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구맛집 앞산순환도로] 오월의 메밀 - 메밀묵

[찰카(윤병대)]

1980년 후반에는 앞산순환도로를 따라 20여개의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성황을 이루었다.

그러니까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이어지는 지금의 카페골목의 형성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90년대에 들어서며 대구에도 아웃백이나 TGI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앞세운 레스토랑이 나타나고

피자헛이나 스파게티 전문점들이 난립하며 다양하든 기존의 레스토랑의 메뉴가 전문화 되었고

2000년대에 국내 브랜드 VIPS까지 등장하며 대구의 수많은 레스토랑은 무너져 내렸다.

이 집 또한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샬레 스위스"라는 이름으로 앞산 순환도로에서 제법 유명한 레스토랑이었다.

레스토랑이 사양길로 접어 들때 쯤

안지랑 구.즉결재판소 부근에서 유명했든 '풍성메밀'이 이웃으로 자리를 옮기고

웰빙바람과 함께 운동삼아 산을 타는 분들에 의해 메밀묵울 찾는 분이 많아지며

이 집도 메밀묵 전문점으로 과감히 변신을 시도했다.

메밀묵 한그릇 먹는데 반찬이 많이 필요한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메밀묵 보다는 좀 더 가늘게 채쳐진 묵

겨울에 먹는 묵 맛은 더운 정겹다.

10년만에 만난 사장님이 서비스로 준 메밀로 피를 만든 만두 역시 새롭다.

겨울 한철 별미로 먹는 매생이 또한 특별한 맛이다.

[pooh6153]

메밀묵..맛나겠네요..큰 마트가면 잘 사먹는데..만두도 입맛 당기네요^^ㅋㅋㅋ

[보스8]

한번 찾아 뵈야 되겠네요 . 아주 맛나 보여요^^

[지뉘]

메밀묵보단 만두와 매생이국밥에 눈길이 더가네요~ 침넘어가요^^ 요즘처럼 연말 술자리후에 숙취해소에 좋은 매생이 ㅋㅋ

[찰카(윤병대)]

매생이가 지금 제철이죠....해장에 좋습니다

[어크로스]

앞산순환도로쪽 레스토랑 정말 많이 없어졌더군요. 어린 시절 종종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긴 적이 있는뎅 ^^
아 메밀묵 먹고싶당. 꼭 여기 한 번 들러보겠습니다 이번주 목욜? ^^

[찰카(윤병대)]

사장님에게 내 안다고 하지는 마세요.....혹시 서비스 줄라 ㅋㅋㅋ

[어크로스]

올~~~ 그람 당근 안다캐야징ㅋㅋ

[아네트]

목욜~!!!전 메밀전 :) 필히 찰카님을 언급하는걸로~ㅋ

[어크로스]

에헤~~~ 찰카님 큰일났네ㅋ ^^

[아네트]

그럼 찰카님도 목욜 조인하시는걸로 추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