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짧은방학인지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결국
큐슈 사가현에 있는 타게오온천.우레시노온천
그리고 울레시노올렛길(12.5km)을 다녀왔어요.
☆ 일정: 1.11(목) 18:30~1.14(일) 18:00
<<1.12 일정>>
하카다 국제터미날에 하선해서 하카다역으로 버스로 이동.
하카타역에 도착후 여행자들에게 잘
잘알려지않은 "웨스턴우동"에서 아침을 먹고
하카타버스터미날센터로 이동,버스표(1,650엔)를 구매하여
첫차로 우레시노온천버스센터로 출발!
도착까지는 2시간 가량 소요되네요
여기 날씨도 모처럼의 추운날씨라
눈발이 날리네요.
일단 숙소는 료칸형호텔인 와라쿠엔에 가서 베낭부터 먼저 Keeping,
(사실 료칸에서 숙박은 생전 처음이네요^^)
호텔을 나와서.
유명한 온천두부집을 구글지도 보고 찾아간 곳이 소안요코초 라는 곳인데.
식당안에는 한국인들로 꽉차있고
내부를 유심히 보니 일전에 호진가이도랑 다녀갔던 곳이넹 ㅋ
ㅡ좌당 순두부같기도하고 두부같기도하고ㅡ
택시를 타고 올레길 출발지점인 히젠요시다가마모토가이칸으로 이동(1,600 엔)
우레시노올렛길은 효마클 구신들과 한번간 곳이지만.그때 풍경이 너무 좋아서...
꿈속에서 그리다가.ㅋ
しかし。그때는 가뿐하게 간 코스인데
지금은 생각 보다는 엄청 힘드네요
대략 4시간30분정도 걸었어요
내 생애 눈 덮힌 녹차밭 풍경을
더 볼 수 있을까요~~~~
정숙하면서도.장엄한...정말 멋지네요
지나가는길에 일본공산당서기장의
포스터가 눈에 띄네요
헌법9조를 지키자!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과 메타세콰이어 숲
저녁식사를 예약한 시간에 료칸에 겨우 도착.
노천온천에서 뜨끈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싸악 풀리고 피부도 미끌미끌.
기다리고 기다리던 료칸다다미방& 가이세키!
먹고나면 여종업원이 계속해서 음식을
식탁에 올려주네요ㅡ
도코노마ㅡ
<<1.13일정>>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인근에 있는 '히젠유메카이도'테마파크 입구만 잠시
구경했는데.너무 이른 시간때문인지.조금한산하네요.
아래사진은 양조장인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죠.
누룩냄새가 정겨움을 더하네요.
시볼트 족탕에서 마무리하고
다시.타게오 온천역행버스(660엔)를 타고 이동!
타게오 대중온천중에 원탕 이란 대중탕(400엔)에 입장하니.
그자체가 노천온천탕이 있네요.
아예 천장이 없고..지붕만 덩그리 설치된것이.. 아주 이색적인 추억이 됐네요
다시 하카다 역으로 완행기차(1,650엔)타고
출발하여. 저녁에 하카타역 인근의 호텔 가이아 하카타에키미나미에 도착!
체크인하고 이제부터 먹방!
( 세미Double실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1인실 수준임 )
야키니쿠에서 아사히맥주 한잔!
우동 이자가야에 가서 튀김우동과 또 맥주!
또 숙소에 가서 맥주. ㅋ
?
?
?
<<1.14일정>>
아침에 T.V보도에
위안부 재협상. 남북회담등이.
보도되네요.
스포츠프로에 장훈 야구선수가 고정 MC로
활동하네오ㅡ 연세가 80세 넘었을 듯ㅡ
# 마지막
☆여행경비는 면제점.선물 빼고는
45만원(에어텔/38,식대등7만) 정도
☆온천은 우레시노온천이 최고인듯.피부가미끈미끈한게...
첫댓글 오교감 방학 아니가?
호주나 미쿡으로...
어쨌던 구경 잘했네.
두분이 보기 좋습니다!!
김1 답게 깔끔하게 잘 정리했네요.
두분이서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우레시노 온천 물이 참말로 좋던데.
부부는 오래살면 닮는다고 하던데 사실이네.
국내여행전문가에서 해외여행까지 다해버리면 호진가이도는 뭘먹고 살지
행님이 오교감님 데불꼬 가뿌니까 내가 힘들잖우
그래도 보기좋으니까 자주 같이 다니세요
그동안 지은죄를 갚으려면 매주 뫼시고 다녀야하는거 알지요
별다른 건 없네용
따끈한 노천 온천, 겨울에 제맛인데 ... 부러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