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책의 도시 전주'라더니, 도서관 예산 대폭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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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도시 전주'라더니, 도서관 예산 대폭 삭감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우주로 1216'. 전주시 제공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시립도서관의 자료 구입 예산은 6억 원으로 전년(10억 원)보다 4억 원 줄었다.
시 도서관본부는 올해 예산으로 12억 7200만 원을 편성했다. 완산, 서신, 쪽구름도서관이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올해 재개관하는 것을 고려했다.
하지만 시 예산 부서는 편성액의 절반 이상을 삭감한 6억원을 최종 반영했다.

올해 배정된 예산으로는 도서 3만 2940권, 비도서 1060종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서 5만 1697권, 비도서 1932종을 구입했다.
도서로 한정할 때 약 2만 권을 덜 채우는 셈이다.
시는 매년 지역서점을 통해 이용자 희망 도서, 추천·권장 및 특화도서, 장애인 대체자료, 다문화 및 영어도서 등을 구입한다. 또 비도서로 전자책, 오디오북을 사서 비치한다.
관련 조례로 전주시장 인증을 받은 지역서점은 총 89개다. 현장실사와 자체심사를 거쳐 인증서를 발급한다.

시 도서관본부 관계자는 "시 재정상 어려움으로 자료 구입 예산이 크게 삭감됐다"며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해 수준을 맞출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21년 4월 전임 김승수 시장 때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 비전을 선포했다.

[자몽에이드!]

진짜 제일 중요한건 도서관 비정규직 없애는거긔 진짜 도서관 인력 거의 다 계약직인거 아시냐긔 돈도 딱 최저 세금 빼면 200도 안 받고 1년 2년 계약직으로 철새처럼 옮겨가며 일하긔 다 4년제 나왔는데도 그 자리도 못 들어가서 박터지긔 일자리도 없는데 요즘엔 무슨 학은제며 자격증 남발하게 그런거 만들어놔서.. 진짜 우리나라 도서관 계는 인식부터 망했긔 도서관에서 무슨 업무 하는지를 일반인들은 자세히 모르니 보이는게 대출 반납대라 대출 반납해주는게 다 라고 착각하고 꿀이니 뭐니(대출 반납은 공익 봉사 계약직이 대부분 앉아있고요)그냥 우리나라 도서관 인식은 암흑이긔 그러니 계약직으로 돌리고 심지어 자격증 없는 사람들도 쓰고 도서관의 중요성을 모르니 저렇게 윗대가리에서 자꾸 예산 삭감에 도서관 없애고 게다가 공공도서관은 주말 내내 열어 게다가 평일엔 밤 10시까지 열어 이런 인력 갈은 희생들은 알런지..ㅠ

[Lapis lazuli]

맞긔... 사서가 책이나 보고 바코드나 찍는 개꿀직업인 줄 아는 사람이 대다수라..ㅠ 사서가 책을 봐야 추천도서 선정도 하고 북 큐레이션도 하고 프로그램도 만들죠..? 기본적으로 인식이 후진 데다 예산도 줄이는 마당에 뭘 어쩌란 건지...ㅠㅠ

[자몽에이드!]

근데 웃긴데 책 볼 시간 따위 1도 없긔 본다고 해도 대부분 작업 때문에 표지를 보긔 추천도서 선정이나 서평같은 일도 해야하긴 하는데 업무시간에 본적 한번도 없긔 그리고 가끔 가다가 읽으시는 분들 있다해도 봉사자들이나 근로생 공익들 있긔(그 사람들은 간단한 업무밖에 못해서 가끔 읽는데 저는 솔직히 일반인들 저런 시선 땜 그분들 교육할때 차라리 쉬어도 컴을 하라고 하긔)그리고 그냥 일반인들 본인들 화사 다니듯이 도서관도 그냥 하나의 도서관이 돌아가기 위해 어떤 업무들을 할까? 생각하면 쉽긔 그 도서관 하나를 운영하기 위해 여러 직원들이 업무 분담되어 있고 일을 한다고 보면 되긔 왠 사서의 업무를 대출대만 생각하는건지.. 그 업무는 사람이라고 치면 손톱이나 발톱 정도 되겠긔 물론 그 업무도 진상들 때문에 광장히 힘듭니다 배가도 육체 노동이구요 그리고 끊임없이 서가에 책이 들어오면 한정된 서가에서 그만큼 끊임없이 책을 계속 빼야하고 폐기하고 그래야하긔 뭐가 자동으로 다 되는줄 아냐긔 도서관을 하나의 화사라고 생각하면 책을 구입하고 등록하고 도서관 서가에 꽂히기까지의 수많은 업무들, 그외 도서관 각종 프로그램 운영 진행 그거 다 사서가 합

[cutting it close]

사서가 대출업무만 한다곤 생각 안했는데 책을 읽어야 한다는건 진짜 생각도 못했긔... 그러네요정말.. 책 읽는것도 업무인데요

[자몽에이드!]

근데 업무 중에 읽을 시간 조차 없긔ㅋㅋ 그런 시간자체가 당연 없긔 책을 읽어야할 일 생기면 그냥 집에가서 날 잡고 밤 새가며 읽고 그랬긔

[끄덕끄덕]

진짜 구구절절 ,,,, 맞말이긔 ㅠㅠ 사서 일 편하지 않냐는 사람들 입 치고 싶긔 진짜 인력 싼값에 노동 갈아쓰기에 앞장서는 업계구요,, 사서요? 온몸이 다 아프고 근육이완제 달고 살긔 ㅎㅎ

[8초의현재]

저도 사서인데 올해부터는 온라인으로도 학은제로 학점딸수 있게 된거보고 현타왔긔 도서관계도 썩었긔 사서자격증도 저렇게 남발하니 처우가 나아질수가 없긔

[봄날의핫살]

위에 댓글들 다 구구절절 공감이긔

[깔쌈숙부]

아중저수지부터 한옥마을까지 뭔 케이블카를 만든다고 염병하더니 뒤로는 저짓하고있었내

[양현종]

객사 도로 뜯어고치고 헛돈 잘쓰긔 진짜 ㅎㅎ

[소설쓰는사람]

전 시장이 밀던 거라 싫은가봉가??

[겨울 냄새]

2222222

[독한 300]

헐...진짜 이게 뭐냐긔

[도순검사]

으휴..맨날저래요

[이 짧은 시간동안]

희망도서 신청 몇권씩 하던것도 물건너갔네요

[히비스커스 레몬티]

사서인지 홍보대행사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사서 업무 장난 아니게 많지 않냐긔 사서 일 쉽다 하는 사람들 본인이 한번 해봤으면 좋겠긔

[대충살자가인생좌우명]

근데 10억이면 너무 많긴했네긔.... 사실 10억이면 희망도서 신청들어오는거에다 그 년도에 출판되는 모든 도서를 사도 남는 금액이라 막 쓸데없이 복본 사서 금액 채우고 글케 되더라긔...... 저는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해서 자료구입비 너무 많은거 별로긔.. 오히려 자료구입비가 적절한 정도여야 수서의 질과 장서구성의 질이 올라간다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