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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핑의 메카’ 양양에 살며 서핑 롱보드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문리나 프로.[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제주 서귀포와 더불어 ‘서핑메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원 양양의 해양스포츠 관련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국민카드가 서핑, 스쿠버다이빙, 요트 등 해양스포츠 관련 업종의 최근 4년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매출액이 2019년의 같은 기간 대비 140%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스포츠 업종 매출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2021년에도 각각 2019년 대비 25%, 90%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해양스포츠 업종 매출액 중 서핑이 차지한 비중은 여름철인 7∼8월에 48%로 가장 높았고, 스쿠버다이빙의 비중은 가을철인 9∼11월에 31%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제주 서귀포와 강원도 양양의 매출 증가가 가장 뚜렷했다.
서귀포에선 올해 해양스포츠 업종 매출액이 2019년 대비 319% 급증했고, 양양에서도 같은 기간 매출이 316% 늘었다.
▲ 2019년 대비 해양스포츠 카드매출 증가율[KB국민카드 제공]
강원도는 서핑이 해양스포츠 매출의 65%를 차지했고, 제주도는 스쿠버다이빙과 요트가 관련 매출의 각각 34%, 27%를 차지했다.
내륙에서 접근이 수월한 동해안 지역은 주말 매출액 비중이 52~57%로 주중보다 높았고, 제주는 주중 매출액 비중이 59%로 주말 매출보다 높게 나타났다.
나이별로 보면 20대의 해양스포츠 매출액이 2019년 대비 400%로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핑은 20∼30대의 매출액 비중이 71%였고, 스쿠버다이빙은 40∼50대 매출 비중이 62%를 차지했다.
요트는 40대 이상 매출 비중이 66%로, 연령대별 주 이용 종목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