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 레이서 (Speed Racer)] 진정한 레이서가 되기 위해 달려라.

[stasia]

[줄 거 리]

한계를 넘어선 가공할 위력의 질주
트랙을 질주하고 급회전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숱한 레이싱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 ‘스피드 레이서(에밀 허쉬)’는 이름 그대로 오직 경주를 위해 태어난 천부적인 레이서다. 타고난 재능과 레이싱 본능, 두려움을 모르는 저돌성으로 무장한 그가 유일하게 극복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건 그의 우상이자 레이스 중 사망한 형 ‘렉스 레이서’와의 추억뿐이다.

비리와 음모가 난무하는 레이싱의 세계
아버지 ‘팝스 레이서(존 굿맨)’가 직접 설계한 분신과도 같은 레이싱 카 ‘마하 5’를 타고 형이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레이싱에 모든 것을 바친 가족들을 위해 나아가던 스피드. 그러나 거대기업 [로열튼]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면서 그룹의 회장 ‘로열튼(로저 앨럼)’의 분노를 사게 된다. 그리고 소수의 거물들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레이서들을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었던 레이싱 경주 이면의 추한 비밀과 맞닥뜨리게 된다.

최첨단 레이싱 배틀, 레이싱 카들의 현란한 격투 ‘카-푸’
‘마하 5’와 함께 영영 질주하지 못할 위기에 처한 스피드가 가족의 사업을 살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레이싱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로열튼이 주최하고 로열튼이 함정을 심어둔 대회에서 반드시 로열튼을 이겨야만 한다.
이에 스피드는 가족과 여자 친구 ‘트릭시(크리스티나 리치)’의 애정 어린 지원을 받아 [토고칸 모터스]의 리더 ‘태조(비)’의 제안으로 옛 라이벌인 ‘레이서 X(매튜 폭스)’와 팀을 이뤄 전설의 경주코스 ‘카사 크리스토 5000’에 출전한다.

중력의 법칙을 넘어선 미래형 스피드 액션
이제 스피드는 전세계 레이서들이 벌이는 레이싱 배틀, 트랙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카들의 현란한 격투 ‘카-푸(car-fu)’, 중력의 법칙조차 무시한 채 질주하는 죽음의 레이싱을 시작한다. 막강한 실력과 로열튼의 막대한 물량 지원으로 무장한 채 자신을 레이싱 세계에서 밀어내고자 하는 세계 최고의 경쟁자들, 그들의 위협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우승뿐이다!


스피드 레이서의 세계, 그 곳에서
당신의 상상,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

- 다움 영화

[결     말]

어릴 때부터 경주밖에 관심이 없던 스피드 레이서(독특하게도 이게 주인공의 이름입니다.)는 형(렉스 레이서)의 경주를 좋아하며, 항상 같이 있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형은 집을 떠나고 경기 중에 죽고 만다. 자신이 좋아하는 경주를 하게 된 레이서는 항상 1등을 거머지게 된다. 하지만 형의 기록을 깨지 않고, 항상 형의 최고 기록을 지켜 준다. 그리고 아버지(팝스 레이서)가 경기용 자동차의 엔지니어로 레이서를 후원한다. 그러던 중, 거대한 기업의 사장이 스피드를 후원하겠다며 찾아온다.

<스피드를 자신의 기업으로 영입하고 싶다는 로열튼의 사장>

그는 제안과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선수들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들을 초대한다. 어마어마하기만 한 그의 회사, 그리고 엄청난 부에 가족들은 놀라지만, 아버지 팝스 레이서만은 거절을 한다. 사장은 스피드에게 일주일정도의 생각할 시간을 주지만, 스피드 또한 거절한다. 스피드의 거절에 화가 난 사장은 스피드에게 현실을 알려주는데, 지금까지 그랑프리의 승리는 모두 조작되었다는 것이었다. 그와동시에 자신에게 오지 않으면 스피드에게는 그랑프리자체의 참여가 불가능 할걸라고 한다. 하지만, 스피드는 꿋꿋히 그의 주장을 관철하게 된다.

<스피드, 그는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승리할 것을 다짐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경기 때, 스피드는 로열튼 사장의 방해로 탈락하게 된다. 이에 낙심한 스피드의 집으로 두 사람이 찾아온다. 얼굴을 가린 X맨과 디텍터 경감은 그에게 토고측과 함께 카사 크리스토 2000 이라는 경기에 참여할것을 권유 한다.  카사 크리스토 2000은 로열튼이 무사 모터스와 손을 잡고 토고회사를 집어삼키기 위해 이런 저런 함정들이 난무하는 경기로, 토고 측에서도 이번에 승리를 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토고 사장의 아들, 스피드와 X맨과 팀으로 토고 경기에 참가한다.>

태조(토고 사장의 아들)는 아버지를 위해 X맨과 스피드와 팀을 짜기를 원하고, 그랑프리와 여러 경기의 악행을 저지르는 로열튼 사장의 음모를 파헤치기 원하는 디텍터 경감과 X맨은 그런 태조와,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사크리스토 2000을 통해 그랑프리에 참여하기 위한 스피드는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경기에 참여한다.

<X맨, 얼굴을 가리는 이유는 신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지만... 과연??>

경기에 참여하는 팀들중에 태조, X맨, 그리고 스피드를 제외하고는 모드 로열튼에 매수된 상태로, 이들은 밤낮으로 로열튼의 음모와 싸워서 경기에 승리한다. 이로 인해 토고 사장은 자신의 회사를 지키지만, 스피드는 그랑프리의 참석을 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실망한 스피드는 홀로 트랙을 돌며 분을 삭힌다. 이때 X가 나타나 그를 위로해 주고, 평상시에 X에 대한 의심을 품던 스피드는 정체를 밝혀달라며 x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X가 가면을 벗자, 나타난 얼굴을 스피드가 짐작했던 형 렉스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었다.

<서로의 목적을 위해 만난 스피드, X, 그리고 태조>

상심해서 고민하던 스피드는 형과 같이 집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는 잠시 이야기 하기를 청한다. 이야기 중에 찾아온 태조의 여동생 하루코, 그녀는 상심한 스피드를 위해 규칙을 연구해 스피드가 그랑프리에 참석할 수 있다며 표를 건내 준다.

이로 인해 다시 가족들은 스피드를 위해 자동차를 설계, 제작한다. 참여 못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던 로열튼 사장은 스피드의 등장에 화를 내며 따지지만, 규칙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스피드는 무사히 그랑프리에 참여한다.

<그랑프리의 환상적인 트랙>

그랑프리가 진행되는 중, 로열튼의 선수 잭은 연속 그랑프리 우승자로서 스피드와 맞대결을 붙게 된다. 그의 비열한 경기에 분노한 스피드는 그와 접전을 벌이지만, 그의 차에 은밀히 내장된 창으로 그에게 끌려다니게 된다. 관중은 아무것도 모르고, 또 정당치 못한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순간 카메라를 발견한 스피드가 재치있게 그 모습을 관중들에게 알린다.

이 비열한 수가 들어나자, 로열튼 사장의 파티에 모여있던 모든 사람들이 떠나며, 로열튼 사장은 분노한다. 잭에게서 벗어나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동시에 멈춰버린 스피드의 차. 스피드는 어릴때, 형 렉스가 알려줬던 것을 생각하며 차를 다시 시동 거는 것에 성공하고, 그랑프리에 기적적으로 우승하게 된다. 우승을 온가족이 함께 즐거워하며 환호하는 레이서 가족들.

이 모습을 보던 디텍터 경감과 X. 디텍터 경감은 X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아서 후회되냐고 묻지만, X는 "만약 내가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와 함께 평생을 살아 갈뿐." 이라고 얘기한다. 이때, X의 회상에서 X가 사실은 스피드의 형 렉스 였음이 밝혀지면서 영화는 끝난다.

[감     상]

정말 비추천인 영화입니다. 카사 크리스토 5000 경기에서 이미 진이 빠져서, 그랑프리때는 짜증까지 나더군요. 그리고 기대했던 비는 주연급 조연이라기 보다, 그냥 조연에 가까웠습니다. 박준형은 그저, 얼굴만 2번 나오더군요. 마지막 그랑프리때.. -_-;

아마, 아시아 쪽의 관객을 위해 비의 출연을 좀 늘린듯했지만 오히려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흐릴뿐. 전체적으로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같은 상영관에 있던 아이들도 지루해서 괴로워 하더군요..;;;

제작사에서 광고하는 식의 미래형 경주라....

솔직히 눈만 굉장히 아펐습니다. 너무 화려하고 일관성 없는 화면 편집은 오히려 스토리를 흐렸고, 너무 자주 있는 경기는 진을 빠지게 했으며, 너무 많이 나오는 배우들로 머리가 아픈, 정말 제게는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물론 만화를 영화 한편에 집어 넣기 위해 스토리를 힘들게 줄인 노력은 보였지만, 이미 카사 크리스토 5000 경기에서 진이 다 빠진후라, 그랑프리 경기의 화려함은 오히려 머리가 아프더군요..

사실, 별 1개만 주고 싶지만, 일단 "비"의 할리우드 첫작이라는 점과 경기 하나하나만 따진다면 볼만하다는 점 (큰 경기를 두개나 넣으니, 영화가 중심이 없었습니다. 시점과 현재 과거가 번갈아 가며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정신 없었고요. 영화 색감도 너무 원색 계열을 많이 써서 영화 자체의 중심을 잃었다는 점은 무조건 감점 요소)에 2개를 줍니다.

정말, 전체적으로 정신없고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성인이 보기에는 좀 많이 유치하더군요.

왠만하면 돈주고 보러 안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저와 친구들은 돈과 시간이 아까웠습니다.=_=

[나나]

보러 갈까 고민하다 그냥 아이언맨 봤는데..ㅎㅎ 역시 DVD로..음.. (그리고 주인공이 너무 미쿡적인 외모라서 정감이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