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의 어느날인가요?
퇴근길에 주셨던 전화를 받고 대전에서 공사하신 현장에 누수가 발생한다하여 방문을 드렸었던 기억이 나네요.
"스타빤쓰 커피샾엔 사먹으러 들리진 못하고 항상 서비스로만 들리게되는구나...." 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들어가
인테리어 박스처리된 유연호스의 누수를 처리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한사코 비용을 계좌로 보내주겠다 하시고 저는 무슨말씀이냐 우리끼리 그정도도 못해주냐면서 사양하고
몇차례 주거니받거니 하다가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기원하며 통화를 마쳤던 기억이 거의 잊혀졌을 때 쯤
퇴근 후 집에 와보니 아내가 대뜸 택배가 와있다고 하였습니다.
뭐지? 오호라~~ 아이고 뭐 이런 것까지 신경을 쓰셨나싶고 정성스레 보내주신 야콘즙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친 여름날의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더군요. "그래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
여름을 정리하고 언제 한번 뵈면 반갑게 손 한번 잡고서 인사를 드리겠다고 마음에 묻어두고 있을 때 쯤....
"여보 택배가 또 왔어요"라는 아내의 전화 ....................................ㅡㅡ.
또??
![](https://t1.daumcdn.net/cfile/cafe/1259B6434EB9E6370C)
참으로 그 마음에 감사드리고요. 일면식도 없어서 사장님 어찌 생기셨을까 궁금하고요.
저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요 사장님과 손 한번 뜨겁게 맞잡으며 인사 올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첫댓글 흐뭇하네요
흐믓한 광경입니다..
감동입니다
혹시~문병국사장님이신지요?강북쪽기삽니다ㅋ
한석님은 제가 예전에 쪽지로 보험 문의 드렸었는데 직접 전화주셔서 설계사 연락처와 그외 도움되는 말씀들을 제게 해주셨죠..ㅎㅎ 그만큼 배풀고 사시니까,,,돌아오는것 아니겠습니까?? 흐믓하네요..ㅎㅎ 건승하시고 대전가게 되면 소주나 한잔사주세요..ㅎㅎ 안주는 제가 사지요..ㅎㅎ
그런적이 있었나요? 대전 지나시게 되면 연락 한번 주십시요. 눈발 날리는 날에 연탄 화덕에 술국을 끓이고
때 묻은 작업복 소매를 걷어 올리면서 직업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아마도 시간이 훌쩍 지나갈 것 같군요
오시게 되면 꼭 연락 주십시요.
서로서로 도와줄수있는 좋은 직업 입니다
멀리멀리 보면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갑시다 ^^
건강 하세요........... ^*^ ~~~~~
카페에서 만나 처음엔 일면식도 없이 전화하면 도와주는 맘푸근한 한석님이 계서서 저도 감사합니다.
이팀장님과의 인연도 그러고보니 참으로 우연이었군요. 바쁘게 보내셨는지요? 산으로 들로 많이 다니시겠네요.
팀장님은 제가 아는 가장 값진 보석 건강을 가지신 부러운 분 입니다. 저는 목디스크 때문에 물리치료 받으며 보냅니다. ㅎㅎ
세상에는 아직도 좋으신분이 많으시네요 ^^
한석님의 한결같은 마음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엔지니어 십니다. 언젠가 공동구매에서 진공청소기 2개 구입한적이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보기좋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