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atrick Boyland Oct 4, 2020
카를로 안첼로티는 최근에 자신이 감독했던 최고의 주장들과 콜먼이 같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던 적이 있다.
안첼로티는 말한다. "콜먼은 (파올로) 말디니, 존테리, 세르지오 라모스와 같은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한 것 예를 들어, 태도, 투지, 매일 이런 것을 보여주죠. 저는 제 커리어에서 많은 주장들과 있었지만, 콜먼이 자신이 입은 유니폼에 보여주는 사랑은 정말 최고입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은퇴한, 레이튼 베인스의 부재로 인해, 콜먼은 경기장 안팎으로 선수들의 열망을 세워주고, 현재 에버튼의 문화와 전통에 대한 지킴이가 됐다.
지난 몇 년동안 콜먼이 얼마나 오래 있을까에 대한 의심은 있지만 안첼로티가 말한대로, 콜먼은, "위대한 주장"이다.
한 때 아일랜드 국가대표와 구단에서 경쟁을 했던 지난 시즌, 콜먼은 에버튼에서 우풀백 자리를 불규칙하게 지브릴 시디베에게 주며 경쟁했으며, 아일랜드에서는 토트넘 핫스퍼의 맷 도허티의 위협을 받았었다.
콜먼의 대응에 대한 일반적인 방식은 경쟁하는 것이었다.
토요일 브라이튼을 4-2로 이기며 이번 시즌 7번의 경기에서 7승을 하며 강력한 시작을 한 에버튼에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이 라이트백은 다른 사람들처럼 칭찬을 받을만 하며, 콜먼은 제 2의 전성기가 지속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보여준 전진과 칼버트 르윈의 선제골의 크로스,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을 잠궈버렸던 수비적인 모습, 토요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보여줬던 전반전과 같이 이번 시즌 콜먼이 자신이 최고였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기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등장이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히샬리송에 꾸준히 공을 패스해주며 에버튼의 공격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었는지 썼다. 그러나 하메스는 콜먼과 뤼카 디뉴 역시 자유롭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브라이튼전에서 보여줬던 에버튼의 일반적인 포지션에 대한 아래의 그림에서, 하메스(19번)은 오른쪽으로 꺾어 골을 만들거나 노리며, 대부분 중앙 지역에서 시간을 보냈다. 콜먼(23번)은 오른쪽에서 에버튼의 오른쪽 대부분을 책임지며 높게 올라갈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러한 역할은 콜먼의 열심히 뛰는 스타일을 고려해볼 때 콜먼에게 완벽하게 적합한 역할이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초반에 콜먼은 꾸준히 위협적인 존재였다. 맷 라이언을 향해 에버튼의 공격에 다양성을 제공하고 연결시켜 주었다. 윙백이었던 솔리 마치는 콜먼의 폭발적인 전진을 막는데 어려움을 보였으며, 전진을 막기 위해 많은 파울을 범했다.
콜먼은 프리미어 리그 개막 4경기에서 하메스에게 꾸준한 도움을 받았으며, 그보다 조금 적게, 안드레 고메스가 콜먼을 지역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게 도와주고 있다.
아래 그림은 토요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에버튼이 얼마나 자주 패스를 주고 받았는지를 보여준다. 이 사진에서, 첫번째 그림은 두 선수 사이의 패스 횟수가 최소 4회 이상인 것만 보여준다. 2, 3번째 그림은 각각 최소 횟수가 6회, 8회이다. 파란색 막대가 두꺼울수록 연결 횟수가 많다. 이 3가지 그림 모두 하메스와 콜먼의 분명한 연결을 보여준다. 또한 에버튼의 플레이가 얼마나 두 풀백들을 통하는지도 보여준다.
지난 두 번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하메스와 콜먼의 조합은 모두 골을 만들어 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중앙에 있던 칼버트-르윈을 찾아 패스했던 콜먼을 자유롭게 해준 것은 하메스였고, 토요일에 하메스가 두번째 골을 넣은 예리 미나에게 패스를 해준 것은 콜먼이 터치라인 근처에서 파울을 당한 뒤 프리킥이었다.
전술적으로 보면, 여름의 또 다른 영입이었던, 지치지 않는 압둘라예 두쿠레 없이는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다.
하메스와 콜먼이 안쪽으로 침투하며 공격의 폭을 넓혀주는 안첼로티 전술의 문제점은 한 번 공 소유권을 잃으면 역습을 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웨스트 브롬전에서 문제가 됐었고 안첼로티는 이를 고치고자 했다.
3미들의 오른쪽을 담당하는 두쿠레(그림에서 16번)은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측면 공격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왓포드에서 이적한 이후, 두쿠레는 빠르게 에버튼 중원진을 바꾸기 시작했고, 약한 상대를 찾아 전진하며 팀이 공격할 때 자신의 기동성으로 빈 틈을 찾아 메웠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와 윌프리드 자하의 위협에 맞서 9개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하며 4년만에 처음으로 자하가 홈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지 못하게 막았다. 두쿠레는 브라이튼을 상대로는 6번의 볼 리커버리를 해냈다.
지난 토요일 구디슨에서 열린 전반전에서 이 27세의 선수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2번의 큰 인터셉트를 해내며 역습을 막았다. 두쿠레의 경기내 움직임 지도를 보면 중원 오른쪽에 노란 점들이 중첩되어 있고 콜먼이 있는 지역에 (점들이) 또 다르게 퍼져있다.
두쿠레의 존재와 위치에 대한 지능은 두 풀백들이 소유권이 넘어간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안심을 주어 높게 전진할 수 있게 했고, 하메스가 어쨌든 그들을 자주 찾을 수 있게 하며 안첼로티의 전술에 그린라이트를 띄웠다.
팰리스전 골(아래 그림에 표시)이 대표적인 예였다. 올 시즌 안첼로티 체제하에서 빠른 전환이 특징이었는데 이 예시에서 고메스(21번)은 오른쪽 측면에서 앞서있는 콜먼을 찾아냈다. 거기서, 하메스와의 교환은 에버튼의 주장이 칼버트-르윈을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레프트백 디뉴도 인상적인 또 다른 선수이지만, 대체적으로 미리 언급되지 않았다. 콜먼처럼 디뉴도 하메스의 이적 후 하메스의 빠른 전환의 수혜자였다.
팰리스 전의 첫번째 골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전환한 예시였다면, 두번째 골은 페널티 박스 왼쪽 가장자리에 있는 디뉴에게 하메스가 에버튼이 페널티 박스안에서 이기기 위해 공을 패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에버튼의 모든 경기에서 눈에 띄는 패턴으로, 이 듀오는 빠르게 텔레파시 같은 연계를 발전시켰다. 하메스가 위치를 살펴 공을 찼을 때, 디뉴는 이미 이동 중이었다.
두 번의 연속적인 리그 경기에서, 디뉴는 하메스에게 최소 8번 이상 패스를 받은 사람이었는데,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모두 브라이튼 전에서 받은 것이었다. 하나의 예를 보면, 막혔지만 골을 위한 좋은 찬스를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만들어준 것을 볼 수 있었다.
안첼로티는 주로 자신의 플레이메이커였던 하메스와 지난 시즌 팀의 주요 기회창출자였던 디뉴가 팀의 누구보다 공을 많이 받을 수 있게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브라이튼 전 하메스의 72번의 터치는 팀내 가장 많은 횟수였으며 디뉴의 70회 터치는 그 다음이었다.
에버튼은 7경기에서 24골을 넣었듯이, 결과적으로 더 강해보인다.
그 비결은 하메스와 고메스의 패스와 지금까지 뛰어난 두 명의 꾸준히 기회를 찾아 움직이는 풀백들을 찾는 것에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에버튼이 양쪽을 위협하며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공격 포인트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는 언제 어디서 에버튼이 공격할지 모르고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안첼로티의 지배적인 측면의 겨우 한 쪽일 뿐이니까.
출처 : https://theathletic.com/2112796/2020/10/04/james-rodriguez-seamus-coleman-lucas-digne-abdoulaye-doucoure-everton/
첫댓글 토트넘 전에서 오른쪽 공격이 전혀안된다라고 했는데 콜먼을통해 극복했네요 좌우측 풀백이 올라간 자리를 두쿠레가 커버함으로써 역습상황시 지연, 방어하는 형태군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안감독님이 확실히 하메스 잘 쓰네요 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메스가 공격진뿐만 아니라 풀백 선수들에게도 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는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고 있네요. 여기에 공격에 올라간 수비수들의 자리를 메우는 (여기에 때로는 본인이 직접 공격으로 전진할 수 있는) 두쿠레의 좋은 퍼포먼스도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네요
두쿠레 칼럼같은 느낌이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