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9년도 경상북도 포항시 토목직 임용된 29살 공학도 입니다. 우선 저는 수험기간이 2018.06.15.~2019.06.15. 정확하게 1년 준비했습니다. 집에서 매일 평일마다 9시까지 도서관 출근하고 22시 퇴근하였습니다. 주말은 다 놀았습니다. 여자친구가 바로 작년에 임용돼서 부모님께서 그렇게 권유하시던 공무원 준비를 여자친구를 바라보고 준비하게 됐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놀 때는 격정적으로 놀며 스트레스 풀며 다시 책상 앞에 앉아서는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지방 국립대 4년제 졸업하고 토익 650에 토목기사 보유가 다였습니다 국어 한국사는 살아생전 가까이 해본 적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가장 큰 동기부여였습니다. 첫 3개월동안 식음전폐 해가며 모르는게 많은 자신이 싫어서 한 자라도 더 보려고 빡시게 했습니다. 그 뒤에는 쉬엄쉬엄 그렇지만 정해진 시간에는 정해진 할당량은 반드시 채웠습니다. 우선 9시 도서관 도착하고 나서 커피 한잔 하고 난 후 영단어 독해야산다 하프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하루도 안 빠지구요. 영어는 이번 시험 75점 맞았는데 단어, 숙어의 힘이 컸습니다. 동기 3000단어를 유의어 반의어 할 것 없이 통째로 외웠습니다 그로인해 후반부에 열리는 기적의 특강은 시시할 정도여서 패스 할 정도로 외웠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어 국어 한국사 전부 무지막지하게 싫어했었습니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했습니다. 주말에는 애인과 멀리 공연도 보러가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았습니다. 스트레스 푸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어 : 이선재 선생님 (선재국어 한권으로압축하기 매일국어 독해야산다 나침반vol1, vol2)
첫 시작은 선재국어 문법으로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비문학 및 독해는 다 건너뛰어서 나도 똑같이 건너뛰었습니다. 문법은 선재국어로 들었습니다. 매일국어라는 강좌도 겸해가며 혼자서 잘하고 있다고 이대로면 되겠다 느낌으로 공부하며 6개월 가량 지난 후 모의고사를 쳐보니 엉망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독해야산다를 2006년부터 시작하여 모든 강의에 달린 부록 독해야산다를 전부다 풀고 두번 푼 것도 있습니다. 나중돼서 풀었는 양을 보니 허리춤까지 오는 양이 5개나 되었습니다. 한자는 전적으로 버렸습니다. 어휘 숙어 다 버렸습니다. 문법은 선재국어 강의도 듣고 한권으로 압축하기 강의도 들었습니다. 그냥 암기 공부가 곧 암기라는데 닥치고 암기였습니다. 요약하며 복사해서 밥 먹으면서 화장실 볼일보면서 틈틈이 애인이랑 놀러가서 잠시 떨어져있거나 기다리거나 할 때 계속 봤습니다.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거 시험장가서 자신이 외웠던 게 나오면 심장이 두근두근거릴것입니다. 국어는 독해를 그마이 봤는데도 가산점 포함 60점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치만 제일 공부하기 힘들었던 과목이라 비중을 많이 둬서 60점이었지 아니었으면 이렇게 합격후기를 쓰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영어 : 이동기 선생님 (all in one 강의, 하프모의고사, 단어강의, 모의고사vol1, vol2)
모두다 같겠지만 저 또한 영어를 싫어하지만 억지로 해왔던 기본기만 가진 초보에 초보였습니다. 단어 하기 싫을겁니다 누구나 아는 단어 많이 외워라 하지만 하기 싫은 건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이동기샘 강의 목록 찾으면 매년 선생님은 다르지만 단어 숙어 유의어 다 자세히 가르쳐주는 강의가 있습니다. 저는 10회독도 더 했습니다. 처음엔 한 강의씩 듣다가 2개 5개 10개 20개 들어서 5일만에 1회독을 하는 경지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짬짬이 시간을 내어 강의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느정도 익혔다 싶으면 혼자서 모르는 것들만 따로 정리한 걸 외우는걸 추천드리고 100일 앞두고는 또 전체 회독을 추천드립니다. 단어 많이 알면 자신감이 생기고 후반부에는 풀 문제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 풀어보길 추천합니다.
기본서 강의 충실하라는건 전과목 다 똑같습니다. cannot too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한국사 : 전한길 선생님 (2.0 3.0 5.0 사료분석특강)
필기노트 수백번 보고 들어가면 된다. 누구나 다 아는 말일 것입니다. 강의 들어보면 선생님께서 공부뿐만아니라 인생얘기도 모든 혼을 오롯이 담아서 열정적으로 해주십니다. 전한길샘 강의를 들어본 수강생 중 롤모델이 누구냐 물으면 한사코 십중팔구 전한길샘을 얘기할 것입니다. 한국사 태어나서 고조선 다음 조선인 줄 알고 있던 문외한이 한국사를 전략과목으로 하여 5분만에 풀어서 90점을 맞았습니다. 저는 직렬 특성상 필수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없는 관계로 문제를 꼼꼼하게 보지 않고 출제위원들의 특성을 3.0 기출을 보며 분석하였고 종국에는 문제지 보기만 봐도 정답을 찾을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5분만에 문제를 다 풀 수 있었고 그 결과 90점을 받았습니다.
역학,설계 ; 지안에듀 이학민선생님
이학민선생님 강의는 기본 전공지식이 있다는 전제하에 기본서 강의를 하며 바로바로 기출문제를 풀어주며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공식 모르는건 따로 정리하여 보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선생님 카페에 수강생이 정리한 파일을 올려주었는데 다운 받아서 틈틈이 계속 보면서 공식을 외웠습니다. 하나 경고할 것은 쉬운 문제라고 무턱대고 함정에 빠졌다가는 시간이 훌쩍 지나있을것입니다. 역학 설계를 한 과목이라 생각하고 한번에 풀고나서 시간이 적게 걸리면서 쉽게 풀 수 있는게 쉬운 문제지 쉽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그것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 싸움입니다. 전지역 전국 토목직 미달이라는 사건이 발생한 데 있어서는 시간 배분을 잘 못해서 다 찍어서 과락이 난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시간 배분 잘하세요 모의고사 치면서 미흡한 부분 보충해나가면 반드시 모두들 합격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막연한 수험기간 막중한 부담 어깨의 무게 잠시만 느끼고 공부하다 해이해지지 말고 그 무게를 공부까지 연결 해나가세요 작심삼일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말이 쉽지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공부 하다가 좀 지칠 때는 그냥 내려놓고 노세요 부모님에게 듣는 잔소리 때문에 힘든게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치만 합격해서 보여줄테니 조금만 믿어주고 기다려달라고 하며 설득했습니다. 그래도 부모마음에 할 수밖에 없는 잔소리입니다. 잘 이겨내시고 스트레스도 잘 풀어가며 열심히 공부해서 능률있고 효과적인 공부하여서 전쟁터에서 필승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모두들 잘 되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공부 초반 막연하게 멀리 보이던 합격의 문턱이 느껴졌을 때 저 또한 합격후기 많이 보며 부러워하고 나도 쓰고 싶다고 간절히 바랐습니다.
저도 하는데 여러분은 저보다 반드시 훌륭하게 잘 해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건승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19 14:36
첫댓글 수강생이 정리한 파일 그거 뭐라고 검색 하면 나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2.26 01:05
이동기 선생님 3000 단어 강의 들으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