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그림은 노 부부같은 느낌을 줍니다.
아름답고 추한것이란 제목의 이 그림은 김종언님이 사물을 보는 시각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연꽃 그림은 연꽃이 가장 아름다울때 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가장 아름다울때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가면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시기가 오지요.
마치 노 부부가 아름답고 이쁘게 키우던 자녀들을 하나씩 둘씩 출가시켜 떠나보내는 마음처럼 그래서 결국은 홀로 남는다는 ....
아픈 마음을 표현한것 같습니다.
늙은 연꽃 부부가 참 정답게 보입니다.
해질 녃 석양을 바라보는 것 같은 표정입니다.
오른쪽위에 있는 연밥은 남성의 이미지 처럼 보이고 왼쪽 아래로 굽어진 덩어리를 표현한 연꽃은 여성의 이미지로 보입니다.
김종언님의 색상은 차분하면서도 채도가 낮은 색깔들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회색계열의 색을 잘 사용하는 이 작가는 대구 시전에서 최연소 대상작가로도 유명합니다.
첫댓글 그림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읽어지네요..
감상 해주시고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