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결혼식/2
[난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움직일 수 없었어,
숨을 쉴 수조차 없었어..
왜 너를 이제야 만난 건지, 하필 내 동생의 결혼식에서
신부가 된 너를...
이제 나는 어떡해야 하나..
내가 찾던 꿈의 이상형을 난 이제 보고 말았어..
난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겠지.. 아냐, 만족해
안 돼 모든 순간 그녈 보는 게 내겐 악몽일거야..
하지만, 피할 수도 없는걸.. 내겐 첫사랑인걸...
시간을 돌리고 싶어...단 몇 일만이라도...
]
"니네 조금있으면 고3되는거 알지?"
"네!" 라고 외쳐야 정상이겠지만-ㅁ-;아무말없이
지할 일들 잘하는 놈들-ㅁ-
"새끼들-ㅁ-...재수하고는"
당한게 한두 번이냐는 생각으로 나가 버리는
담임선생님
수학담당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모두 딴청을 피우지만
열심히 혼자서! 공부하는 정혁!!
"-ㅅ-; 문정혁 재밌냐? 화장실 갔다오자!"
"응"
무슨뜻인지 알아차리고
주머니에 담배가 있는지 확인하고 화장실로 가는
두 보이-ㅁ-
"오랜만이다"
"그래 니가 왠일로 수업시간에 나왔지?
해 서쪽에서 뜰라나?"
해를 보는 시늉을 하는 진이었다
"우리진이 또 지랄병 돋았다 ㅋㅋ"
"근데 너 담배 끊었잖아?"
"어-ㅁ- 너 피우라고"
진은 혼자서 담배만 쪽쪽 빠는
그걸 지켜보는 정혁이었다
"땡땡이 치고싶어-ㅁ-"
"야, 나도 어제 가출했는데 우리 집사서
갖이 살래?"
"돈은-ㅁ-"
"나 난 새끼 돈 많은거 알잖아?"
"그래-ㅁ- 난 화장실만 있으면된다"
"ㅋ 내가 사놨어 정원작은거랑.. 방은 5개정도밖에
없어"
"응-ㅁ-; 그게 밖에냐? 지금 가서 보자!!"
"-_-"
한참 고민하는 정혁이었다
"치! 그럴줄알았다"
삐진기색이 역력해
토라져 나가 버리는 진이었다
"잠깐"
진의 손을잡고 달려가는 정혁
"와>ㅁ<"
"들어갈래?"
"그래!"
들어가자마자 경악을 금치못하는 진이다
"초호화주택이다!!!"
"무슨-ㅁ-; 저기 제일 큰방이 니 방이야"
"고마워 정혁아!!"
"아,. 그리고 혜성이도 같이살거야"
"아-ㅁ- 여자같은애ㅋ"
조금 놀란 듯한 표정으로
"너 혜성이앞에서 그말하면 아마 반죽음일거야..."
"-ㅁ- 그래봤자지 ㅋ흠"
한참 조용한 방에 큰소리로 음악이 울려 퍼졌다
어느새 전진이 다가와 정혁에게 춤을 권한다
"우리 심심한데 춤이나 추고 놀자!"
"구경해 주마"
소파에 편한히 앉아
전진의 춤을 구경하는 정혁
그윽한눈빛[느끼가 아닐까?-ㅁ-]
"아아아! 니가 제일좋아하는 노래1"
그렇다-ㅁ- 퍼펙트맨 정혁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갑자기 스프링처럼 팅겨나와 춤을추는 정혁
그 모습이 우습다고 생각된 진
그런 것도 모르고 춤만 열심히 추는 바보같은
정혁이-ㅁ-
어느새 부엌으로 나가서 밥먹고 있는 진이었다
"야! 너-ㅁ- 너무 사악해!!"
"ㅋ 문정혁 너도 밥먹어"
"나쁜새끼-ㅁ-; 너 죽었어!!"
"내가? ㅋㅋ"
'딩동'
열쇠로 열고 들어오는 민우
"딩동은 왜해-ㅁ-" 신경질적인 정혁이-ㅁㅠ
"미안해-ㅁ- 문정혁 왜 성격을 드러내!
나도 밥먹어야지"
대단히 개걸스럽게 밥을 쳐먹는 세남자였다
그때였다.. '딩동' "형! 여기있는거지!!"
"저새끼 또 왔어..." 한단계 업그래이드
성격드러난 정혁이었
진의 얼굴엔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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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감상원츄츄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