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지회 달밤 인사드립니다.
지난주말 진해에서 개최된 우리 이배사의 창립 13주년기념 학술대회를 보며 놀라운 마음을 감출수 없어 당장이라도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막상 쓰려고 하니 사실 좀 귀찮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에 고민을 잠시 했었으나 100여명이 넘는 회원분들이 참여한 1박 2일의 대규모 행사가 성황리에 무사히 끝날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수고로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제가 보고 느낀 후기를 적어봅니다.
작년 12월 21일 우연히 2020년 3월 1일에 남명손서 회장님이 올린 창립 제13주년 기념행사 참가등록 공지글을 봤습니다. 제가 회원 가입하기전 글이라서 그랬는지 마지막 댓글을 보니 동년 8월로 남명손서회장님과 천성진성님이 40번, 41번으로 등록한다는 두분 글이기에 3개월 정도밖에 안남았는데 23년 3월에 학술대회를 하긴 하는건가?라는 의구심에 회장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진행하신다고 해서 참가비를 바로 입금하면서 지난 주말 진해에 입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죠?^^ 지루하신분은 휘리릭 건너뛰세요.ㅋ 저도 머리가 나빠 기록차원으로 남기는것이므로~~~
이후 학술대회 장소가 진해라서 좀 돌아가도 대구에 있는 우리 이배사의 희망인 판중추부사님과 연락후 남대구 ic 인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대구 모대학에 입학한 딸아이가 전날 올라왔다가 같이 내려가자고 해서 오전 6시 50분 대전을 출발해 8시 50분경 남대구에서 내려주고 바로 그 자리에 판부사님을 태워 진해로 이동합니다.
판부사님은 작년 이배사의 충청수영성 답사이후 약 6개월만에 보는데 똑같더군요^^ 그런데 보자마자 책을 하나 선물합니다.
정유재란이란 책인데 읽어보진 않았지만 책 표지가 낯이 익더라구요. 어쨌든 고마운 마음으로 책을 받고 이순신리더십센터에 도착하니 시간은 10시 20분경.....회장님께서 30분전에 도착해달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늦지 않았습니다.
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정확히 떠오르지 않으나 대략 2000년대 초반일듯 하니 거의 20여년만에 왔네요.ㅋ
<1> 학술대회 장소 입구의 접수처 모습입니다.
삼도수군통제사님, 금갑도만호님, 진해현감님 등이 앉아계셨는데 학술대회 책자와 함께 생각치도 못한 익스피크사 베낭과 핸드폰주머니를 기념품으로 주시네요. 참가자만의 득템이지요^^
아마 방진님께서 협찬하신것같은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2> 판부사님과 일단 자리부터 잡고 경상우수사님, 방진님, 일심님, 격군님, 웅천현감님께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조금 있으니 이배사의 팬덤분들이 행사 시작전에 벌써 이배사의 유명인사분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네요^^
<3> 그사이 우리 이배사의 젊은 피 판부사님은 학술대회 자료집을 보며 공부중^^ 역시 남다릅니다.
<4> 오전 11시 드디어 이배사 부회장님이신 성윤문님의 사회로 제1부 기념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성윤문님이 닉에 대한 소개를 하셨는데 좀 어려웠어요^^ 어쨌든 간만에 애국가도 불러보고~~~ [사진:군평선이님]
<5> 남명손서 회장님의 감격에 찬 모습과 목소리로 학술대회를 시작하는 기념사가 시작되고~~~ [사진:군평선이님]
<6>13년동안 까페지기를 맡아오신 뚝심의 사나이 격군님의 회고사에 이어 [사진:군평선이님]
<7>방진님과 일심님의 축사가 계속되네요.
다들 명강사답게 말씀들도 참 청산유수와 같이 잘 하십니다^^ [사진:군평선이님]
다음 순서는 감사패 전달식입니다.
온라인 카페 이배사를 13년 동안 지켜올 수 있었던 원동력의 주인공분들에게 감사패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먼저 우리 이배사의 1,605명 회원들의 뜻을 모아 방진님, 격군님, 일심님 세 분에게 감사패를 드립니다.
감사패 문구도 세 분 각각의 역할에 맞게 만들었던게 인상적였습니다.
존경하는 세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8> 감사패를 받은 방진님(좌), 격군님(중), 일심님(우) - [사진:군평선이님]
이어서 종신회원 감사패 전달식입니다.
제 생각에 이 종신회원 감사패를 받으신 분들 때문에 우리 이배사란 인터넷 모임이 13년동안
그리고 1,600여명의 회원으로까지 늘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13분의 정예회원분들에게 종신회원 감사패를 드리며 끝까지 책임감이란 타이틀도 얹어드리고^^
<9> 1번 종신회원인 삼도수군통제사님. 초대회장으로서 이배사를 이끌어오셨지요?
13분이라 1번 종신회원이자 초대회장이셨기에 통제사님만 독사진으로 ㅋㅋㅋ
참고로 통제사님은 모자쓰신 모습만 보고 기억하기에 처음에는 못알아 뵈었답니다^^ - [사진:군평선이님]
<10>어영담님(좌상), 어란포님(우상), 정기룡님(좌하), 경상우수사님(우하) - [사진:군평선이님]
<11>이억기님(좌상), 가덕첨사님(우상), 동자갑선님(좌하), 당포님(우하) - [사진:군평선이님]
이억기님과 가덕첨사님 닉은 남명손서 회장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심^^
<12>하성군님(좌상), 천자총통님(우상), 금갑도만호님(좌하), 정운(?)님(우하) - [사진:군평선이님]
<13> 이렇게 감사패 전달이 모두 끝나고 축하케잌 절단식을 진행합니다. - [사진:군평선이님]
제가 굳이 커팅식이 아니라 절단식이라고 한 것은 감사패 전달식때 회장님이 손수 감사패를 바쁘게 나르시는게 보여 얼른가서 도와주다보니 커다란 장검이 옆에 한 자루 있어 궁금했었는데 이때 보니 떡케잌을 자르는거였더라구요.ㅋㅋㅋ
1부 기념식의 마지막 순서는 이배사 13년의 발자취 영상으로
또다른 젊은피 군평선이님께서 만드셨는데 16분이나 되는 단편영화 한편을 통해 이배사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발자취 영상 만드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을 듯 합니다.
게다가 1박2일간 무거운 카메라가지고 기록사진을 찍으셨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아참....마지막에 충무공의 노래를 다같이 합창하며 1부를 끝냈네요. 가끔 따라 들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제1부 기념식이 모두 끝나고 12시부터 옆에 있는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14>저 끝에 제가 나와서 이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 [사진:군평선이님]
식사후 이순신리더십센터에 계신 손자병법님의 배려로 자투리 시간에 3층 전시관을 둘러보았는데 8개의 테마를 정해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다양한 전시기법으로 알차게 꾸며놓았더군요. 더구나 입구의 포토존의 배경사진으로 해군진도가 있었는데 대장선에 4괘가 있는 태극기를 이배사의 보물인 판부사님이 먼저 알아봅니다. 이래서 인생도처유상수라고 방진님이 말씀하셨나봅니다.
옛 기억을 떠올려보니 분명 저도 저걸 보고서 놀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15> 전시관내 창조관에 전시된 거북선 모형의 단편그림입니다.
이 거북선 모형은 임란기거북선이 아닌 조선후기인 전라좌수영 거북선입니다^^
어째든 점심식사후라 바로 학술대회에 들어가면 졸릴 수 있기에 주최측의 배려(?^^)로 곧바로 제 2부인 축하공연에 들어갑니다.
2부 사회는 이배사의 감사를 맡고 계신 동자갑선님이 맡으셨는데 학술대회에서 이정도 규모의 축하공연은 처음 볼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참석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오신 분들은 배아프실 정도였지요.ㅋ
<16> 제2부 사회를 맡은 동자갑선 감사님. 한복을 곱게 입으셔서 처음엔 몰라뵈었답니다.^^ [사진:군평선이님]
행사 전체적인 준비를 하시느라 많이 바쁘셨을텐데도 사회도 잘 보시고 해설도 잘해주시고....
반강제였던 배다리 막걸리도 사주시고 ㅋㅋㅋ 그런데 박대통령이 14년간 청와대에서 마신것 치고는 막걸리 맛이 없던데요 ㅠ
축하공연의 첫 순서는 순수 이배사 회원으로만 구성된 3인조(시조창-마하수님, 대금반주-경상우수사님, 장구반주(해주오씨님)
회원분들의 한산도가(시조창) 공연입니다.
<17> 한산도가 시조창 공연사진( 경상우수사님(좌), 마하수님(중), 해주오씨님(우) ) [사진:군평선이님]
고령에도 불구하고 대금연주를 하시면서 건강도 더 좋아지신 경상우수사님.
시조창을 취미로 약 5년정도? 하셨는데 전문가 수준의 창을 들려주신 마하수님.
작년 충청수영성 답사때 알게된 해주오씨님은 못하는게 없는 만능 재주꾼이시라 장구반주까지...^^
하성군님은 뒤에서 그 굵직한 목소리로 추임새를 넣어주시고 ㅋㅋㅋ
참으로 대단들 하십니다. 그래서 더 대단한 우리 이배사인듯 하구요.
다음 공연은 하성군님이 리더로 있는 사물놀이패의 불휘소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와우.....얼마나 신나던지...
와이프도 대학시절 상쇠를 한 사람이라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고 싶을 정도였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말썽을 부리네요.
손바닥이 아프도록 장단에 맞춰 박수만 열심히 쳤답니다.
<18>하성군님(가운데) 사물놀이패의 불휘소래 공연 모습. 좌우 두 여성분은 죄송. [사진:군평선이님]
다음은 저멀리 충주땅에서 내려와주신 이정님을 중심으로 한 충주팀의 명량승전가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공연으로 작년 11월 충주에서 이순신의 노래 초연 작품을 했을때 다른일로 가보지못하고 영상으로만 봤었는데 직접 현장에서 한파트를 보고도 감동스러운데 전체를 다 보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 들었지요.
그때 충주에 가서 보신분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말이 이해가 되는 공연였습니다.
<19> 명량승전가 공연 모습중 해주오씨님(좌상), 장군역할을 한 지자총통님(해주오씨님 알려주심) [사진:군평선이님]
참고로 전 이정님이 남자분으로 기억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아니였던것 같습니다.ㅠㅠㅠ
마지막 웅포를(동자갑선님 지적) 보는 버스안에서 격군님과 이정님이 여수가는 얘기를 하시는것을 들으면서 아 이분이시구나 했는데 뒤에 계셔서^^ 죄송합니다. 이정님. 다음에 뵈면 제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흥시간에 충주팀의 건배사가 히트였다는것은 들었네요^^
<20> 진도북춤 공연이라는데 초반에 반주음악이 나오질 않아 한참 마음고생을 하셨죠?^^
그래도 춤사위가 훨~훨~훨 사쁜사쁜 날아가실듯 했습니다. [사진:군평선이님]
<21> 마지막 축하공연을 장식한분은 저와 같은 방을 쓰신 이순신의 노래(청임)님 이시네요.
명량대첩가와 신한산도가 그리고 불멸의 영웅 이순신 등 세곡을 불렀는데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불멸의 영웅 이순신이란 노래가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부산 출신이신데 주로 통영쪽에서 가수활동을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판부사님한테도 얘기했지만 홍보영상에 나오는 긴머리의 이미지가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장군의 남성미와 강직함보다는 부드러운 여성상이 느껴져서 변화를 좀 꾀하여할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대대적인 축하공연이 모두 끝나고
예정시간보다 약 15분 정도 늦은 오후 2시 15분부터 주제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제발표 1은 "임진왜란 시기 조,일 분노의 시대 배경"이란 제목으로 방진님이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ppt 자료를 보는 순간...아...고급지다. 서울은 역시 다르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프리젠테이션이 멋졌는데 "위기의 시대, 이순신이 답하다" "역사속의 이순신, 역사밖의 이순신" "분노의 시대 이순신이 답하다" 등 명저를 출판한 박사님 답게 명강의를 해주시는데 시간이 부족하네요.ㅠㅠㅠ
그런데 격군님은 칼같이 시간을 강조하시고 ㅋㅋㅋ
어쨌든 방진님의 고급진 강연의 결론은 이순신 장군은 직접 당쟁에 개입한 적이 없기때문에 당쟁의 희생양이 되었다는 사실과, 아직도 분노의 역사는 끝나지 않고 지금도 진보와 보수의 대립으로, 지역의 대립과 갈등으로 계속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감가는 바가 큽니다.
<22> 첫 주제발표에 나선 방진님의 강연 모습.
<23> 방진님 강연 모습 2
이어서 귀선님이 "조선 수군의 전술신호 체계"라는 두번째 주제발표를 해주셨습니다.
귀선님은 처음뵈었는데 발표내용을 보니 귀선님의 논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논문을 작년에 본적이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게다가 해사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해진도의 통제사배의 돛대 위에 4괘의 태극기가 바로 좌독기에서부터 연원되었기에 바로 이것이 1883년 박영효 선생이 사용한 최초의 태극기와의 연관성이 크다는 사실은 이순신 장군과는 다른 차원인 우리 나라 국기인 태극기의 기원과 관련하여 다시금 정확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사박물관의 해진도는 조선후기로만 나오고 정확한 연대는 미상이기에 과연 어느쪽이 먼저인지를 판단하는것이 관건이 될 듯하네요.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어쨌든 귀선님의 강연은 일반 다른 분들과는 달리 조선 수군의 체계화된 편제와 각종 신호체계를 통해 어떤식으로 해전이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게해준 특별한 강연였습니다. 궁금한 것은 그 다양한 전술신호체계를 치열한 전투상황에서 신호병이나 장교들이 죽었을 경우 어떻게 됐을지 궁금증이 들더군요.ㅋㅋㅋ 신호체계를 제대로 숙지한 장교나 병사들이 죽은 뒤의 부대운영은??? 뭐 후임자를 교육시키면 되겠지요?^^
<24> 귀선님의 강연 모습. [사진:군평선이님] - 여기서부터 제 핸드폰 배터리가 방전되버립니다 ㅠㅠㅠ
<25> 해진도 전경 - 사진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여기선 잘 안보이지만 가운데에 있는 대장선의 "수"깃발 바로 위에 4괘 태극기가 보입니다.
잠시 한템포 휴식시간을 가진 뒤
세번째 주제발표는 일심님의 "한국적 리더의 표상 이순신 리더십 -4가지 핵심 자질을 중심으로-" 였습니다.
이순신 장군하면 리더십을 빼놓을 수 없기에 이순신 전문가인 일심님께서 그동안 연구한 결과 장군의 리더십중 4가지 핵심 자질은 첫째 직무지식(지식), 둘째 변화혁신역량(창의), 셋째 가치의식(정의), 넷째 고결한 인격(사랑)이며, 이것을 다시 2가지로 최종압축하면 전문성(IQ지능지수)과 도덕성(MQ도덕지수)이라고 하신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핵심 두 가지가 바로 한국의 전통사상인 유학의 기질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하신다.
바로 이런 이론은 남당집에 나오는 유청수자, 유탁박자, 유청이박자, 유수이탁자를 참고한 것으로 이 이론은 오늘 이배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일심님의 강연은 언제나 시원시원하고 거침이 없어 좋습니다.
<26> 일심님의 강연 모습 [사진:군평선이님]
네번째 주제발표는 웅천현감님이십니다.
웅천현감님은 뵌적은 없지만 작년에 이순신 평전을 읽으며 대단하신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신간작업때문에 PPT도 만들지 못하고 겨우 발표자료만 제출하셨다고 하네요.
역시 전문가 고수는 PPT 없이 그냥 강연을 술술 하시더군요^^
강연 주제는 임진년(1592) 제1차 출전에 대한 재검토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1차 출전로가 거제도의 남로이냐 북로이냐로 크게 나뉘는데 이 남로설과 북로설의 대표주자 세분이 모두 이배사 회원이라고 합니다 ㅋ 정말 대단한 이배사입니다.
어쨌든 거제도 남단인 남로설은 귀선님이 먼저 발표하였는데 웅천현감님께서 여기에 살을 덧붙여서 역시 귀선님과 같이 남로설을 주장하셨고, 반면에 격군님께서는 북로설을 주장하셨는데,
웅천현감님께서 오늘 발표한 강연의 핵심은 안방준의 "은봉전서" '부산기사'에 -----때마침 왜선 9척이 창원의 마산포에서 웅천의 제포로 향하는 것을 보고 추격하니 적들은 원포에다 배를 버리고 달아났다....의 기사를 통해 볼때 기존에 귀선님과 함께 주장했던 제1차 출전시 항로는 거제도 남로설이 맞다는 것을 강조하셨다는 점입니다.
오늘 발표한 이 안방준의 은봉전서 자료는 최초로 공개하는것이라는 점도 강조하셨네요. 우리 이배사 학술대회에서...^^
내용도 내용였지만 강연초기에 말씀하신 "진실은 조금 더 논리적이고 설득적이다. 그러나 언제나 새로운 자료가 나오면 비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공감가는 말이기에 다시 한번 적어봅니다.
그런데 웅현현감님의 강연이 끝난뒤 북로설의 대표주자이자 사회자인 격군님께서 마산 합포가 아니라 진해 합포라고 하신 말씀이 귓가에 맴도네요.
<27> 웅천현감님의 강연 모습 [사진:군평선이님]
다섯번째 주제발표는 홍일점이신 열선루님께서 "임진왜란 시기 통제영 검토"라는 제목의 내용였습니다.
사실 카페에 매일은 안들어오고 가끔 들어오다보니 올해초 카페의 토론이슈가 바로 최초의 통제영은 어디인가란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카페내에 올라온 일심님의 자료를 비롯한 것들을 출력후 읽어보았기에 열선루님의 발표주제가 정말 기대되었지요.
그런데 역시 전라남도 문화재 전문위원을 맡고 있는 전문가답게 통제영의 용례를 세세하게 검토해주시면서 "그동안 이순신의 기록에서 삼도수군통제영이라고 쓴 예는 없다. 이순신은 전라좌수영을 칭할 때 '삼도수군통제영' 또는 '통제영'이라 하지 않고 '본영'이라고 하였다. 또한 한산도를 칭할 때 '본진'이나 '진'이라고 하였다." 이외에 관찬기록과 개인의 사찬기록 등을 통해 통제영의 용례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셨습니다.
특히 새롭게 발굴해낸 진경문의 섬호집에 나오는 통제진 기사를 근거로 하여 완곡하게 최초의 통제영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한산도를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 한산도보다는 최초 삼도수군통제진 한산도로 불리길 기대한다고 얘기하시더군요. 학자로서의 양심도 지키며 통영과 여수라는 지자체의 입장도 나름대로 배려하시고...나름 지혜로운 결론였던것 같습니다.^^
재미있었던것은 목포시에서 열선루님에게 목포시사를 만드는 과정에 목포 고하도를 통제영이라고 불러도 되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박사학위논문까지 쓰게 되었다는 점이였습니다.
<28>홍일점이신 열선루님의 강연 모습 [사진:군평선이님]
<29> 열선루님이 최초로(?^^) 발굴해 낸 섬호집의 통제진 기록
여섯번째 마지막 주제발표는 사회를 맡은 격군님의 "이순신 통찰력의 근원과 발휘사례 소개"였는데 발표자료집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발표자료집을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밤에 잠깐 살펴본바로는 전근대시기의 장수로서의 재질인 장재론과 통찰력 등을 중심으로 그 사례들을 소개한 것이라 대략 일심님의 리더십의 자질부분과 비슷한 내용들이 있어 여러가지 이유로 발표를 안하신것 같습니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시간관계상였을겁니다^^
이렇게 모든 발표가 끝나고 종합토론 및 회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저도 얼른 단상에 올라가 전체 발표자석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는데 열선루님께서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고 저말고 다른분한테 말씀하시더군요.ㅋㅋㅋ
토론무대가 세팅되면서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30> 전체 발표자 무대 - 좌로부터 방진님, 귀선님, 격군님, 일심님, 웅천현감님, 열선님 [사진:군평선이님]
다섯가지 주제중 먼저 관심있는것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골고루 여러분들에게 해달라 그리고 이 분들이 날이면 날마다 오시는분들이 아니라 귀한 분들이니까 많이 질문하되 사회자의 허락을 받고 해달라는 격군님의 멘트와 함께 토론이 시작되었다.
첫 질문은 사천에서 오신분이 방진님께 했는데 이순신 장군이 당쟁의 희생양이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이순신장군과 원균이 분노한 부분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이 질문에 대해 방진님은 이수진도미수사건이 붕당에서 당쟁으로 변하는 분기점이다...당쟁의 여파속에서 남인 유성룡과 북인 원균사이도 배척관계가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등등 길게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두번째 질문자는 공연하느라 고생하신 하성군님께서 쉰 목소리로 "거북선의 선회문제 및 후진문제"에 대해 질문을 하셨는데 격군님께서 발표한 5가지 주제를 벗어난다고 짜르셨습니다.ㅋㅋㅋ 하성군님 아무말도 못하고 넵.하고 앉으시네요^^
세번째는 임란기거북선님께서 일심님에게 "신세대인 MZ세대에게 리더십 강의를 하다보면 500년전의 리더십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전달가능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일심님 왈 "시대를 떠나 사람사는 세상이 되려면 등등 얘기하셨는데 아.....어려웠습니다. 결국 더불어 사는 세상....나를 넘어 우리를 위해 사는 사람이 되는 샘플이 이순신장군이라는 정도로 저는 이해를 했습니다만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하면 방진님도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되어 제가 질문을 방진님께 드렸습니다.^^
이것 외에도 웅천현감님께는 새로운 자료를 통해 거제도 남로설을 재차 강조하셨는데 같이 남로설을 주장하신 귀선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한 반대의견인 북로설을 주장하신 격군님은 이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하고 싶었는데 방진님한테 하나만 하는 바람에 더이상 질문을 못했습니다.ㅠㅠㅠ
아울러 제일 관심이 많았던 열선루님의 통제영 부분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이것은 다른분이 물어보시더라구요^^
하여튼 좀더 여쭤보고 싶은것들이 있었지만 저녁식사하면서나 나중에 물어보자는 생각으로 정리하고
두분정도의 회원분들을 끝으로 토론 및 질의응답이 끝났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진지하게 학습한 배움의 현장은 이렇게 끝이나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6시 30분 조금 넘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운영진에서 준비한 다과와 함께 뒤풀이 시간이 진행되는데
저는 뱀발님의 부산정거장 노래를 들으며 쑥스러워서 자리를 벗어나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순신 리더십센터 건물 바로 옆쪽에는 사진속의 거북선 분수 광장이 있어 사진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트랭글 앱을 켜고 지도를 보니 벛꽃공원에 뱃지가 있어 그곳으로 이동하며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다시 진해구청을 지나 풍호공원으로 해서 한바퀴 돌고 나니 약 5KM 정도...
<31> 학술대회 종료후 단체사진 [사진:군평선이님]
<32> 식당에서의 저녁식사후 다과자리에서 방진님의 저서를 나눠주고 계신 남명손서 회장님. [사진:군평선이님]
줄이 뒤로 길게 늘어섰는데 저는 한권은 직접 구매했고, 또 한권은 지난 충청수영성 답사때 방진님께 받아서 총 2권이 있기에 가만히 앉아 있었답니다.
<33>거북선 분수공원의 거북선 모형과 자료들 - 여기서부턴 다시 살아난 제 폰사진
<34> 뒤편에 있는 이순신 장군 명언 모음 벽화
<35> 안골포 왜성 가는방향쪽에 있는 벚꽃공원에서 찍은 진해 시내 야경
숙소로 돌아와 씻고 옷갈아입은 뒤 방멤버인 송현마을 부산지회장님과 진주대첩님과 얘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자정을 향해갑니다. 송현마을님이 논어공부 유투브와 남명조식선생 자료 등에 대해 구체적인것을 알려주시고 진주대첩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그때 발포만호님께서 들어오셔서 또다시 창녕에 대한 역사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낙동강변을 따라 자리한 정자에 대해 연구하고 소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는데 참 뜻깊은 일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1시....
오늘 공연에 지치셨을 이순신의 노래님은 얼굴이 벌개지셔서 씻고 먼저 주무시고....
남명손서 회장님도 우리 방에서 주무셔야하기에 전화를 드릴까하다 약주를 많이 드셔서 다른분들과 함께 계실것 같아 전화드리지 않고 잠을 자려하는데 손흥민 선수가 EPL 100골을 넣길 기대하며 확인하는데 도움만 기록하고 골은 못넣고 팀도 결국 3대 3으로 비기네요. ㅠㅠㅠ
그냥 잠을 청합니다. 아침에 일찍 군항제가 열리는 여좌천을 다녀올 생각으로...
이렇게 학술대회겸 답사 1일차 일정을 끝냅니다.
어이쿠 벌써 새벽 1시네요.ㅋㅋㅋ
2일차 답사 일정인 후기 2편은 내일 저녁에 다시 쓰겠습니다. 좋은 꿈들 꾸고 계시길.....^^
첫댓글 세미나 발표자님들의강 보다 갖추린후기 를 요약해주어 훨 편하게 공부했습니다
공부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의관정제하시고 대금부시는 모습 너무 멋지셨습니다.^^
배우고싶을 정도로~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전에도 느꼈지만 달밤님의 후기는 세계 최고 수준인 것 같습니다. 언제 이렇게 세심하게 관찰하고 준비하셨는지... 감히 따를 수 없는 솜씨입니다. 이배사의 국보이신 달밤님의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제2편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어이쿠 격군님께서 이리 칭찬해주시니^^ 관찰력은 백두대간과 9정맥을 하면서 자연을 관찰하다보니 조금 생기긴 한것같습니다.
다만 기억력이 꽝이라 학술대회 책자에 메모한것을 바탕으로 후기를 쓰지요^^
이 자리를빌어 다시한번 13년 까페지기를 이어오신 격군님께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그러네요...뭔가 특별한..사물을 바라보는 눈이..범상치 않아요. 조금은 냉정해지셨지만..감춰지지 않네요...2편..기대..기대.. 감사, 감사...ㅎ
어이쿠 일심님까지^^
저는 범상함은 전혀없는 범부일따름입니다요ㅋ
문무를 겸비한 일심님이야말로 이순신 장군님의 화신(?^^)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해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취중후일담을 걱정하시던 평범한 모습에 인간적인면도 폴폴 느꼈지요.
축사글도 새겨놓겠습니다.
강연시에도 말씀하신 더불어 사는 세상도~^^
달밤님 후기 정말 상세하십니다. 두루뭉실 느낀 점 위주로 쓴 저의 후기가 부끄럽습니다. 토요일로 타임백 한 것 같아요.
달밤님과 전시와 강의 내용을 주고받았던 대화도 공부가 되었습니다. 2편 기대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달밤님 후기에 제 닉이 여러번 보여 움찔합니다.ㅋㅋ
ㅋ후기란 두루뭉실한것도 세밀한것도 모두 필요하지않을까요?^^
판부사님은 저한테도 딸이나 마찬가지지요ㅋ
장군님에 대한 열정과 공부는 판부사님을 따라갈수가 없답니다.
지금의 마음 쭈욱 이어나가 이순신 전문가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꼭 드리고 싶은 말은 "종신회원패" 의 무거운 의미입니다.
달밤님께서 종신회원패를 받는 날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수상자 이억기님, 가덕첨사님)입니다.
엊그제 전화주셨을때 말씀드린대로 다시한번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종신회원패의 무게는 사진설명을 보시면 아시듯이 너무 무거울것같아 저는 한 10년뒤에나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동안은 초심잃지않겠습니다^^
수상자 명 추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ㅋ
이미 알지만 대단하신 필력에 또 감탄합니다! 정성된 마음, 장군님의 정성과 같다고 생각듭니다. 이배사는 눈물겨울 만큼 사랑의 힘, 정성의 힘 크신 본받을 선생님들이 완전무장, 포진? 하고 계셔서 사실 어렵기도 하고
설레고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장군역 닉네임은 지자총통입니다~
이정님(오희연)께선 해주오씨(김경은)의 어머니시고
진짜 본이 해주오씨 이십니다^^
어이쿠 아닙니다. 해사앞 장군님 동상에서 제 옆에 계신 미인분이 해주오씨님인줄도 몰랐는데 이순신 리더십센터에서 헤어지며 악수할때서야 알았지요ㅋ
충주에서 내려와 좁은공간에서 공연하시느라 정말 고새많으셨습니다. 이순신의 노래 공연을 꾸준히 할수있는방법을 찾으면 참좋을텐데 말입니다.
해주오씨님팀이 너무 바쁘셔서 얼굴볼수없을정도로 말입니다^^
이정님이 어머니시고 뒤풀이 건배사때다들 놀래고 즐거웠다는 말씀들었습니다.
그런데 제머리속에는 저만한 키에 연배가 5~10살정도 많으신분으로 기억되서 인사도 못드렸고 웅포해전 설명할때서나 알게되었지요^^
다시한번 해주오씨님팀 공연에 감사드리며 여기저기서 공연요청을 고대해봅니다.
아침 눈 뜨고 자리에서 대충 읽다가..
다 읽고 일어나면 출근 늦겠다 싶어 부랴부랴 덮었다가 다시 읽어봅니다.
과연 달밤님의 후기는 금메달감입니다.
이배사의 기록으로도 남길 만한 가치가 있네요..
읽는데만 해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글을 쓰는 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됐을까?
고생하셨습니다.
율포는 안골포의 오타겠죠?..ㅎㅎ
ㅋ동자갑선님 후기가 진짜 금메달감이죠. 학술대회 준비부터 행사진행에 북원로터리 장군님동상 설명까지~~~
헐 분명 몸살 나셨을텐데 그나마 좋아졌던 컨디션이 다시 떨어지시지않았길 바랩니다.
후기쓰기는 사실 저도 쓰면서 리마인드가되기때문에 재미있답니다. 저에게 도움도 되고 다만 말씀하신대로 시간과는 싸워야하죠ㅋ
안골포가 아니라 웅포해전였답니다. 2편에 사진나오구요^^
마지막으로 뜬금없이 배다리막걸리 사달라고해서 당황하셨을텐데 고민없이 흔쾌히 사주시는 모스포고 역시 동자갑선님은 장부의 기질도 갖추셨구나 싶었습니다.
막걸리 결말은 2편후기 맨마지막에 나옵니다.^^
답사가 있을때마다 달밤님의 후기를 기대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통제사님 앞으로는 모자쓰지마세요. 모자가 통제사님의 미모를 가리는듯합니다.^^
초대회장님으로 이배사를 안전한 항로에 올려놓으신뒤에도 지금까지 함께해주시는것을 보며 배우고 느끼는게 많습니다.
후기는 저의 기록이라 기대할정도는 아니옵니다.
이배사와 13년을 동고동락한 통제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저는 수박겉햟듯했는데, 달밤님은 자르고 씨까지 바르셨네요~ 훌륭합니다~
역시 남다른 표현력이십니다.
저도 사진 한장으로도 모든것을 표현하는 힘이 있다는것을 알기에 이배사의 산증인이시자 기록자이신 어란포님을 감히 최고중의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귀한 사진들중
안골포 왜성자료는 몇장 동의도 얻지못하고 후기2편에 썼답니다.
출처는 밝혔으니 허락해주시는거죠ㅋ
엘베에서 사모님과 조우하며 인사드렸는데 더 행복하십쇼^^
와~~~대단하신 달밤님 ~~20분을 눈을 떼지않고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2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와우 20분을 꼼꼼이 읽으셨다니~
천자총통님께서는 패션감각만 뛰어나신게 아니셨군요.^^
종신회원패 받으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총통중에 최고봉 천자총통이란 닉을 괜히 사용하시는게 아니구나란 생각을 다시금 가져봅니다.
아직 제대로 인사도 못드린것같은데 다음엔 꼭 인사올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백록 입니다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며칠 지나고 나니 참 대단하고 모범적인 모임입니다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앞으로 많은 발전 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한백록님.
제가 신입에 가깝다보니 한백록님의 닉은 처음 보는것같네요. 죄송합니다^^
참 대단하고 모범적인 모임이란 말씀에 하나 더 하자면 이순신 매니아들이 모인 집단지성의 총아인 모임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저도 갈수록 놀라는 대단한 온라인 모임임이 틀림없습니다.
아니! 이런~ 제가 이 글을 읽고 처음 댓글을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저의 댓글이 없네요. ㅉ 쩝!
후기의 내용, 사진, 구성 등등 완벽 그 자체입니다. 제 책의 토씨 하나하나 짚어주실 때 이미 알아 봤지만요. ㅋ ^^
달밤님과 함께 우리 이배사가 더욱 완성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이배사의 중심으로 많은 역할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아... 그러셨나요?
방진님의 댓글을 지운적은 없는데ㅠㅠㅠ
아마 새벽에 글올리고 수정하는 사이에 프로그램상에서 지워질 수 도 있는가봅니다.
후기...
제가 제 자신을 위해 공부하는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기억력이 시원치 않아서...^^
답사용 등산베낭과 핸드폰 주머니는 방진님께서 찬조해주신게 맞지요?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고리도 포인트로 멋졌습니다.
자주 애용하겠습니다. 방진님.
서울쪽 올라가게 되면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랫동안 이배사의 어른이 되어주셔야합니다^^
행사장 오시는 길에 판중추부사님 챙겨서 오신 마음도 고맙고 이렇게 디테일하게 사진과 함께 설명과 느낌까지.
사실 저는 밖에 카운터지키느라 기념식장에못들어가서 무척 아쉬웠는데 완벽한 답사후기로
그날 기념패 수상 모습과 과정을 이제사 봅니다. 학술대회 내용도 잘 정리해 주셔서 복습하며 읽어 봅니다.
2부가 기다려 집니다.
감사합니다.
아....천성진성님 검색해서 닉네임과 얼굴을 익혀야겠네요^^
죄송합니다. 아마 통제사님과 진해현감님 근처에 계셨을테니 금방 찾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먼저 인사드리도록 노력할께요.
판부사님은 우리 이배사에서 잘 챙겨줘야하는 꿈나무이시기에
먼길 저 혼자가는것보단 함께 움직이면 제가 배우는게 많아 서로에게 도움이 되니 자청하는것이지요^^
아...1부행사할때부터 입구 카운터에 계셨었군요.
이번 행사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실무를 맡으셨었는데 몰라뵈어 죄송합니다.
2부는 시작글에 쓴대로 친형같았던 지인의 애사가 있어... 좀 늦어졌고,답글도 이제사 올리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시작전도, 행사진행도, 끝난후도 완벽한 이배사회원님들 완벽하십니다.
존경합니다.
아....
이정님을 한번에 알아뵙지 못하고 헤어질때쯤에서야 격군님과의 대화를 통해 비로서 알게 되었네요.ㅠ
죄송합니다.
지난 충청수영성 답사시 점심을 먹은 식당에서 기억하는 이정님은 저만한 키로 저보다 5~10세 많은 남자였기에...
이제는 알것같습니다^^
충주팀의 그 멋진 건배사를 직접 보고 듣지 못해 아쉬울따름입니다.
저는 이정님을 더 존경하옵니다.
다음에는 꼭 먼저 인사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밑에 글(어란포님의 기록)과 견줄만한 이 능력~~~
사진과 글 들~~~
이 한 페이지~~로 잔잔한 감동의 그시간들을 잘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히 또 뵙겠습니다~~~
수많은 글보다
단 한장의 사진이 보여주는 기록의 힘은
그 무엇도 따라올 수 없지요^^
뒤풀이때 일찍 자리를 뜨는 바람에 절이도님의 흥을 직접 보지못해 아쉽습니다.
충청수영성 답사후기의 걸작시는 지금도 절이도님의 닉네임과 얼굴을 기억하는 힘이 되고 있지요.ㅋ
다음에 뵐때는 꼭 한잔 따라드리겠습니다.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절이도님
시작부터 끝까지 사진이 순서대로.. 어느 한분도 놓치지 않고 닉네임까지 완벽히 기재해주신 달밤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후기를 읽고 보다보니 참가 당시보다 지금이 더 정리가 잘되는듯합니다. 애써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달밤님께 감사드립니다.
와우~
13번째 종신회원패를 받으신 정운님^^
충청수영성답사때는 기억이 안나고 이번 행사때 얼굴만 뵈었네요.
대신 패받으실때 박수는 열심히 쳤답니다.ㅋ
대부분의 회원님들의 닉네임과 얼굴이 잘 매치되지 않습니다.
후기를 쓰는 이유중에 하나가 기억력이 보통이다보니
그날을 반추하고 중요한것은 오래 기억하기 위해 한번 정리를 하는 버릇이 있답니다.
그래서 수고아닌 수고를 하는것이구요^^
덕분에 공부도 한번 더 되고...
종신회원이시니 다음에 뵈면 제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ㅇㅇ 달밤님의 후기를 읽으니 학술대회를 한번더하는 느낌입니다.
아....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던 정기룡 제2회 회장님. 2회가 맞나요?^^
작년 7월 국토종주때 정기룡 장군 사당을 지나며 장군님에 대해 조금 알게 되어 닉도 더 관심있었지요.
후기란게 학술대회를 한번 더한듯한 감정으로 리마인드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셈이죠.
감사합니다. 다음에 뵈면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먼길 돌아돌아....
따스한 맘 전해지옵니다.
글을 쓰신 것은 무사귀환의 뜻이오니..
깊은 밤 술잔 함께 나누지 못함이 아쉬웁군요.
기회가 있겠지요?
아...하성군님.
처음 대회장에서 정신없을때 인사드리며 온라인으로 뵙던 모습보다 샤프하고 갸름하게 생기셨다는 말 기억나시는지요?^^
역시 예능인은 다르구나 생각했습니다.ㅋ
판부사님도 하성군님의 목소리에 푹 빠졌고 저는 하성군님의 다양한 호기심과 실험정신에 빠졌지요.
첫날 사물놀이 공연때 공연패의 리듬감이 너무 좋아 녹음을 하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제 와이프도 대학 사물놀이패의 상쇠를 했었기에 들려주고 싶었거든요.
어쨌든 뒤풀이 여흥시간에도 제대로 말씀을 나누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그때는 함께하시죠^^
그리고 둘째날 거북선안에서 갖고 계신 거북선 지식을 함께 나눠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뵙지요.
현장에서 느끼는 것처럼 행사 후기 포스팅 사진,글 대단합니다.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달밤님 감사합니다.^^*
아....
이순신 장군의 강력한 정신력의 상징인 버드나무를 닉으로 삼으신 버드나무님.
정말 반갑습니다.
저도 관직명이나 인명대신에 무생물로 닉을 만들고 싶어서 한산도가의 달밝은밤을 생각하고 이를 줄여서 달밤이라고 했는데
어느정도는 저랑 마음이 잘 맞으실 것 같네요^^
버드나무님도 1박2일 행사에 참여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감사드리구요.
우와~
역시나 달밤님이십니다.
대전하면 달밤님
대구하면 판부사님입니다.
대전을 대표하십니당
어제 대전에서 문화재청 회의하고 왔습니다.
카페에서도
유익한 글로
자주자주 뵙고 싶습니다.
^^ 역시나까지는 아니구요.
어쨌든 저도 열선루님이 정말 궁금했었는데 시원시원한 성격에 열정만점의 전문가라서 앞으로 배울게 많겠구나 싶었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회원은 당근 판부사님이신데
대전은 여러분이 계셔서 제가 대표라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ㅋ
가끔 문화재청 오실일이 있을때 시간여유 있으면 미리 연락주세요^^
청에서 30~40분 거리이니...
열선루님의 박사학위논문은 온라인으로 완독하겠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나중에 책으로 내실때는 미리 한번 연락주시구요~
감사합니다.
아참...그리고 말씀해주신 해창막걸리...꼭 기억해놓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