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
“온갖 나쁜 일을 저지르지 말고
모든 착한 일을 두루 행하라.
스스로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자성기의自淨其意 시제불교是諸佛敎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화와
우리 사회의 무질서들...
한때는 인신 매매단이 성행하던 때도 있었고,
물론 지금도 음성(몰래)으로
윤락 행위를 위한 매매가 국제적으로 벌어지고 있으며,
무차별 폭력이 거리에서 서슴지 않기도 하고,
학교의 청소년 비행과 범죄가 점차 나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죽음의 가루라 불리는
히로뽕 같은 마약류가 사회 깊숙이 침투해 들어와 있고,
갈수록 우리네 몸과 마음과 정신을 썩게 하고 있다는 이 현실이
자라나는 자녀들의 미래를 보나
당장의 사회흐름을 보나 그리 좋은 반응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도 사회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노력하려는 의도는 보이질 않고,
정치권의 여당 야당 가릴 것 없이 정권에만 눈이 어두워
정쟁만을 일삼고 서로 자기네 정당이 잘한다고
국민을 속이고 그러니 이 나라의 장래도
우리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라 봅니다.
소승도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써
오늘날의 현실에 대한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처한 현실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깨우쳐 보자고
잠시나마 심각한 깨침의 시간을 갖어 보자고 글을 올릴까 합니다.
요즘 공산품들은 이쑤시개부터 시작하여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까지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국산품을 찾아보기가 힘이 들겁니다.
농산물도 수입 개방으로 하나 둘 우리 속으로 파고들어 오다보니
농민들은 문전옥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기름진 땅에 심을만한 적당한 작물을 찾지 못하고
내 땅을 가지고도 농사는 포기하고 도시로, 도시로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부유층들은 물론 대기업까지 크고 작은 공산품은 물론
농산물을 싹쓸이 수입하여 국민에게 팔면서
큰돈을 거머쥐고 사치와 낭비로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돈을 쓰고 있는 실정일 겁니다.
아직 어려운 사람들은 어렵게 살아가고 있지만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때론 조롱이라고 하듯이 떵떵거리며 하며 삽니다.
“자기네가 살 방법을 찾지 못하고 게으르다고는 못하고
내 돈 갖고 내가 쓰는데 무슨 악담들이나 하고 있냐.”고......
요즘은 다이아가 박힌 스타킹도 신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합니다.
‘망둥이가 뛰면 빗자루도 뛴다.’는 속담처럼
전세방을 사글세로 바꿔 자가용을 마련하는 사람도 있다 합니다.
남자는 자동차에 미쳐 살고,
여자는 핸드백에 미쳐 살고 있다는 소리
그냥 흘려버릴 우수개 소리는 아닐 겁니다.
요즘 자동차들은 자동차 회사에서만 말하는
최첨단 자동차라고나 하지만
그 첨단이라고 하는 자동차들이 급발진사고가 비일비재 하고
자동차를 만든 회사는 소비자에게만 뒤집어쓰면서
자기들의 잘못이 아니라 운전자들의 잘못이라는
황당무개한 소리에 일반 소비자들은 분통 터트릴 곳도 없이
큰 자동차회사와의 싸움과 투쟁에 싸우고 있는 일정입니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급발진 대책에 세워야 합니다.
사고가 난 차는 무슨 기종이고,
몇 년 식 차며,
어떤 연로를 쓰며,
구입 한 년식은 언제인가를 상세히 적어서
온 포털사이트와 밴드나 카페들에 계속 올리는 겁니다.
그리하여 그 사고가 난 차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여,
크다고 하는 상대로 있는 자동차 회사를 무릎 꿇게 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대접 받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이 분명히 그런 회사들을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사회의 부조리 현상들.....
이제 구체적으로 분리해 보면서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분수를 잃어버린 가치관 일 겁니다.
아무리 고결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라도
월 셋방에서 청렴하게 살고 있으면
예전에는 그 사람은 참 청결하고 인품이 있다고 했지만
오늘날에는 ‘오죽 못났으면
그만큼 배워 가지고도 집 한 칸도 장만 못하고 사냐?’고 합니다.
우리 승려들을 보는 시선도 그런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큰 사찰에서 지내시는 스님네들은 다 훌륭한 스님네들이고,
큰 사찰에서 살고 있는 스님들은 모두가 큰 스님이라고 하며,
고급 승차를 끌고 다니는 스님네는
원력이 큰 스님이라고 하는 불자도 제법 많습니다.
작은 암자나 깊은 산 속에서
홀로 토굴 생활하는 스님네는 믿지 못하고
가짜 스님라고 하는 불자들이
너무 많다는 현실에 가슴이 메어질 때가 참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착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전하고 싶습니다.
착각은 파멸로 우리를 이끌고 갑니다.
억만장자가 과연 행복한 삶을 산다고 보시는지요?
부처님께서는
평생을 한 벌의 옷과 한 벌의 바리때(바루)로 만족 하셨습니다.
성경의 말씀대로라면 예수는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었으니까
애초에 가진 것이 없었으니 버릴 것이 없었겠지만
부처님께서는 마음만 내키면
인도 대륙을 호령하는 전륜성왕도 될 수 있었고
부왕의 재산만 물려받아도 한 평생은 돈 걱정은 안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부처님께서는 그것을 취하지 않은 것은
돈과 권력으로 행복을 살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불자님들도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과 환상에서
하루 속히 빠져 나와 자기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하여야 할 겁니다.
번지르르한 자동차에 정신이 팔려
그 차를 사서 타고 다닌다고 합시다.
그러면 사람이 완전히 바뀐답니까?
그러나 사람은 자동차가 바뀌고 하여도
사람은 더 몹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왜 더 몹쓸 사람이 되는지를 모르시겠습니까?
우쭐하고 거만을 끌기 쉽상이고,
그 자동차를 빌미로 신분을 놓이려는 욕심과
그로 인하여 보이는 대로 겉모습으로 자신을 속이게 되고
그럼으로써 자칫하면 사기꾼 대열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 겉모습으로 판단하고 사람을 만나게 되면
누구에게 원망도 못하는 피해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기꾼은 번지르르하게 치장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사기꾼은 번지르르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사기꾼은 번지르르하게 단물만 빨아 먹는 것을 좋아 합니다.
사기꾼은 번지르르하게 자신이 최고라고 하는 것을 좋아 합니다.
사기꾼은 많은 유명인들 이름을 팔아먹기를 것을 좋아 합니다.
그것을 바로 볼 줄 아는 사람은
바로 지혜로운 부처님의 제자일 뿐입니다.
팔부신장 화엄성중들이 그 불자들을 잘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님다운 스님들께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불법다운 불법을 잘 따르고,
수행을 한시라도 한 눈 팔지 말아야 합니다.
달콤한 것은 탐욕구렁텅이 속으로 가는 길입니다.
화려한 것은 탐욕구렁텅이 속으로 가는 길입니다.
번지르르한 석은 탐욕구렁텅이 속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제 밝은 지혜의 눈으로 사십시오.
남에게 속았다고 억울해 하지도 마십시오.
내가 속은 것은 내가 나쁜 마음을 갖았기 때문에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지혜로운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청정하게 홀로 토굴에서 독수행 하시는 진짜 스님들 많으십니다.
초라하게 사는 토굴스님들은 욕심이 없기에 가난 하십니다.
모두가 이 사회라는 연못 속에서
불자라는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 주시어
탁해지고 있는 우리의 사회를 정화 시켜 주는
한 송이 연꽃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오늘의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2024년 06월 22일 오전 07:30분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雲月野人 진각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