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가슴의 거리가 가장 멀다.
마 5:17-48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어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리로는 잘 알지만
마음에서는 도저히 안 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원수 같은 자, 박해하는 자를 비롯한 모두를 용서하며
이제는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평생을 당연시하며 품고 살아온 야망과 굳은 가치관, 고집 등
옛사람의 모습을 부인하여 전부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하는 것,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의 것들과 돈을 마음에 두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따르며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것,
예수님께서 주신 교훈들을 알고는 있지만 누군가 오른뺨을 치면 왼편을 돌려대지 않고
자동적으로 즉시 분노하며 싸우려드는 죄의 본성을 평생 버리질 못하는 것,
하나님의 교훈을 듣기 싫어하여 자신이 순종하고 싶은 것에만 순종하고,
순종하기가 싫은 것에는 어떻게든 핑계를 대며
최대한 뒤로 미루면서 불순종을 하려는 교만하고 악한 마음 등
사람마다 어렵게 느끼는 부분은 각기 다르겠지만
성경말씀의 가르침을 통해 내가 무엇을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를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참 많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을 겁니다.
그럴 땐 마치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노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익히 알고 있는 진리’와 ‘나의 마음과 행위’가 서로 너무나 멀리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길을 바르게 걷고자 애쓰고 있는 참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모두가 골머리를 앓으며 고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하게 순종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마음에서 도무지 되질 않으니 결국 억지로 하게 되어 순종을 하면서도 마음이 괴롭고,
그렇다고 순종을 안 하자니 그것이 더 괴로운
이도저도 못할 진퇴양난(進退兩難)의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엡 5:8-17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변화되고 쑥쑥 성장하면서 구원의 길을 걷는 것이
처음부터 너무 잘 되거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잘 되어 가면 참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갈수록 어렵게 느껴지는데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리스도인들이 성장할수록
우리에게 임해주시어 이끌어주시는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진리를 더욱 정확하게 깨닫게 해주시며,
(성장한 자에겐 딱딱한 음식도 줄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속에 숨어있던 처리되어야 할 문제들을 수면 위로 꺼내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은 영적으로 밝아질수록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무 잘 되는데요? 나는 불순종하는 것이 하나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을 하는 보기 드문 사람입니다.”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까지도 속이는 모습을 가진 솔직하지 못한 사람이거나,
양심에 화인을 맞아 죄에 대한 감각이 없어진 사람이거나, 거대한 교만에 삼켜진 사람이거나,
지난주의 설교 내용처럼 나무 밑동과 같은
깊이 숨겨진 것들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까닭입니다.
욘 1:1-12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 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욘 4:1-9
(1)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2)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하시니라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를 가리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의 괴로움을 면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넝쿨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였더니
(7) 하나님이 벌레를 예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시매 시드니라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요나서는 하나님의 감동 아래 요나 본인이 기록했습니다.
자서전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이 돋보일만한 일들을 위주로 기록하며,
자신이 부끄러울 수 있는 내용, 비난을 받을만한 내용 등은
아예 언급하지 않거나, 최대한 축소하거나, 변명이나 합리화를 곁들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요나는 자신의 부끄러운 행동들을 숨길 생각 없이
매우 솔직하게 요나서를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을 때 고민도 없이 즉시 불순종하여 다시스로 도망갔던 일,
감히 하나님을 비난하는 말투로 매우 싫어하며 성냈던 일,
사흘 동안 걸어야 할 만큼 큰 성읍인 니느웨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하게 전달하지 않고
단 하루 동안만 외치는 모습으로 불성실하게 순종했던 일
(아마도 하기 싫어서 빠르게 달리면서 외쳤거나
니느웨를 다 돌지 않고 1/3 정도만 다니며 전한 것 같습니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낫겠다며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고 하나님께 두 번이나 대들었던 일,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라는 말을 하나님 앞에서 내뱉었던 일 등
자신이 행한 일을, 부끄러웠던 자신의 모습들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제가 어린이였던 시절에 요나서를 처음 읽으며 ‘와...저래도 되나?
요나는 자기 목숨이 여러 개인 줄 알았나?’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요나는 다시스로 가는 배가 큰 폭풍을 만났을 때
사람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여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도 있었겠지만
용기 있게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라고
솔직히 고백하며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요새도 보기 드문 참 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멋진 사람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 앞에서 진솔한 자,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완전히 솔직한 자,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기 자신을 볼 줄 아는 자,
각종 변명과 핑계를 대서 어떻게든 인정하지 않고 면피해보려는 악한 본성을 내버리고,
용기 있고, 멋지게 인정할 줄 아는 자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고전 3:18-20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솔직한 심정을, 우리의 영적상태를, 우리의 본성적인 악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백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살 수 있습니다.
이후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한 올바른 목표를 바라보면서
매일 아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절히 간구 드리며,
더 이상 뒤를 돌아보지 말고, 말씀을 통해 배운 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계속해서 앞으로만 나아가다보면
사랑과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런 우리의 태도를 예쁘게 봐주시며,
우리의 지식과 마음과 행위를 하나가 되게 해주십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한다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일은 현저히 줄어들 것입니다.)
이것은 겸손하고 솔직한 자들에게만 주시는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는 구원의 길을 걷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객관적인 사실을 인정하여 ‘자기의’를 버리는 모습으로 자기를 꾸준히 부인하고,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면서 그 분의 뜻에 완전하게 순종하기 위해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는 이 모습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모습이자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자의 태도입니다.
눅 18:1-8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기도와 순종을 시도하는 것을 몇 번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며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상담을 요청하십시다.
즉 매일, 수시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기도하십시다.
사람을 무시하고,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던 불의한 재판장도
누군가가 자신을 귀찮게 하면 괴로워서라도 그 부탁을 들어주는데
우리를 정말로 많이 사랑해주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그 기도를 외면하시지 않을 것이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리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고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하나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자가 되고자,
머리와 가슴이 같은 색깔이 되고자,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든 기쁘게 순종하는 자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간절히 기도하며, 치열하게 자기 자신과 싸우면서, 그리고 죄와 싸우면서
성장하고 있는 자들이 구원의 길을 걷는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반면 ‘나는 이제 장성했어.’하면서 스스로를 ‘구원의 문제가 이미 완벽히 해결된 자’,
‘신의 경지(?)에 다다른 자’로 여기면서도
회칠한 무덤과 같이 여전히 그 안에는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여 죄 가운데 머물며,
죄 그리고 자기 자신의 악함과 싸워서 이기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는 자들은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는 자, 고여서 썩고 있는 물과 같은 사람으로서
애초에 그리스도인이 된 적이 없는 자들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자기도 모르게 숨겨진 것들,
스스로 숨긴 것들이 드러나지 못한 채 그대로 살아가다가는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처리되지 못한 더러운 것들이
악취를 풍기며 꿀렁꿀렁 흘러나오게 될 것입니다.
좁은 문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자는 많지만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당연하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에도 너무나 잘 적용되고 있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많이 읽어서 몇 십 독을 했다며 자랑하는 사람들,
기독교 몇 대째 집안이라며 가문 전체가 평생 하나님만을 섬겼다는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가 되었다는 사람들,
여러 가지 힘든 고난을 통과하며 진리를 많이 깨달았다거나,
이런 저런 은사를 받았다며 그것으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은 참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는 지식’과 ‘마음속의 솔직한 생각’과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위’가 완벽히 동일하게 일치하는 사람은 아직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슬프지만 거울 안에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솔직한 태도로 자신의 악한 본성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과 나의 순종 없이는 도저히 살아날 수가 없는 존재임을 고백하고,
매일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자세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만 합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먼저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극심한 자기정죄와 자괴감에서 먼저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머리로 알고 있는 진리와 나의 생각과 행위가 다르다는 사실에 대해
스스로를 극도로 비난하고 정죄만 하다보면
마귀가 다가와 정죄하고 참소할 때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하게 되고,
영적으로 점점 더 안 좋은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들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해주실 멋진 일들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주신 자유와 해방 가운데 감사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아뢰고, 말씀과 기도로 매일 새롭게 각성하면서
자기를 부인하는 모습으로 내가 주인 되었던 부분들을 과감하게 버리며,
이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주님으로 섬기면서
끊임없이 선한 싸움을 싸우는 모습으로
순종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우리의 친아버지이신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며, 정말로 의지를 하면서 시도해보십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명하시는 분이 아니시기에
할 수 있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장담도 가능한 확실한 사실입니다.
눅 11:5-13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 저는 그것을 순종하는 게 너무 싫습니다.
(혹은 세상의 것들이 너무 좋아서 도저히 순종을 못하겠습니다.)
머리로는 잘 알겠는데 마음에서 절대로 안 돼요. 진짜 저도 미치겠습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이렇게 솔직하게 하나님께 간청을, 말 그대로 간청을 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매우 거룩한 자인 척 연기를 하면서
주일 성수와 헌금만 잘 하면 천국에 가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모습으로
조금의 영적성장도 없이 그저 육신을 따라
자기 마음에 이끌리는 대로 죄를 범하면서 살아가는 자들보다
이렇게 솔직하게 아뢰는 자들을 하나님께선 기뻐하시며, 인도해주십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예수님의 이 말씀을 정말로 믿으십시다.
그리고 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매일 간청하십시다.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하며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명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품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가십시다.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기 위해 매일 발버둥치는 이 모습,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예쁘시겠습니까?
반면 “예수님 말씀? 그런 거 잘 모르겠고, 원래 인생이 다 그런 거야.
다~들 그렇게 살아. 먼 과거에나 그랬겠지... 요즘 시대에는 적용할 수가 없는 말씀이야.“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 사이의 괴리감을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며,
오로지 세상의 것들에만 집중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은
결코 성장을 할 수가 없고, 장성함에도 이를 수 없으며,
해결되지 못한 수많은 영적문제들을 가득 안은 채 심판대 위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그들은 땅을 치며, 이를 갈면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후회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아시다시피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나라로 향하는 높은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힘든 날이든, 괜찮은 날이든 매일 하나님의 손을 잡고,
그 분을 의지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십시다.
힘들고 괴로울수록 하나님의 손을 더 굳건하게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든 하나님의 손을 잡을 수 있도록
항상 우리를 향해 손을 내밀어주고 계시며,
어느 때든 우리의 기도를 다 듣고 계신 분임을 잊지 마십시다.
참으로 기쁜 소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확정했다면
이제는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님이 되어주셔서 나의 인생을 주도해주시는 것이라는
이 근본적인 진리의 가치를 가지고, 오직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서
나를 비우고, 나를 예수님께 내어드리면서 이제는 온전히 순종하기를 힘쓰십시다.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은 곳이 바로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을 다 통과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천국의 문이기에
앞으로 우리의 앞길이 지금보다도 더 힘들 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부디 결국 들어가는 자들이 다 되십시다.
벧전 1:13-17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성령교회 가족 여러분
유명 목사들이나 간증을 하러다니는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참 멋지게 잘 해내는 것 같은데
그들에 비해 나는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내가 가야할 그 길은 너무나 멀어 보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마음은 오히려 점점 더 딱딱해져가는 것 같으며,
어떤 날엔 포기할까 싶은 마음이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문득 생기기도 하고,
‘차라리 내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괴로움은 없지 않았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며,
자려고 누우면 깊은 한 숨이 나오고, 그러다가 다시 같은 죄로 또 넘어지는 날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을 내십시다.
그런 우리의 마음과 감정도 다 알고 계신 하나님께선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며,
그래도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시며, 모든 좋은 것들을 다 준비해두셨습니다.
그 좋은 것들을 우리는 하나님께 그냥 받으면 됩니다.
받는 방법은 역시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새 힘을 얻고,
또한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솔직하고 겸손하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간구하는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강하게 임재해주시어
우리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주시고, 나아가야 할 길도 비춰주실 때에
우리가 비로소 마음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하면
우리는 반드시 좁은 문을 통과하여 협착한 길을 무사히 지나
하나님의 나라에 도착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기 시작하면
훌륭한 신앙인들로 보였던 사람들과 한심하게 느껴졌던 과거의 내가
불과 종이 한 장 정도의 차이였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사람의 능력이나 대단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이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끝까지, 구원에 이르기까지
포기 없이 힘내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저와 여러분들이 마음에 깊이 새기고 즉시 삶에 적용함으로서
지식으로 알고 있는 말씀의 진리와 나의 마음속 솔직한 생각과
자동적으로 나오는 말과 행위가 너무나 다르다 할지라도
절망하며 포기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면 빠르게 내버리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면서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솔직하게 고백하며 간청함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 아래에서 매일 안전하게 구원의 길을 걸으며
끝내 장성함에 이르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골 3:15-25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예수님의 사랑안에서 진리의성령교회 윤경훈 목사 올림
진리의성령교회 2024.07.07. 주일설교
감사와 다짐의 노래
4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1.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와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아멘
첫댓글 아멘! 머리와 가슴이 가까워지고 같은 색을 지닐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을 그 나라에 들어 갈 때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구하는 자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의지하며,
매일 새롭게 변화시켜주시며 인도해주시기를 간청하는 모습으로
좁은 문과 협착한 길을 반드시 통과하는 최고의 인생을 완성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