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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788025?sid=110
5살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중국으로 반환되던 날. 일본열도가 들썩였다. 연신 스마트폰을 찍는 사람들, 눈물을 훔치는 사람들, 잘가라는 마음을 게시판에 옮겨 쓰는 사람들. NHN방송은 도쿄의 한복판 우에노 공원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별 모습을 담았다. 판다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이 그대로 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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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야단스런 '판다 이별식'을 보면서 새삼 중국의 '판다 외교'가 다시금 떠올랐다. 중국에서 판다는 단지 동물이 아닌 중국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판다를 철저한 계산 아래 선물한다. 관계 회복이 필요하거나 우호적인 국가만 꼭찝어 판다를 전략적으로 보내고 있다. 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는 14번이나 판다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중국은 한국과도 판다외교를 맺었다. 중국이 한국에 판다를 보낸 것은 1994년 한중수교 2주년 때다. 용인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서 돌보던 판다는 1998년 외환위기 때 관리부담 등을 이유로 반환됐다. 한국에 판다가 다시 온 것은 사드 사태가 한창이던 2016년 3월이었다. 시진핑 주석은 판다 암, 수 한 쌍을 한국에 보냈다. 이때 들어온 판다 '아이바오(愛寶)'와 '러바오(樂寶)'가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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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판다는 사실상 대여형식이다. 새끼 판다 또한 중국 소유여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출생 2년 후에 중국의 번식 센터로 돌려보내야 한다. 판다의 유지 비용도 만만찮다. 판다를 대여받은 나라는 1년에 100만 달러 즉 한화로 약 13억 원이 넘는 돈을 중국에 지불해야 한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판다 외교는 판다를 이용해 중국의 인권과 민주주의 부재 문제를 의도적으로 가린다는 비판을 비켜가지 못한다. 중국의 대외적인 이미지 희석용으로 판다가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은 오래됐다. 특히 중국이 시진핑 1인 체제를 구축하고 주변국을 위협하는 '전랑외교'에 나서는 마당에 마냥 판다를 반긴다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다.
미중 갈등 와중에 한때 양국 협력과 화해의 상징이었던 '판다 외교'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미 의회 일각에선 "미국에서 태어난 판다를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중국과의 합의 규정을 거부하자"는 주장마저 나온다. 인권 탄압 방패막이로 악용되고 있는 판다에게 자유는 언제 허락될까.
중국 ‘판다 외교’의 두 얼굴
https://news.kbs.co.kr/news/mobile/view/view.do?ncd=7640812
동물보호단체는 가족과 유대 관계가 돈독한 판다를 마구 주고 받아선 안된다며 판다 외교 자체를 비판합니다.
정치적 논란도 적잖습니다.
신장-위구르의 인권이나 타이완 문제 등을 희석시키는데 판다의 이미지가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동물을 강제로 서식지에서 떨어뜨려, 돈벌이와 정치적 도구로 삼는 게 아니냔 겁니다.
이 때문에 미국 의회에서 새끼 판다 반환 합의를 폐기하자는 법안도 제출됐습니다.
[낸시 메이스/미 하원의원 : "해마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판다의 짧은 체류 이면에 감춰진 사악한 음모를 알지 못한 채 판다를 즐깁니다. 우리는 중국의 선전 캠페인에 자금을 지원해서는 안 됩니다."]
중국+동물원+삼성=행복
중국 공산당의 인권 탄압을 가리는 도구로 사용되는 귀여운 외형의 판다. 거기에 넘어가 열광하는 사람들.
판다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오랜 기간 많은 단체들이 노력해서 펫샵과 번식장, 동물원, 아쿠아리움의 소비 지양이 이루어지고 관련 법들이 나오는 시국에
시대 역행하는 동물원 소비 전시가 너무 심각한 수준인데 계속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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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저도 안보려고 노력중입니다ㅠ
33 저도 안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33 닉네임은 요꼬라지 이지만 이제 소비안할려고 노력중이긔. 고래와 나 다큐보고 생각이 참 많아졌어요. 야생동물는 야생에 있을때 가장 행복해요.
판다의 짧은 체류 이면에 감춰진 사악한 음모를 알지 못한 채 판다를 즐깁니다-> 아녘ㅋㅋ 알고도 모른척하고 흐린눈하고 즐기넴..
이야...... 13억이나 하는 줄은 몰랐긔.
애초에 판다가 티벳 동물이라면서요? 그런데도 중국이 이미지메이킹하느라 이용하는 걸 다 알지만 모른 척ㅋㅋ 나라 위에 덕질 있나 보긔.
거의 매일올라오던데 다들 눈치도 안보시고 즐기시던뎁.. 판다그렇게 좋아하면서동물원에 갇혀사는게 불쌍하지ㅜ않나요 무슨 공주고 뭐고 ㅋ 인간 멋대로 소설쓰고요 여기가ㅜ행복할거란 착각들 소름끼치긔
@다음 후이 그 글에 댓글 규제 어마어마하던데.. 그냥 판다 싫다고 한 댓들도 규제 때리더라긔. 소드에 짱ㄲ 나 삼성 직원 많은가보긔.
푸바오로인해 힘든시간 견디고있었고..행복했지만..이면에는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 맘이 편치가 않긔.이왕 태어난 생명을 어찌 모른척하나 싶었는데..쌍둥이판다들에게는 관심을 덜주려 노력하고..푸바오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바라며...이젠 동물을 이용하는건 없었음하긔ㅠㅠ 푸바오가 이미 맘속에 너무 들어와서...당장 지울수는 없지만..찾아가지않고..조용히 남은 판생 건강하고 행복만하기를 바래보긔 ㅜㅜ
내눈에만 귀여우면 돼~~~ 알게뭐야~~~ 그냥 이 상태 아니겠냐긔
철창에 지내거나 밖이라고 나가면 인간들 구경거리 되고요 밥 먹는 것조차 인간들이 구경하기 좋은 방향으로 앉아 먹어야 하던데 그게 행복해보이다니 놀랍긔 판다 좋아하면 자유라고는 없는 그 모습에 마음 아픈게 정상 아니냐긔 다들 흐린눈 대단하긔
판다외교 전 계속 중국속내가 보이니 불편하더긔 그리고 이젠 사람들을 위한 동물원은 없애는게 많긔 있는 동물들은 관리하고 동물들을 위한 생태동물원으로 바뀌는게 맞긔
양국 우호 증진이고 뭐고 그냥 살아있는 생명체 주고 받고 하는거 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사육사랑 판다를 아빠 할아버지 손녀 딸 이렇게 역할놀이 하는것도 인간잣대인데 솔직히 정말 위한다면 네모난 철장우리안에 가둬두고 유흥거리로 소비하는게 맞는건지 생각해봐야하는문제 아니긔?
그 어떤 팬덤보다 유난에 피해의식까지 있어서 말도 안통하는 느낌ㅋㅋ심지어 그게 뭐가 사랑인지도 모를...갇혀있는 동물 의인화하고 덕질하는게 사랑인가요
판다만 불쌍하긔 판다 외교 없어졌으면 좋겠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