔잎 양탄자 위를 걷는 듯한 부드러운 육산의 능선 길이 이어진다. 대구의 진산 팔공산과 갓바위를 조망하며 산행초입부터 하산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걷다가 잠시 암봉에서 쉬면서 바라보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 또한 태조 왕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의 숱한 지명들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 동안 주변 팔공산 명성에 가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곳 대구지역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진산이다. 환성산은 팔공산과 무학산을 서로 연결하는 중앙산록으로 예로부터 이 산의 생김새가 서로 고리를 걸어 당기는 형상이라 하여 환성산이라 불렀다. 산 아래에는 신라 헌덕왕의 왕자인 심지왕사가 창건했다는 환성사가 있다.
▶ 초례봉(醋禮峰 635.7m)
약 1500년전 어씨라는 초부(樵夫)가 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선녀와 만나 가례(嘉禮)를 이루고 이 봉우리에서 초례를 치렀다고 해서 초례봉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봉우리에 인골(人骨)을 암매장하면 그 후손은 거부가 되는 동시에 이 고을은 대단한 한발을 만나게 된다고 해서, 지금도 날씨가 가물면 이 산 위에 올라가 기우제를 지냄과 동시에 암매장 흔적을 확인한다고 한다. 또한 초례봉은 태조 왕건이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한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래가 깊은 곳으로 태조 왕건이 왜적을 피해 동구 안심까지 피신할 때에 이 꼭대기에서 쉬었는데 그때에 왕건이 봉우리의 이름을 초례봉이라 지었다고 전해온다고도 한다.
- <<<내용출처 : 칠곡군청, 한국의산, okoutdoor.com>>> -
▣ 구간별 산행기
▶ 산행 들머리 칠곡군 동명면 학명리 다비암(구 계정사) 가는 길
대구 → 칠곡IC → 안동, 성주 방면으로 5번, 25번 국도 → 동명네거리 → 4.5㎞정도 진행하면 학명리 입구 삼거리 나옴. 도로표지판(→팔공산도립공원 기성리, 남원리)과 계정사 표지판이 있는 이곳에서 우회전 → 잠시 가면 왼쪽에 두메산골 등등의 식당 간판이 여럿 있고 <계정사 800m>를 알리는 표지가 있다. 이곳에서 2차선 포장도로를 버리고 왼쪽 시멘트 길로 진행 → 승용차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좁은 도로를 따라 계속 안쪽으로 올라가면 두메산골 식당을 지나 계정사 입구 주차장에 닿는다.
▶ 계정사 ∼ 가산 ∼ 한티재(7.6㎞,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
⊙ 10:20 : 계정사입구 극락교 앞에서 산행 시작
⊙ 10:34 : 이정표(가산바위 2.5㎞, 계정사 1.0㎞)
약속시간인 10시를 훨씬 넘겨 도착하느라 산행채비를 서둘러 끝내고 계정사 입구 극락교 오른쪽으로 진행하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극락교 앞에는 팔공산 도립공원안내도가 있고 극락교 건너 대웅전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상수도보호구역>안내판을 지나 오른쪽 산자락으로 올라서면 곧바로 능선 오름길이 시작되고 꾸준한 오름이 이어진다.
⊙ 10:49 : 이정표(가산바위 2.0㎞, 계정사 1.5㎞) - 휴식 6분
제법 가파른 오름을 이어가다 잘 정비된 묘지 지역을 지나(10:36) 한동안 올라가면 이정표(가산바위 2.0㎞, 계정사 1.5㎞)가 또 나타난다.
⊙ 11:20 : 가산산성 오름
고도를 높일수록 경사는 더욱 가팔라지는 것 같다. 습한 날씨 탓에 밤이지만 땀이 물 흐르듯 쏟아져 내린다. 한참이나 힘들게 올라가면 가산산성 성벽에 올라선다. T자 갈림길인데 선두 따라 아무런 의심도 없이 왼쪽으로 진행하면서 긴 알바가 시작된다.
⊙ 12:10 : 이정표(중문 0.4㎞, 가산바위 0.1㎞, 서문 0.5㎞) - 알바 40분
산성에 올라서면 길은 널찍해지고 평탄하다. 신나게 질주하는 선두를 따라 한동안 진행을 하니 왼쪽에 서문이 나타난다(11:32). 이 길이 아닌데 하면서도 작년 가팔환초를 한 팀이라서 별 의심을 하지 않고 뒤따른다. 그런데 평탄하던 길이 난데없이 아래로 곤두박질치면서 사정없이 아래로 내려가는 게 아닌가? 이제야 길이 잘못 되었음을 확인하고 나침반과 지도를 펴 확인해 보니 동쪽으로 진행해야 할 길을 서북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 숨을 내 쉬며 발걸음을 돌린다. 내려올 때엔 금방이지만 다시 오르기란 쉽지 않다. 다시 서문을 지나(12:03) 왼쪽으로 진행을 하니 이정표(중문 0.4㎞, 가산바위 0.1㎞, 서문 0.5㎞)가 겨우 나타난다. 가산바위 바로 아래 지점인 것 같다.
⊙ 12:46 : 가산 - 휴식 5분
중문 방향으로 잠시 가면 왼편에 용바위 방향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면 중문이 나온다(12:26). 중문 앞의 이정표(가산바위 0.6㎞, 동문 0.8㎞)가 있는 뒤쪽으로 들어서면 가산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열려있다. 헬기장을 지나면(12:38) 바로 이정표(가산바위 1.4㎞, 용바위 0.1㎞, 유선대 0.2㎞, 동문 0.7㎞)가 있는 T자 삼거리에서 동문방향 오른쪽으로 몇 십 걸음 가면 가산(△901m) 정상이다.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문, 그리고 최근에 세운 정상표지판이 있다.
⊙ 01:16 : 할아버지 할머니바위
가산을 출발하여 잠시 가다 오른쪽 샛길을 무시하고 조금 더 가면 이정표(한티재 5.3㎞, 용바위 0.3㎞, 유선대 0.4㎞, 동문 0.2㎞)가 있는 한티재 갈림길이다(12:59). 왼쪽 한티재 방향으로 잠시 더 가면 왼쪽 나뭇가지에 “북창마을 갈림길 1.4㎞”푯말이 걸린 갈림길을 지난다(01:04). 이후 뚜렷한 길을 따라 진행하면 할아버지 할머니바위 아래 이정표(한티재 3.9㎞, 동문 1.6㎞)가 나타난다.
⊙ 01:33 : 치키봉 - 6분 휴식
이어 폐헬기장을 지나(01:20) 안부네거리에서 직진하여 팔공 01-161지점을 지나면(01:30) 곧이어 치키봉 정상(756.8m)에 올라서게 된다. 삼각점과 이정표(한티재 3.2㎞, 진남문 3.0㎞, 동문 2.2㎞), 팔공 01-160위치표지가 있다.
⊙ 02:28 : 786.6m봉(삼각점)
치키봉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능선에는 걸음을 같이하며 위치표지가 계속 나타난다. 팔공 01-157표지와 이정표(한티재 2.5㎞, 동문 2.9㎞)가 있는 곳을 지나(01:57) 완만하게 굴곡 있는 능선을 따라 한동안 가면 이정표(한티재 1.6㎞, 동문 3.8㎞)를 지나게 된다(02:15). 탄력 붙은 걸음으로 신나게 질주하여 팔공 01-152지점을 지나 몇 걸음 더 가면 삼각점(군위 465, 2004년 재설)이 있는 786.6봉에 닿는다.
⊙ 02:40 : 한티재(한티휴게소) - 30분 휴식
삼각점 봉우리에서 잔돌이 울퉁불퉁한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면 곧이어 이정표(한티재 0.6㎞, 동문 4.8㎞)가 있는 공터가 나오고(02:34) 공터에서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면 한티재의 한티휴게소에 당도한다.
⊙ 산행 들머리인 계정사 전경
⊙ 계정사 극락교 옆에서 산행 채비를 마치고~~~
⊙ 가팔환초 종주 출발을 기념한다...
⊙ 극락교 옆 넓은 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간다.
⊙ 넓은 길을 잠시 올라가면 오른쪽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 두 번째 이정표...
⊙ 이정표 아래에서 잠시 땀을 식히며 휴식~~~
⊙ 가파른 경사를 올라 가산산성에 오른 뒤 길이 잘못 된줄도 모르고 왼쪽으로 진행하여 서문 앞을 지난다...
⊙ 40여분 길을 찾아 헤매다 겨우 가산바위 바로 아래 이정표를 찾아 제대로 코스를 찾아간다.
⊙ 이정표에서...
⊙ 중문방향으로 잠시 가면 용바위방향표지석이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 용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 드디어 중문을 지난다...
⊙ 중문 이정표 뒤쪽으로 산성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열려 있다................
⊙ 잠시 다리 쉼을 하고~~~
⊙ 헬기장을 지나고...
⊙ 곧이어 이정표가 또 나타난다... 이곳에서 오른쪽 동문 방향으로 잠시 가면 가산 정상이다.
⊙ 가산 정상.... 2시간 46분 경과되었다.
⊙ 가산 정상에서~~~
⊙ 가산에서 잠시 진행하면 한티재/동문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 한티재 방향으로 진행.
⊙ 능선 중간의 왼쪽 북창마을 갈림길을 지나 12분만에 할아버지 할머니바위 앞에 도착한다.
⊙ 폐헬기장을 지나면 곧이어 치키봉에 닿는다... 3시간 13분 경과.
⊙ 치키봉에서~~~
⊙ 한티재까지 위치표지목이 설치되어 번호를 줄이며 가면 된다.
⊙ 한티재 0.6Km이정표를 지난다...
⊙ 문이 닫혀 있는 한티휴게소에 당도한다... 4시간 20분 경과.
⊙ 한티재에서 컵라면으로 식사하려던 계획이 매점이 문이 닫혀 비상식량인 주먹밥으로 배를 채우고
자판기 음료수로 식수를 보충한다.
⊙ 휴식을 마치고 출발 채비를 서두른다.
▶ 한티재 ∼ 서봉 ∼ 동봉(7.0㎞,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
⊙ 03:23 : 이정표(파계재 1.2㎞, 한티재 0.8㎞)
한티재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간식을 먹고 식수를 보충하려던 계획이 매점이 문을 닫은 바람에 가방 속의 비상식으로 간식을 먹고 식수 대신 자판기의 음료수를 가방에 챙기고 한티재를 떠난다(03:10). 도로 건너 초소 앞 계단을 올라서서 넓은 길을 따르면 종주등산로 No.150표지가 나온다. 이후 등산로는 종주등산로 표지를 따라 숫자를 줄여 가면 된다. 마치 산책로를 연상하듯 넓은 길을 따르면 이정표(파계재 1.2㎞, 한티재 0.8㎞)가 나타난다.
⊙ 03:36 : 성전암 갈림길(시경계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12분 쯤 뒤 시경계능선분기봉우리인 834m봉에 닿는데 종주등산로 No.144표지가 있다. 오른쪽은 시경계능선이다. 왼쪽으로 몇 발자국 옮기면 헬기장이 있고 곧바로 성전암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시경계 갈림길과 마주친다.(헬기장 앞뒤 오른쪽으로 난 두 길은 헬기장을 우회하여 만나 시경계로 이어지는 길이다.
⊙ 03:45 : 파계재
이후 No.143 앞의 헬기장을 지나 No.142 봉우리를 내려가면 No.141(파계재 / 동봉 6.2㎞, 갓바위 13.5㎞, 한티재 2.1㎞, 파계사 1.3㎞, 제2석굴암 5.0㎞) 종주등산로 표지가 있는 파계재에 당도한다. 제2석굴암 방향표지석도 있다.
⊙ 04:10 : 파계봉 - 10분 휴식
No.138 공터를 지나 들뫼능선 갈림길 봉우리인 No.137을 오른 후 (04:01) 잠시 더 가면 No.135(서봉 4.0㎞, 파계재 1.1㎞) 종주등산로 표지와 정상표지석(파계봉 991.2m), 삼각점(310 재설, 78. 11 건설부)이 있는 파계봉에 닿는다.
⊙ 04:41 : No.128 표지(978m봉 헬기장) - 2분 머뭄
파계봉을 내려서면 곧바로 No.134 표지가 있는 물불봉(994m)을 지나게 되고 이어 능선을 따라 진행하다 No.129 표지가 있는 공터봉우리를 지나 No.128 표지가 있는 넓은 헬기장에 당도한다. 오른쪽에 부인사로 이어지는 신무능선 갈림길인 978m봉이다.
⊙ 05:02 : No.122 가마바위봉(1,054m) - 5분 휴식
헬기장을 내려서면 바로 No.127 표지가 있는 마당재(948m)이다. 오른쪽에 부인사 갈림길이 있다(04:44). 이어 No.125표지가 있는 상여바위봉(1,018m)을 넘어서면(04:52) 지나온 가산과 파계봉이 조망되고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곧이어 No.122표지가 있는 가마바위봉(1,054m)에 올라 여명 속의 팔공산을 조망해본다. 왼쪽 군위 삼존석굴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하다.
⊙ 05:21 : No.113 너럭바위 암릉(백운대)
조망 좋은 가마바위봉 바위전망대에서 칼바위능선 뒤로 서봉과 비로봉을 조망하며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No.121표지가 있는 병풍재이다(05:09). 오른쪽으로 기도움막을 지나 이말재를 거쳐 수태골이나 부인사로 이어진다. 병풍재를 벗어나 10여분 능선을 진행하면 No.115표지 앞의 너럭바위전망대에 닿고(05:19) 이어 No.113표지가 있는 너럭바위 암릉 위에 올라선다(05:21). K2산악회에서 세운 백운대 표석이 있다. 비로봉 뒤로 하늘이 서서히 붉게 물들어 가는 팔공산능선을 잠시 조망해본다.
⊙ 05:55 : No.103 능선분기봉(1,087m봉)
백운대에서 가파른 바위지대를 내려서서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해 숲속으로 칼날바위 능선을 우회한다. No.110표지를 지나면 곧이어 No.109표지가 있는 삼거리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약사여래입상, 삼성암지를 거쳐 부인사나 수태골로 내려갈 수 있다. 잠시 더 가면 No.106표지가 있는 기도처 갈림길 삼거리를 지나고 No.105표지를 지나면 계단 오름이 이어지고 연거푸 계단을 올라 No.103지점의 능선분기봉인 1,087봉에 당도한다.
⊙ 06:10 : No.092 서봉 - 간식 및 휴식 25분
능선분기봉을 내려서서 능선 왼쪽 사면을 따라 오르내리다 한바탕 치고 올라가면 No.096표지(동봉 1.1㎞, 파게재 5.1㎞, 부인사 3.6㎞)가 있는 서봉에 다다른다. 이정표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암봉 위에 삼성봉표석과 서봉 표석이 서로 떨어져 세워져 있다. 비로봉 위로 솟아 오른 태양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팔공산의 아침을 장엄하게 열어젖히는 광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긴다.
⊙ 06:54 : No.087 동봉/서봉 갈림길 삼거리
서봉을 내려서서 헬기장을 지나면 연이어진 계단을 내려서게 된다. 이어 능선을 잠시 따르면 No.092 종주등산로 표지(오도재 / 동봉 0.7㎞, 서봉 0.4㎞, 수태골주차장 3.4㎞)가 있는 오도재(느지미재)를 지난다(06:45). 비로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사면으로 진행하면 마애약사불좌상 갈림길을 지나고(06:49) 능선을 비스듬히 돌아 내려가면 No.087표지(동봉 0.3㎞, 서봉 0.8㎞, 수태골주차장 3.2㎞, 동화사 3.5㎞)가 있는 동/서봉 갈림길 삼거리에 내려선다.
⊙ 07:03 : 동봉 - 35분 아침 및 휴식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서서 No.086이 있는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계단을 올라가면 No.085 종주등산로 표지(동봉 / 갓바위 7.3㎞, 도마재(신령재) 2.7㎞, 서봉 1.1㎞, 한티재 8.3㎞)와 정상표지석이 있는 동봉 정상에 닿는다. 앞서 간 솔잎회원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솔잎회원들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침식사를 한다.
⊙ 한티휴게소에서~~~
⊙ 도로를 건너 계단을 오르며 팔공산 주능선 산행은 이어진다...
⊙ 계단을 올라서면 나타나는 종주등산로 표지...No.150부터 숫자를 줄여가야 한다~~~
⊙ 시경계능선 갈림길이 있는 헬기장을 지난다...
⊙ 능선의 기암에서...
⊙ 드디어 파계재에 당도한다... 5시간 25분 경과
⊙ 파계재에서~~~
⊙ 파계재를 지나 No.138공터를 지나 들뫼능선 갈림길 봉우리인 No.137을 오른 후 잠시 더 가면 파계봉이다.
⊙ 파계봉에서~~~ 5시간 50분 경과
⊙ 파계봉에서~~~
⊙ 파계봉에서 휴식을 취하며~~~
⊙ No.129. 공터를 지나며~~~
⊙ No.128. 헬기장에서... 오른쪽에 부인사로 이어지는 신무능선 갈림길인 978m봉이다... 산자락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 No.125 표지가 있는 상여바위봉(1,018m)에 올라 뒤돌아 본 파계봉과 한티재~가산 전경
⊙ 왼쪽으로는 가마바위봉 북릉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 No.122. 가마바위봉(1,054m)에서 바라 본 팔공산 칼바위능선과 서봉, 비로봉 전경
⊙ 가마바위봉을 내려서며~~~
⊙ No.115 전망바위에서
⊙ No.113 너럭바위 암릉 전망바위에서... 백운대란 표석이 세워져 있다.
⊙ 백운대 전경
⊙ 백운대에서 바라 본 팔공산... 비로봉 뒤쪽으로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 백운대 바위능선을 내려서며~~~
⊙ 계단을 올라가다 뒤돌아 본 가마바위봉과 파계봉 전경
⊙ 계단을 오르는 대밭 회장님... 계단을 오르면 No.103 능선분기봉인 1,087봉이다.
⊙ 칼바위 능선을 왼쪽으로 한동안 우회하여 능선으로 올라서면 곧이어 서봉 이정표에 당도하게 된다... 7시간 50분 경과.
⊙ 비로봉 위로 해가 많이 솟아 올랐다...
⊙ 팔공산 비로봉과 동봉(오른쪽)
⊙ 서봉에서~~~
⊙ 서봉에서~~~
⊙ 서봉 표지석
⊙ 서봉의 또 다른 표지석
⊙ 서봉에서 헬기장을 지나 계단을 내려서면 수태골 하산길이 있는 오도재다.
⊙ 비로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내려오면 동봉/서봉 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다. No.087.
⊙ 삼거리에서 잠시 올라와 계단을 오르면 동봉 정상이다... 8시간 43분 경과
⊙ 동봉에서 앞서 간 솔잎회원들과 만나 기념촬영...
⊙ 가팔환초 종주를 기념하며~~~
⊙ 팔공산 동봉에서~~~
⊙ 동봉에서 비상식량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