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종로에서 주로 그녀를 만났었지요. <br>2가 YMCA 앞에서요.<br><br>전두환의 위세가 하늘을 찌르고<br>10.26, 12.12사태와 비극의 5.18은 중정과 보안사의 조직적 개입과 언론 감시 통제로 가려지고 잊혀지면서..<br><br> 프로야구 출범,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개최 결정등. 아주 후진적 정치완 반대로 아이러니하게도 역동적였던 딱 40년전 그때 . 택시는 따따블을 불러야 겨우 잡을수 있었고 경제호황으로 불리던 그시절. 나는 친구의 호랭이띠 이종사촌 동생을 소개받아 사랑에 빠졌습니다. <br><br>단성사, 피카디리, 아님 허리우드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낭만의 포장마차에서 곰장어 ,닭발,소라 등에 쓴소주도 한잔ㅎ. 후식으로 국수도. <br><br>저녁늦게 집에 바래다도 주고 그렇게 하루 만남을 갖곤 했죠. 그 당시 다른 요상스런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던.. 둘다 꽤나 순진 했었던. <br><br>그 당시 제가 좋아하는 팝송이나 당시 인기있던 가수 이용, 이선희, 김태정등의 노래를 레코드 가게에서 테이프에 녹음도 해주곤 했던 고마운 그녀였습니다.. 특히 김태정씨를 좋아했는데 노래도 좋았지만 그 여학생이 김태정씨를 딱 닮았었습니다. <br><br>작년에 유트브를 검색하다 김태정씨가 벌써 고인이 되었다는걸 알게 되어서 좀 놀랐었습니다. 내 또래 나이인데 너무 일찍 가셔서 . .<br>첫사랑을 많~~이 닮아 잊혀지지 않는 가수. 저는 꿈많았던 그때 유독 80년대 초 추억을 자주 꿈꿉니다<br><br>고인의 명복을 빌며 즐겨듣는 김태정씨의<br>"백지로 보낸편지 " 입니다. <br><br><a href="https://youtu.be/EuTEVaaDX6g"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youtu.be/EuTEVaaDX6g</a></p><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EuTEVaaDX6g"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1280" data-video-height="720"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crap.kakaocdn.net/dn/bRAv1O/bl4r4akdmlM/D7xYUto9kbM0kQBRAg79Dk/kakaolink40_original.jpg?width=1280&height=720" data-ke-mobile-mobileStyle="widthFull" data-video-origin-width="1280" data-video-origin-height="720"><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EuTEVaaDX6g" width="1280" height="720"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div class="figcaption"></div></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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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생을 마감했다고 해서 첫사랑 그녀얘긴줄 알았습니다. 첫사랑 그녀는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겠죠? 제 첫사랑 선배도 대전에서 퇴직하고 편안한 노후 보내고 계실듯요. 부인하고... 그런데 전 첫사랑은 오래되서인지 별로 기억나지 않는데... 마지막 사랑은 외로움을 느낄때마다 생각하면서 위로받는 존재예요. 감사한 분이죠.
죽기전에 못해본 소개팅이나 한번 해봤으면... 미팅은 한번 해봤는데 소개팅이나 선은 한번도 못해봤어요. 남들 해본것 저도 해보고싶어요.
첫댓글 글귀,지명등이 너무 공감대가 형성되네요 같은 시기를 살아냈다는게 반갑습니다
일산 함 놀러오세요ㅎ
그죠 같은 시대였죠. 함 놀러가야죠. 어떤 분도 뵐겸ㅎ
@민촌 ㅎ그 어떤 분께 전해드릴께요
@아가랑 네 꼭 전해 주세요 ㅎ
@민촌 9월16일에 일산모임 남자분 2자리 남았던데 시간되시면 오세요ㆍ당연히 그 어떤분도 오실거에요 ㅋ
@아가랑 네 함 따져보께요
덕분에 저도 추억에 잠시 빠져봅니다
다음 모임 노래방을 간다면
남자키 전환해서
한 곡 땡겨 볼까 합니다.
그녀는 그냥 심수봉이었어요
심수봉
정말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https://youtu.be/YJm_CXPlWmo?si=tn8rTGqe1xPD8c8F
PLAY
심수봉 또한 너무 좋아하죠.
일찍 생을 마감했다고 해서 첫사랑 그녀얘긴줄 알았습니다.
첫사랑 그녀는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겠죠?
제 첫사랑 선배도 대전에서 퇴직하고 편안한 노후 보내고 계실듯요. 부인하고...
그런데 전 첫사랑은 오래되서인지 별로 기억나지 않는데...
마지막 사랑은 외로움을 느낄때마다 생각하면서 위로받는 존재예요.
감사한 분이죠.
죽기전에 못해본 소개팅이나 한번 해봤으면...
미팅은 한번 해봤는데 소개팅이나 선은 한번도 못해봤어요.
남들 해본것 저도 해보고싶어요.
내용이 그렇게 이해될수밖에 없겠네요. 첫사랑은 능력남 만나 호사롭게 잘 살고 있습니다. 내가 샐리님 소원 한번 들어줄까봐요. 소개팅 ㅎ
@민촌 소개팅 기대하겠습니다. 아싸!!!
그 옛날에 종로에서 많이
놀았죠
백지로 그렇게 편지를
보내더니 돌아가셨군요
이젠 주변의 아는 사람들도
하나씩 가고
이름 들어본 연예인들도
가고
그런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희망님도 같은때 종로에서 좀 노셨군요. 오다가다 함 봤으려나요.우리나이 많은 나이 ㅎ
@민촌 스치듯 지나갔겠죠
많은 나이인데
80다된 친왕언니가
저보고 지금이 좋을때라
하네요. 60대가. 어디든
다닐수 있다고
맞는거 같아요
70대는 너무 많은거 같고
@희망 사실 아직 한참때죠 ㅎ
아 ~~ 이노래 기억나네요
이곡을 들으면 첫사랑에 잠시 드갔다 오겠군요 ㅎㅎ
동시대 살아온 사람으로서 사회 분위기가 그러하다 보니 사실 낭만을 찾으려면
생각보다 그리 쉽진 않았어요
지야 시골출신이라 뭐 세상 돌아가는데 조금은늦지요 ㅎㅎ
암튼 반갑습니다~~^^
머 지난 추억이죠. ㅋ
@민촌 추억은 아름답구요~
김태정님 노래
곧잘 따라 불럿었는데 일찍 세상을 뜨셨더라구요
17번 그노래 ㅡ 종이배
그래요? 담에 노래 좀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아름다운 일들이 기억에
많이 남나봅니다
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네 잘 잊혀지지 않아요. 감사합니다.
첫사랑과 관련 된 것들은
잘 잊혀지지가 않지요 ㅎ
저의 첫사랑은
잘 살고 있는지 ...
아마도 잘 살고 있겠지요 ㅎ
첫사랑이
그당시 내가 좋아하는 것 알고
Ventures - pipeline 을
LP로 선물 받았는데 ...
이 음악을 들으면
첫사랑이 생각 납니다 ㅎㅎ ^^
진앤빈님도 첫사랑 고마 생각하시고 새사랑 찾으십시여ㅋ
@민촌 ㅎㅎ첫사랑 다시 만나면
별거 읎드라구요
@희망 그렇다네요 그거시..
@희망 별거 없어도 ㅎㅎ
한번만이라도 꼭 만나고 싶습니다요 ㅎㅎ ^^
@진엔빈 저도 죽기전에 한번 보고 싶었는데 처녀 총각때
풋풋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중년아저씨의 모습이
세월의 흔적들이 보여
실망하고 두번 다시 안만났어요
심지어 둘다 싱글이 됐는데ㅎ 추억만 파헤쳐지고
전 이십몇년만에 만났는데
만난다면 십년정도가
실망하지 않을듯요
@진엔빈 50대초에 만났는데 실망했는데
님이 만난다면 60대인데
으~~안됩니다요^^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희망 ㅎㅎㅎㅎ
그렇군요 ㅎㅎ
실제로 경험하신
실화를 말씀하시니 ㅎㅎㅎ
참고 하겠습니다
그냥
마음속에만 간직 하는 것으로
그리운
나의 첫사랑 ~~ ^^
응원합니다.^^
모색님 오랜만요. 멀 응원요. 지난 옛날 얘긴데 ㅎ
@민촌 앞으로의 사랑을ㅎㅎ
@모색 에구 . 가능할까요. 그냥저냥 희망없이 살어요 난. 아직 한창때니 모색님을 응원혀유 ㅎ
저도 유난히 애창했던 곡 입니다
그많은 그리움을 백지로 쓰라는 거---
같이 그리워 해 봅시다----
그러시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중학교때 껄렁한 친구가 있었는데 쉬는시간때 이노래를 흥얼거리는데 넘 좋아서 배웠습죠~^^
추억소환 감사합니다 ~ㅎ
비슷한 연배라 추억거리도 비슷해서 참 좋으네요 ㅎ
잘보고 갑니다^^
한살차인 친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