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약초 이야기 (4)단삼
뿌리 붉은색…피 맑게 하는 작용전립선 비대증·월경통 등에 효과
속명 : 적삼. 목양유. 야소자근. 홍근. 혈생근. 산소자근. 홍산소근
분포지 : 약초자원으로 농가에서 재배한다. 중국원산
개화기 : 5 - 6 월 / 결실기 : 9 월
꽃색 : 자주색 / 용도 : 약용. 관상용. 식용
높이 : 40- 80 cm
생육상 : 여러해살이 풀
성미 :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귀경 : 심경(心經),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특징 : 전체에 털이 많고 뿌리의 색깔이 붉기 때문에 홍근이라 한다.
효 능 : 뿌리를 산전산후통. 강장. 통경. 낙태. 자궁출혈. 건위. 정장. 부인병 등의 약으로 쓴다. 혈관확장. 항균. 진정. 진통작용
붉은색 뿌리에 약효가 있어 단 삼이라고 부른다. 피를 맑게 해 어혈에 의해 생기는 질병에 활용된다.
☆ 사람은 누구나 피(血)로 태어나서 피로 죽는다. 나의 피 한 방울은 자식에게 유전이란 이름으로 이어져,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가족을 만든다. 오늘은 바로 이 피를 다스리는 약초, 단삼(丹蔘)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 단삼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길이는 30~100㎝에 식물 전체가 담황색의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주로 지대가 높은 산기슭에서 잘 자란다. 뿌리가 붉은색인데 바로 이 붉은 뿌리에 약효가 있어 단삼이라 부른다. 꽃은 남빛을 띤 보라색이다. 원산지는 중국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것이 뿌리색도 훨씬 붉고 약효도 우수하다.
☆ 단삼은 약간 쓰고 차며,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갱년기 장애·폐경·월경통 등 주로 어혈에 의해 생기는 질병에 고루 활용된다. 3년생 이상이면 특히 좋은 약효를 기대할 수 있지만, 2년생도 잔뿌리에 탄시논 성분이 풍부하다. 탄시논은 모세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혈류 량을 증가시키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든다. 혈관 확장, 혈소판 응집 억제, 나쁜 콜레스테롤 저하 모두 탄시논의 역할이다.
☆ 이제 단삼의 활용법과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인 전립선 비대와 조루, 유정에는 단삼 60g, 은행잎(음력 7월 말경 채취한 것) 50g, 연전초·산사자 40g, 강황·까마중·야관문·하수오 30g을 물 600㎖에 2시간 이상 달여 마신다. 위의 약초들을 모두 소주 3ℓ에 담근 후 100일이 지나면 열어 마셔도 좋다. 술을 담글 경우 하루 한잔만 마신다.
☆ 단삼은 여성들의 갱년기 질환에도 매우 좋다. 여성들의 대표적 보약인 사물탕(당귀·천궁·백작약·숙지황)과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대표 단방약이다. 생리통이나 무월경에는 단삼 60g, 산사자 50g, 구절초 40g, 3월 쑥·개똥쑥 30g, 익모초·홍화 15g을 물 3ℓ에 넣고 은근하게 달여 하루 세번 복용한다. 단, 생리 기간에는 먹지 않는다.
☆ 고혈압에는 단삼 50g, 꾸지뽕나무 잔가지·가시오가피 40g, 겨우살이·산사자 30g, 소금물로 법제(약의 성질을 바꾸기 위해 가공 처리하는 것)한 두충 20g을 물 6ℓ에 넣고 은근한 불로 4시간 이상 달여 수시로 마신다.
☆ 심근경색과 부정맥·뇌허혈·협심증에는 단삼과 강황, 야관문을 같은 비율로 물에 넣고 끓여 수시로 음용하거나 환으로 빚어 하루 3번 1회 40환 정도를 물과 함께 먹는다.
농민신문연재 허은선의 우리약초 이야기에서
첫댓글 작년에 단삼주와 효소를 담았는데, 단삼주는 괜찮은데 효소는 맛이 좀 없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8강 음양한열허실표리 를 적용하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약초꾼 아저씨들게서는 척 보면 알아야 하는 것인데...훈련이 안되었지요.
이를 모르니 모든 것을 보면 만병성으로 말하는데, 그것은 약초꾼이 덜 된 것이랍니다.
약초꾼은 척보고 허실보사 어덯게 맞출지..가려서 보고 필요한 것만을 가져 와야 합니다.
필요한 양만을 가져오는 것이지요.
단삼 8강으로 보이시나요?
해천님 안녕하세요 공부하시는 열정이 대단합디다. 보기 좋아요 이소개글을 쓴 분은 지리산 약초 학교를 운영하시고 중국에서 한의관련 공부도 하시고 멸종해가는 약초 보전을 위해 약초육종을 하시며 약초 사랑을 전하는 강사로CEO로 활약 중인 분입니다. 조금은 농장 약 선전 부문은 있어도 가감하여 오행체질 진단에 팔강에 맞추어 약을 쓰시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약초 정보를 얻을때 마다 팔강 분류를 위해 성미 귀경을 나름 챙겼습니다 그래도 전문가가 아니니 훈련을 해야죠. 단삼 특징이 쓴 맛이니 맛이 안좋은 것이 정상입니다. 영공하세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전 약초꾼도 못 되지만, 산행시엔 제가 필요한 약초를 필요한 양만큼 채취하고 더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또한, 어리거나 개체수가 적은경우에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벌나무님 말씀대로 몸에 좋다고 맛이 좋으란 법은 없지요.(단삼이 아주 맛 없지는 않습니다.)
아직 복방에는 지식이 없지만, 단방으로 약성이 체질과 맞는지, 귀경하는 곳과 병증이 있는 곳이 일치하는지도 염두에 두고 약초를 접하고 있습니다.
아직 아쉬운점이 있다면 음양오행에 의한 체질진단으로 허/실을 구분한 것이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 점입니다.
초급을 수료할 때 쯤 확신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
얼굴이나 약초를 척 보고 이게 8강중 어디인가 오행 중 어디 인가? 도데체 어떻게 알 수 있는건가요? 어떻게 훈련하는건가요? 도사가 되고 싶습니다.
약초꾼이라는 것은 단방을 아는 것입니다.
복방을 말 하려거든 약초꾼 하면 안됩니다.그 이유는 약초꾼이기 때문입니다.
말만하는 것이 아니라 후암오행만이 이를 해결 합니다.
민간요법은 하나의 약초를 두고도 방법효과가 수없이 많습니다.왜일까요?
세상만물이 약이기 때문인 것입니다.이를 가려서 맞추는 요령을 아는 것입니다.
증상에 맞추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노파심에서 상기하고자 하여 몇자 적었습니다.
후암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혼자서 약초의 오행분류와 팔강 적용등을 다 분류하실려면 얼마나 노고가 많겠습니까. 줄서 있는 제자들에게 참고도사 몇권 정하여, 동의보감 , 한약합편, 본초강목 황제내경 등을 정하여 놓고 상기 종목 단삼은 무슨책 몇 페이지 근거 예 쓴맛 뿕은색 오행 화요,약성을 보면 한사람은 차다, 한사람은 따뜻하다로 되어 있는 것의 진위 찾는법등의 예시를 해 주면, 지역,사람별로 조사하여 올리게 하면 일주일 10개만 분류하여도 필수약은 일년 안되어 오행과 팔강 분류 작업이 가능 한것으로 판단 되므로 한번 해 보시지요. 분류법을 함 특강하세요 어제든지 달려 가겠습니다.^*^
2-3년전에 컴이 낡아서 ...금단의 부분은 다 날렸습니다.지금 은 오직 카페에만 있고요.
그 중에 서구식 화학적 부분을 오행에 맞춘 자료도 있는데....정말 아까운 부분이랍니다.
이 부분은 말로도 못합니다.
이제 눈이 안좋아 무엇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후학에게 알려주고 싶은데도 아직 그럴바탕이 없지요.
온라인만 해 왔기 때문입니다.
더 늦기전에 누구에겐가 전해야 하는 것인데...마음만 앞선답니다.
벌나무님께 ..잠시 털어봅니다..ㅎㅎㅎㅎ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마운틴님 들려 주었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일만 많으시길 기대합니다.^*^
벌나무님 자료 아주 잘보았고요
선생님 8강 강의도 잘 보았습니다 항상 음양한열표리허실에 맞추어서 약제를 고르도록 연습하는 습관을
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생리통이 심해서 단방을 쓰려면, 부처손과 노박열매에 대해 알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