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고 바라는 일 .. 또.. 간절히 이루고싶은일을 실현하는것이
'낭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일생에 한번쯤은 낭만교향곡을 연주하길....
낭만교향곡 제 1악장 나.. 그녀를 보다.
실제 등장인물은 다를수있으며.. 실화지만.. 그냥 소설입니다.
낭만
浪 (물결 낭)
漫 (질펀할 만)
물이 질펀히 깔려있다는 뜻??
사전적 의미는 "실현성이 적고 매우 정서적이며 이상적인 상태
주정적(主情的) 또는 이상적으로 사물을 파악하는 일, 또는 그렇게 하여 파악된 세계.
나는 낭만파다..
그냥.. 나는 낭만적이다..
낭만.......... 흠.. 정말 조은말 아닌가??
내가 사는 이 작은 동네두.. 별로 볼것은없지만..
찾아보면.. 낭만투성이다..
낭만적이라는거.. 어찌보면.. 우울하고. 또.. 몽상적이다..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난 그런거 상관안한다.. 왜냐면.. 나는 낭만이 좋으니까..
봄에 피는 벗꽃... 여름에 열리는 축제.. 가을에 뜨는 만월(보름달) 겨울에 피는 눈꽃...
난 이 네가지만으로도 술은 충분히 맞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아니면.. 마음속어딘가 앓고있다는거.. .
지나가는 연인들.. 길거리에 곧피게될 아카시아꽃.. 아카시아 향기..
영화를 보며 눈물흘리는 사람들. 손을 꼭 붙잡고 다니는 중고생 연인들.. ᄒᄒᄒ
해질녘에 빨갛게 타들어가는 노을.. 밤이되면 울도시의 야경이 다보이는 xx산
나는 학교가 끝나던가 그럼.. 일부로라도 노을구경을 간다..
강에 비춘 빨간색 구름과 하늘은.. 누가봐도 낭만적이고 예쁘니까.
아직 내가 사는 이곳은.. 낭만적이다..
지금은 내가 잠시 낭만이 멈춘상태... 하지만 곧.. 난 다시 낭만파라 떠들며.. 아무렇지도 않은듯 웃고다닐것이다..
그녀를 처음본건.. 그해 늦여름 강의실에서였다..
그냥.. 낭만적으로 표현하자면..
"어딘가모를 슬픔이 숨겨져있는듯한.. 하지만 항상 웃는.. 재미있는 그녀......."
그랬다..
학교에 적응도하고.. 그럴겸.. 멜멜 술로 나날을 보내고..
이 바보같은 나는..
예전에도 그랬듯이. 항상 주위를 맴돌았다.
바쁜일이있이도 그녀가 있는 술자리엔 꼭 끼었고..
티내듯이 그녀를 챙겼다..
모든 일은 거기에서 부터였다..
그리하면.. 어쩌면 만났으면 안됬을 서로였는데.........
나는 낭만적이라.. 우연을 믿는다..
우연... 어느 영화에서 나왔듯이........
그녀가 가있을 만한곳에 자주갔다..
가끔 친구들과 일부로 그녀의 동네에서 약속을 잡고. 술도먹고..
하지만 복도 지지리도 없는지.. 우연은.. 말그대로 우연일뿐..
마주친적은 없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그녀의 집앞에 서서 담배를 피기도 하고..
우리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를 돌아다기도 했다..
술집도 많이...돌아댕겼다..
우연히 우연히 항상 떠들었지만.
아마도.. 그녀와 나는 인연이 아닌듯.. 서로 엊갈리기만하였다.
언젠가부턴.. 아이들과함께.. 멜멜 술을먹게됬다..
일명 백일주..
낭만적인 나에겐 .. 참 구미가 댕기는 일이였다..
도전!!.. 낭만에 기본정신..~ ᄒ ㅏᄒ ㅏ
백일주란... 백일동안.. 하루도 안빼노쿠.. 술을 계속먹는 일이여따..
어느날.. 나는 친한 동생으로 부터.. 긴급 제안을 받았다..
"형.. 오늘 고백하러가져..."
빠바바밤..... 흠.. 충격적이였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거절은 해써도.. 맘은.. 이미 그녀에게 가있으니..
또 엄청궁금했다.. 이런 나를.. 받아줄지..
결국..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갔다..
어느 놀이터앞에서 나는 어렵게 말을 꺼냈다..
"조기.. 조기.. 어.. 나 어케 생각해??????"
역시 예상대로 였다..
그녀는 나에게 말해따..
"이따 문자로 보낼께효."
혹시나 혹시나 역시나..
마음은 몹시도 아팠다.. 정말 좋아하는데.. 잘해줄수있는데..
기대같은건 없었다..
하지만 다시 술을먹으며.. 나는 혹시나 하는 생각과.. 또.. 내 맘이 제발전해지길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