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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마음의 집이란?
1992년 설립되었으며 천주교 재단이구요 공지사항에 있는것처럼 지금은 약 25분 정도가 계시고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남자 정신지체 장애우분들께서 생활하고 계신 곳입니다.
선생님들은 원장님과 생활지도선생님과 체육선생님과 총무선생님, 주방선생님과 상주봉사자선생님 2분이 계시고 저희 일이삼외에 매주 봉사자분들이 오셔서 도움을 주십니다.
식구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식구들은 성당에도 가고 주로 포도농사나 미술놀이 등산등도 하시구요,가족에 따라서 핸드벨이나 도예도 배우시는 분들도 계시답니다.
생활지도는 주로 청소나 설겆이등도 식구들이 할수 있는 일은 각자 할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조금씩 도움을 주셔서 지금은 식구들이 대부분 많이들 하시구요.
식구들은 어떻게 대하나요?
봉사를 가시게 되면 작은 대화라도 많이 들어주고 말을 건네주는 것이 식구들에게는 큰 기쁨이고 즐거움이 되므로 간단한 대화라도 들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아이들이나 마찬가지이니까 식구들이 본인이 무언가를 하셨다고 할경우 참좋다, 멋지다, 잘했다등의 칭찬등을 해드리면 정말 좋아하세요.
식구들도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자분들이 오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것처럼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가마집 식구들과 얘기하면 다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가난한 마음의 집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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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선 (85년 10월 7일생) <새천년 건강체조>를 따라하는 양선씨의 모습^^ 양선씨의 매력에 빠져 보시것습니까? 나성호씨 이상용씨의 계보를 이은 새로운 마스코트 탄생입니다. 데굴데굴~ 마루바닥을 굴러 화장실가기, 다다다닥~ 대여섯 발짝을 뛴 후 도약해서 두 주먹으로 얼굴치기 등 어찌나~ 범상치 않은 행동을 하시는지요. 좌충우돌 왁자지껄형이라 정신이 조금 없기도 하지만^^ 식사예절도 바르고, 생활교육도 너무 잘 받으셔서 걸레 빨기와 방과 마루닦기 담당으로 살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포도밭에 가는 것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혹여 빼놓고 가면 우는 소리로 “포도밭~ 포도밭~”을 외치며 데려갈 때까지 선생님을 졸. 졸.. 졸... 따라 다닌답니다 (에휴~ㅠ.ㅠ) 애교도 많고, 형들과 장난 놀기를 좋아하는 김양선씨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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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 (78년 12월 30일) 휘청휘청~ 멀대같은 키다리총각 길수씨는 언제나 부지런한 정리의 대가입니다. 식구들이 사용하는 물컵을 하루에도 몇 번씩 닦으시고, 마루에 지저분한 것이 있으면 비질하시고, 설거지하기 편하도록 그릇을 한번씩 헹군 다음, 종류별로 분류해주신답니다. 설거지 해본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살이 안찌는 거겠죠?^^ 애교가 많아 여자친구도 어찌나 잘 만드는지 각 시설마다 여자친구들이 한명씩 있는 카사노바이기도 하답니다. 집안일도 깨끗하게 하시고, 바깥일도 잘하시는 길수씨를 데리고 갈 처자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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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철 (54년 12월 30일) 단순 정신지체이시며 인사성이 밝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걸 좋아하시는 선철씨는요. TV시청시 마치 자신이 배우인냥 대사를 잘 따라하며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따라하고 그래그래~ 맞어맞어~를 연발합니다^^) 먹는걸 좋아하시고 운동이나 게임을 잘하지는 않지만 항상 적극적이십니다. 항상 웃는 모습이지만 승부욕이 강해 게임에서 지는 걸 싫어하시기 때문에 게임만 시작되면 평소의 온순한 방글방글 아저씨에서 헐크로 돌변한답니다.^^ 하지만 현재 약 6개월간 입원과 세 번의 수술로 많이 쇠약해져 계십니다. 힘든 시간을 겪다보면 조금 변하기도 마련인데... 그래도 우리 선철씨의 맘씨 좋은 천성은 그대로랍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이곳에서 우리 선철씨! 금방 건강해 지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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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64년 7월 20일) 옆집아저씨. 여름캠프 때 처음 김영수씨를 본 대학생봉사자 선생님들이 붙여주신 별명입니다. 옆집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잘 챙겨주신다나요?^^ 정신지체 2급이시구요. 지능이 다소 낮아서 지시사항에 대한 이행능력은 조금 늦지만, 생활능력과 사회성이 아주 뛰어나신 분입니다. 명절 때 공항에만 데려다 드리면 알아서 비행기타고 대구까지 가신다니까요. 다소 다혈질인 성격이시라 태권도심사 때처럼 대련 중 상대방에게 한대 맞게 되면 심사중이라는 생각은 잠시 잊고 순간의 감정에 충실해져 오버하는 스타일이랍니다. 대련이 아니라 격투가 되어버렸다는 말씀. 쩝...^^ 말을 약간 더듬으시고, 단어를 두 번씩 세 번씩 반복해서 말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축구와 커피와 담배를 좋아하시고 기분이 좋은 때는 선생님들에게 커피를 잘 사주시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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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74년 10월 25일) 나서서 노래하고 춤추는걸 무척 좋아하시는 용호씨는 올겨울 삼성초청 스키캠프에 참가하여 스키보다는 춤실력을 갈고 닦아오신 댄스매니아입니다. 춤으로 맺어진 친한 친구 이상훈씨와 가끔 방안에 틀어박혀 춤동작을 연구하고,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보며 서로의 춤을 교정해주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시고 샘도 많아서 선생님들께 관심을 받고 싶어 끊임없이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공책에 무언가를 쓰는 것을 좋아하시고 볼펜과 공책을 주면 굉장히 좋아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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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64년 4월 12일)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신 분입니다. 같은 종류의 장애를 가지고 계신 종수씨보다 몸을 움직이기가 훨씬 수월하지만 짝꿍이신 나성호씨의 도움을 받는 것이 버릇이 되어 봉사자들이나 식구들에게 갈수록 더 의지하려고 하십니다. 뇌성마비이신 분들은 자꾸 신체를 움직이지 않으면 더 몸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지므로 무조건적인 도움을 주는 것보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진호씨는 대변을 잘 가리지 못하시구요. 시계를 무척 좋아하시구, 할머니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 있습니다. 또, 흥이 많아서 다른 식구들이 놀 때, 잘 가누지 못하는 몸으로 춤을 추시곤 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리시기 때문에 그 향기?가...^^ Shall we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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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호 (70년 3월 20일) 다운증후군이며 몸이 굉장히 유연하고 태권도를 잘하셔서 태권도 수업에 반장이신 성호씨는 모든 일에 너무 적극적이라서 다른 식구들의 참견을 잘해 식구들과는 다툼이 잦은 편입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보청기를 사용하셨지만, 관리가 안되고 자주 망가트려 현재는 사용하지 않으니 크게 말해야 한답니다. 식사시간에 수저놓기는 본인의 일이라 생각하여 식사시간이 되면 가지런히 수저를 놓으시고, 혹여나 다른 분이 놓으시기라도 하면 하루종일 삐짐모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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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74년 6월 18일) 영화배우 박신양과 비슷한 생김새와 과묵한 성격을 지닌 우리의 성원씨. 가마집에서 무엇이든지 제일 잘하는 수재이시지만 예전엔 식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있기를 좋아하고 숫기가 없어서 프로그램에도 잘 참여하시려 하셨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많이 달라진 모습. 일전 경철씨와 함께 장을 보러 갔을 때의 일인데요... 평소 말이 많고 뭐든 우기기를 좋아하는 경철씨가 햄과 소세지를 놓고 비교를 시작하더니 소세지가 훨씬 맛있다고 우격다짐이 끝난 후 우리의 성원씨 조용히 뇌까리며 한마디 하십디다. “햄이 더 맛있어!” 크게는 못하더라도 조용히 할말은 다 하시는 모습. 역시 멋집니다 집안 일이며 가축 돌보기 ,농사도 잘 지으시고 서정걸씨의 짝꿍이며, 정걸씨는 항상 본인이 챙겨줘야한다는 책임감도 강하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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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55년 9월 8일) 뇌성마비인 종수씨는 가족들이 주는 용돈을 꼬깃꼬깃 어딘가에 숨겨두신다. 그러던 어느 날 오천원을 주시며... 박종수씨:“도나스 좀 사다줘” (가장 좋아하는 군것질이다) “애들하고 다같이 먹을 만큼!” 나(선생님): 엥? 이걸로 어떻게 다사요! (이건 마치 오백원주며 “빵하고 우유사고 남는 돈은 너 가져“라는 격이다) 박종수씨: 돈이 없어! (숨겨둔 돈이 더 있으면서 시치미를 뚝 떼시는 모습이란... ) 세상물정 모르는 종수씨덕에 식구들은 그 날 저녁 영문도 모르는 즐거운 도나스파티를 했답니다. 물론 돈을 더 보태서 도너츠를 샀죠^^ 종수씨의 말은 다른 뇌성마비분들처럼 알아듣기 힘들고 침도 무척 튀기지만^^ 자기주장이 확실합니다. 또한 불편한 몸이지만 자신의 신변처리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하시는 아주 자주적인 분이랍니다. 세상에!!! 어떻게 아셨는지 이글을 쓰는 중간에 불려갔다 왔습니다. “애들하고 먹을 과자 좀 사다줘” 하시며 이번엔 이천원을 주시네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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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준 (77년 11월 23일) 세상사는 것, 뭐 특별한 것 없단다. 배원준씨가 몸으로 말하는 듯 합니다. 혼자 날 따신 날 햇볕의 한가운데 앉아 태양을 즐기기도, 식구들이 유독 소란스러운 날이면 통나무집 앞 마루에 앉아 산을 바라보며 명상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 모습이 그렇게 평화롭고 보기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원준씨에게도 거스리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벽에 붙은 스티커나 페트병 마개의 꼭따리. 무엇이든 매끄러운 표면에 붙어있는 것이 있거나 본인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은 깨끗이 제거해놔야 직성이 풀리신답니다. 일전, 여름샌들 뒤 발 뒤꿈치 닿는 면이 불편하셨는지 가위로 자르고 손으로 뜯어서 슬리퍼처럼 만들어 놓으신 적이 있었습니다. 이 것을 보신 원준씨 아버님 왈 “거 시원하게 만들어 놨다” 하시더라. 아버님께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사진이나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시며, 말을 못하셔서 불편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일이 있느시면 자해를 하시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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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82년 11월 11일) 삼성~ 롯데~ 일 대 영! 우리 설훈씨의 야구중계 모습입니다. 마음 속으로 항상 야구를 생각하시고 우리에게 중계를 해시는데요. 겨울이 되면 농구중계로 바뀌기도 한답니다.^^ 다운증후군이며 관심 받고 싶어서 엉뚱한 행동을 하면서 보아주기를 원하고 이마를 뜯거나 방바닥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다리에 힘이 없고 시력이 무척 나빠서 계단도 난간을 잡고 올라서며 균형감각이 없어 잘 넘어지시므로 외부프로그램을 할 때는 특별히 관심을 두고 일대일 봉사자님이 필요합니다. 흥이 많아 올 겨울 스키캠프 때 댄스타임시간에 온 정열을 쏟아 부어 장작 한 시간에 걸친 댄스혼을 불살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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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호 (76년 7월 9일) 가마집을 너무 좋아하는 가마집매니아입니다. 가족이 있으신 분들이 한달에 한번씩 집에 가시는데 대부분 집에 더 있고 싶어 하시지만, 우리 신재호씨는 어머니께 빨리 마음의 집에 가고 싶다고 조른다더군요. 괜시리 기분이 좋습니다. 하체가 부실하셔서 겨울 눈길에 조금이라도 미끄러지면, 다리가 부러지거나 심한 부상을 입으시니 비단 눈 길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조심해야 한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니 <엄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버님이 조금 서운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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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주 (55년 2월 5일) 촌철살인의 글솜씨를 자랑하는 가마집의 지성 유창주씨를 소개합니다. 창주씨는요 다훈증후군이며 치아가 하나도 없어서 식사시 잘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기알러지가 있어서 고기를 먹으면 벌겋게 달아오르나 안주면 섭섭해하시므로 잘 달래 드려야합니다. 신앙심이 깊고 찬송가를 즐겨 부르시고요. 태권도도 나름대로 아주~ 잘 하신답니다.(다른 식구들과 박자가 조금 안맞아서 그렇지...^^) 누가 참견하는걸 싫어하시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해가 안가는 행동을 하는 식구들에게 화를 내기도하고 따끔히 혼내주시기도 합니다. 역시 가마집의 어른이시죠~ 부엌 걸레질은 본인의 일이라고 생각하여 항상 깨끗이 바닥청소를 해주시구요. 친해지면 장난도 잘 치시고 가끔 X침을 놓고 도망을 가셔서 당황하는 경우도 있죠^^ 불만이나 문제점들 그리고 개선책까지 적어 전해주시는 글 <유창주 화나게 하는 것들>은 선생님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합니다. 항상 핵심을 찌르기 때문이죠^^ 유창주씨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볼펜과 공책이랍니다. 역시 가마집의 지성이자 노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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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78년 10월 14일) 가마잡의 귀염둥이, 마스코트인 우리 상용씨. 간지럼을 너무 잘 타서 간지럼을 태우면 방긋방긋 웃는 모습이 천사입니다. 모든 식구들에게 인기가 너무 많아서 서로 한번씩 옷매무새도 챙겨주고, 상용씨가 “네~” 대답하는 것을 듣고 싶어서 이런저런 질문도 많이 물어 보시죠. 참... 이놈의 인기는...^^ 말을 단답형의 짧은 표현만 하시고요. 말을 잘 못해 본인의 감정을 전달하지 못하시니, 소리를 지르거나 소변을 바지에 보는 것으로 표현한답니다. 상용씨. 나이가 드면 왠지 KFC마스코트 할아버지와 비슷할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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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76년 2월 26일) 공상이 많고 무엇이든지 잘 외우시는 상훈씨. 지하철 노선로도 줄줄줄~ 가수별 노래제목도 줄줄줄~ 외우십니다. 지하철과는 상관없는 이곳에 이사오면서 새로 생긴 노선표를 모르겠다면 고민하는 우리 상훈씨에게 누가 지하철 노선표를 하나 선물해 주시면 너무 좋아할 것입니다. 음악 듣고, 춤추고, 부르는걸 가장 좋아하고 공책에 무언가를 쓰며 외우는걸 좋아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십니다. 수영을 잘하시고, 손근육의 문제로 손놀림이 약간 어눌하시므로 손으로 하는 여러 작업을 일부러 시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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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국 (64년 11월 17일) 마음은 청춘! 몸은....??? 표정이 항상 밝고 모든일에 적극적인 정국씨는 마음은 앞서는데 방법을 모르는 스타일입니다. 남들이 안에서 밖으로 물건을 나르면 당신은 그 물건을 도로 밖에서 안으로 나르고, 평형감각이 없고 유연성이 부족한 탓에 일하는 곳에 도와주러 가셔서 괜히 넘어져서 본의 아니게 일을 지연시키기도 하죠^^ 프로그램을 할 때도 이해가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인내심을 가지고 가르쳐 드려야 한답니다. 즐거울 때면 과도하게 흥분하기도 하시는데 감정 조절이 조금 안될 뿐이니 놀라지 마시고요. 순박한 청년 정국씨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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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성 (62년 2월 22일) 고독한 하이에나. 항상 무리 중에서도 고독을 유지하시는 아웃사이더인 우리 유성씨. 혼자 중얼거리시는 것이 특기이고요. 음식물 쓰레기 비우기가 담당이신데, 조금 게으르셔서 통이 꽉차기 전에는 절대 버리지 않으셔서 부엌바닥을 닦아주시는 유창주씨의 집필노트 <유창주화나게 하는 것들> 블랙리스트 1위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예쁜 여자친구도 있으시구요. 추위를 많이 타셔서 가을부터 파카를 입으셔서 봄이 다 갈때까지 입으신답니다. 워낙 마른 몸이시라, 보통 사람은 잘 입을 수 없는 레이어드 룩을 멋지게 소화해 내시죠. 사실 본인은 추워서 마구마구 껴입는 것인데 그 것이 무척 잘 어울리신 답니다. 부러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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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69년 6월 5일) “무서워” 인규씨의 한마디면 선생님들은 모두들 놀라고 특히 당직 선생님은 사색이 된답니다. 무섭다고 느끼시면 불을 끄고 잠을 자야할 때 계속해서 불을 켜시거든요. 무서움의 원인은 바로 부모님! 무섭다는 말은 곧 부모님이 보고싶다는 다른 표현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말도 없고 노래도 안 부르시지만, 화장실이나 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만화주제가등을 씩씩하게 잘 부르신답니다. 어느 무서웠던 날...^^ 김진희선생님이 오이지를 썰고 있을 때였죠. 옆에 와서 계속 무섭다고 하자, 선생님께서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려 오이지를 한번 먹어보라 권하셨답니다. 그러자 우리를 포복절도 하게 만든 인규씨의 한마디! “근데~ 이건 너무 짜다~ 좀 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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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남(77년 5월 13일생) 가난한마음의집의 입소기준은 미모?라는 의혹을 다시 한번 들추게한 잘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를 가진 멋진 종남씨. 출근할 때면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녀셨으예?”하고 인사하는 활기찬 경상도 사투리 또한 대구사나이 종남씨의 매력이죠. 어찌나 애교스러운지~~^^ 시계를 무척 좋아하시고, 잡지, 신문, 사진등도 무척 좋아하십니다. 처음 가난한마음의집에 오셨을 때는 생선은 전혀 안드셨는데, 지금은 전혀 편식을 하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특수교육을 잘 받으셔서 한글과 간단한 셈은 기본이구요. 식사속도가 엄청 빠르시고, 식사하실 때 포크를 사용하십니다. 양치, 화장실처리등 생활교육은 조금 더 필요하답니다. 애교 넘치는 멋찜이 종남씨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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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68년 4월 24일) 마음이 선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 세가지 아십니까? 음악듣기, 노래부르기, 춤추기랍니다. 선한 사람인 우리 재호씨도 당연히 음악 듣고 부르는 걸 좋아하셔서 집에서 가져온 본인의 카셋트는 항상 챙기신답니다. 농구,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공을 가지고 하는 운동은 특히 잘하시구요. 세간에 떠도는 말이 맞는지 최씨고집을 자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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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홍일 (65년 2월 3일) “아픔을 달래는 여자~♬ 고개숙여 우는 그 여자~♬” “찔레꽃 붉게 피이는~~ 남쪽나라 내 고향?” 가마집 트롯의 제왕 표홍일씨의 18번입니다. 트롯하면 엇박자와 꺽임이 노래의 맛을 결정하는 주요포인트 아니겠습니까? 아마 표홍일씨의 노래를 한번 들어보시면 그 맛의 진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겨울 모두가 기대하는 <반지의 제왕>이 있다면, 가마집에는 <트롯의 제왕>이 있다 이겁니다. 흐흐~ 표홍일씨는 벼룩시장과 여성잡지를 무척 좋아하십니다. 연예인 중에는 김혜수를 가장 좋아하시죠. (본인은 김혜숙이라고 말하십니다.) 깔끔한 성격이셔서 청소도 열심히 하시고, 포도밭에서 일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시지만, 가끔 뜬금없는 소리를 하실 때가 있고 식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 있는 것을 더 즐기는 아웃사이더적인 성격이 있답니다. 하지만 그 마음만은 무지 순수하다는거 아시죠?^^ 요즘 홍일이 형님이 허리띠를 잃어버리셔서 허리에 빨간 태권도 도복끈을 매고 다니십니다. 표홍일씨에게 잘 보이고 싶으신 분들! 크리스마스 때에 잡지한권과 허리띠 하나 선물해 보시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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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강 (86년 9월 21일생) 체구가 작고, 마른 김부강씨. 체격은 작지만, 우렁찬 목소리의 소유자랍니다. 손님이 오시 면 제일 먼저 힘차게 “누구 왔어요~” 라고 소리쳐 주시는 가난한마음의집 파수꾼이십니 다. 가장 단짝인 친구는 54년생이신 김선철씨인 데요~ T.V를 볼 때면 선철씨는 부강씨의 편 안한 안락의자가 되어주시구요. 산책이나 외 출을 할 때도 손을 꼬~옥 잡으며 부강씨를 제일 먼저 챙기신답니다. 맏형이 막내 동생을 챙겨주는 모습. 얼마나 정겨운지요~ 정신지체 2급이시고, 어머니와 예쁜 여동생 둘이 있습니다. 대변처리가 잘 안되셔서 기저귀를 사용하고 있구요. 옷을 여러 겹으로 겹쳐 입는 버릇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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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71년 6월 21일) 듣기는 하나 말을 못하시는 성호씨는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좋아하십니다. 수줍음이 많아서 처음에 프로그램은 잘하지 않으려 하나, 적응만 하면....^^ 요즘 꽃동네에서 도예를 배우고 계신데 실력이 크게 늘지는 않지만, 흙을 만지며 너무 좋아하시고, 몰두하셔서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집안일이며 농사일이며 뭐든지 적극적이시고 탁구를 특히 잘 치시고 농구도 잘하신답니다. 평소엔 모범생이시지만, 뭔가 하나 마음에 틀어진 것이 있으면 그 고집도 대단하다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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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용범(70년5월6일생) 마음의집 신사 <가족들의 수호자>??? 가족들이 텔레비젼 앞에서 조잘재잘<텔레비전을 관심 있게 보는 가족은 둘 셋 정도 나머지는 보는 척 만 한답니다.> 하며 시청에 대한 별 상관없는 대화를 하고 있으면 어느새 방문에 비스듬히 기대어 가족들을 지키신다. 장애가 심한 가족들의 문제행동을 지적하고 동생들에게 못하게도 시킨다. 밖에라도 나가는 사람처럼 항상 옷을 말끔하게 차려 입으시며 성격은 조용하고 조심스럽다. 하루의 대부분을 성서 필사와 바둑을 두며 지내고 자존심이 강하여 남에게 도움 받는 것을 싫어한다. 성서 필사는 벌써 많은 양을 쓰셨다. 글을 쓰는 속도가 느린 용범씨 에겐 대단한 결과이다. 조용범씨는 약간의 뇌성 마비와 충추신경의 장애로 때에 따라 심한 간질을 하며 심한 운동(놀이)과 기분이 좋아 흥분을 해도 간질 증세가 나타난다. 항상 조심스럽고 조마조마 하지만 스스로 콘트롤 하시려고 노력하신다. |
첫댓글 지난 체육대회떄 뵜었는데..영수아저씬 나이쁘다기에 커피에 이나영이 이뻐여 제가 이뻐여??했더니 이나영ㅠㅠ완젼솔직해ㅋㅋ
빈말 안하시는구나 후후..
아~ 그리운 얼굴들,, 나 부강이땜시 매 행사마다 엄청 고생했는뎅... 여전하겠지~?ㅋㅋ
가마집... ^^ 기대됩니당~!!ㅋ
크게 힘든건 없을듯....새로움에 설렘반 기대반....끝나면 맘은 뿌듯해지는.....그러나 집에오면 녹초에 잠은 잘오는 뭐 그런......ㅋㅋ........작년에 봉사끝마치고........가까운 냇가에 가서 발담그고.....수박에 포도주에........(기대증폭기대-아님말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