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해인 수녀 모교에 물품기증 / 김천신문

[야고보]

시인 이해인 수녀 모교에 물품기증

자신의 삶과 문학이 담긴 첫 시집 초판본 등

정효정 기자 / 2018년 10월 12일

ⓒ 김천신문

한국현대문학대사전에도 한국문학인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시인 이해인 수녀가 모교인 성의여자고등학교에 자신의 삶과 문학이 담긴 물품을 기증했다.

10회 졸업생인 이해인(클라우디아)수녀는 지난 9일 모교를 방문, 첫 시집 초판본과 민들레방 현판뿐 아니라 많은 사진 자료 및 언론보도자료, 신앙 관련 물품, 지인 및 동료 문학가들로부터의 서간 등이 포함돼 있어 이해인수녀의 삶과 문학, 그리고 영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귀한 자료들로 평가 받는다.

이해인 수녀는 1945년생으로 1964년 성의여고 졸업과 동시에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수녀원에 입회해 1968년 첫 서원 후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과 종교학을 전공했다. 1976년 종신서원과 더불어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후 42년 째 영혼의 샘이 되는 수많은 시와 묵상글을 발표했다. 

작년인 2017년 5월 모교에 성모자상과 자신의 시비를 봉헌한 이래로 많은 물품들을 학교에 기증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특별전시공간을 마련해 이해인수녀의 삶, 문학, 영성을 기념하고 소중히 간직할 계획이다. 

김광석 교장은 “앞으로 새 단장을 하게 될 전시공간은 모교의 자랑이 되고 후배들의 훌륭한 표양으로 이해인 수녀를 기리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많은 문학인들과 신앙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해인 수녀의 작품 등 기증 물품은 11일과 12일 성의여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백합제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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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야고보 님, 수녀님의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의여고는 참 좋겠습니다~^^~

[류체칠리아]

수녀님의 기사 접하니 참 좋습니다.
후배님들이 얼마나 좋을까요?

이 시대의 귀감이되고 있는 우리 수녀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현영]

이렇게 훌륭한 선배님을 모신 후배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요~~^.^

[경희헬레나]

성의여고가 코 앞인데(아니예요.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가서도 오르막을 올라서 가야 해요^^*) 제 몸이 우선이라 성의여고에 가 보지 못했답니다. 아니, 오늘은 성의여고 바로 밑에 있는 평화성당으로 주일미사성제봉헌하러 갈 거에요. 60주년 기념으로 과거에 사목하셨던 신부님께서 번갈아 오시는 날인데, 오늘은 제게 가장 힘을 주신 여창환 라우렌시오 신부님께서 오시는 날이라 평화성당으로 갑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입니다. 그래서 일찍가서 수녀님의 향기를 맡으며 오늘하루도 아주 행복하겠습니다. 소식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솔방울]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작은구름]

감사합니딘.고망습니다~^^

[♡아델라♡]

고맙습니다.

[봄눈(글라라)]

반짝반짝 빛나는 김천 성의여고. 화이팅^^♥

[아이언니]

후배들도 어디를 가더라도 어깨 힘 들어갈듯..수녀님 향기 영원히 이어질것 같아요.감사합니다.

[달맞이꽃 사랑]

사랑 이신 우리수녀님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