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 이민자입니다.캐나다에서 살지만 큰 애가 대학갈 때는 미국에 작은 비지니스라도 차려볼까 고민하는 사람이죠.
캐나다에서 살려면 캐나다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제일이지만 예전에 미국 유학을 고민했다가
집안 경제적 이유로 포기했던 적이 있어서 아이가 원한다면 미국 대학으로 보내볼까 생각중입니다.
아래 어느분의 과태료 납부에 대한 고민을 보고, 알고 지내던 어느분의 황당하지만 당연한 이민 수기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랜딩 후 이분은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야! 드디어 캐나다에 왔다." 정말 좋았었데요.
그래서 오자마자 뭐해 먹고 살까 고민한 것이 아니라 여행 계획부터 세웠다고 하네요.
기분좋게 하이웨이 접어들무렵 멀리서 들리는 싸이렌소리...
영어도 짧았고, 처음맞는 고압적인 자세의 캐나다 경찰을 보고 아무말도 못하고 티켓 주는대로
받아가지고 왔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억을하더래요. 단지 기분좀 내려고 했는데...
그래서 안내고 버텼답니다. 그랬더니 납부기간이 지난 후에 법원 소환 통지서가 오더래요.
갔더니 하는말이 언제까지 내지 않으면 구치소 갈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결국 냈는데,
처음 금액이 $350 정도였는데 범칙금이 더 붙고 붙어서 결국 $600을 냈답니다.
물론 약간 과장된 부분도 있었겠지만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저도 느꼈지요. 그래서 저도
별로 과속하지 않고 최대한 교통 법규를 지키려고 합니다.
보통 캐나다 교민 사이에서 흔히 캐나다는 법규만 잘 지키면 최고의 조용한 낙원이라고 합니다.
미국도 다를바 없을 것 같네요.
미국이나 캐나다로 이민 오시는 분들은 한국에서 그런 부분들을 훈련하신다 생각하고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가면 잘 지키겠지.' 절대 아닙니다. 어느 한국의 유명한 공대 사모님이 아이 데리고 유학 왔다가
1년 만에 $6000 벌금을 냈답니다. 한국식 운전의 결과죠.
요령이 통하지 않는 사회. 그래서 저같은 사람에겐 오히려 살기 편한 캐나다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저 아는 사람이 미국에 사는데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에 놀러갔다가 교통 티켓을 받았는데 미국에 가면 끝이겠지 하고 생각 했는데 경찰이 티켓 주면서 안내면 다시 캐나다에 들어 올 생각 말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미국에 오자마자 냇다고 하더군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