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vs 이화원 여자복싱 라이벌전 확정

[엽기h]

WBA 여자 페더급 세계챔피언 이화원(대구대한)이 본래 자신의 체급인 슈퍼플라이급으로 롤백, WBA 여자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김하나(일산주엽)에게 도전한다. 여자 챔피언의 수적인 양산으로 희소가치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던 상황에서 양 측의 라이벌전 결정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7월이나 8월(7월 17일로 계약) MK 프로모션(대표 고인식)의 주최로 거행될 WBA 여자 슈퍼플라이급 타이틀매치는 김하나 챔피언의 2차 방어전으로 벌어질 예정이며, 이화원이 승리할 경우 9개월 이내에 김하나와 2차 방어전을 갖기로 양 측이 합의했다.

김하나의 파워냐, 이화원의 테크닉이냐로 압축될 두 선수의 세계타이틀매치 라이벌전은 여자복싱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우리카페 회원이네요. 승패를 떠나서 한국 여자복싱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좋은 경기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