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크리스마스와 신정 잘 보내셨는지요!
저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신랑은 운동 후 꽁치 산책을 하고 저는 가게에 가서 오픈 준비를 하고 아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
꽁치가 온 지 20일 정도가 되었는데요
이제 진짜 적응 시작인 것 같아요 :)
그동안 큰 이슈는 없었고용
피부를 좀 긁어서 연지님이랑 소통하면서 지내고 있고, 다행히 발적은 없습니다. 초반에 닭고기 간식을 많이 준 날 밤새 긁어서 닭고기는 안주고 있고요. 칠면조 사로를 급여중이었는데 이번에 연어로 구매했어요. 이건 먹는 거, 긁는 것 좀 지켜보고 다시 올릴게요!
산책 할 때 무서우면 도망 가는 게 아니라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됩니다ㅜㅜ 차, 자전거, 큰사람 등등
그래서 꽁치의 목이 아플 정도로 끌어야 합니다,,
차가 멀리서 오면 얼음이 돼서 피하질 않거든요. 이거는 둔감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일어서 있는 엉아를 무서워 하구요. 근데 침대에 같이 누워있으면 하나도 안무서워해요 ㅋㅋㅋ 이것도 시간이 지나 신뢰가 생기면 좋아질 것 같구요.
머리, 얼굴 만지는 걸 너무 싫어해요. 머리 근처로 손이 가면 귀신같이 머리를 피합니다. 근데 침대에 누워서는 가능한…ㅋㅋㅋㅋ 웃긴 꽁치.. 아, 정면에 가까이 쳐다보는 것도 별로 안좋아해용
손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요. 아마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며칠전에는 처음으로 쉬아 실수를 했어요.
제가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있었는데 꽁치가 같이 화장실에 있었거든요. 신랑은 청소기를 돌리고요.
청소기 소리가 나니 벌벌 떨더니 화장실 앞쪽에 청소기를 돌리니 그대로 얼음이 되어 쉬아를… 청소기를 이렇게 무서워 하는지 몰랐어요.. 흠.. 이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계속 무서워하면 산책 나갔을 때만 청소기 돌리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좀 안타까울 뿐이에요ㅠㅠ 쉬아 할 정도로 무섭다는 게ㅜㅜ
그리고 산책, 간식이라는 말을 아직도 잘 못알아 들어요. 긴시간동안 임보 나갔던 친구인데 좀 의아합니당,,목줄도 무서워 하구요,,,ㅜㅜ
맛없는 간식, 야채, 과일 별루 안좋아하구요 ㅋㅋㅋ 단호박 껌주면 단호박덩어리는 제일 마지막에 마지못해 먹어요 ㅋㅋㅌㅋㅋㅋ
강형욱 아저씨 영상보니 원래 진도 친구들이 먹성이 없어서 교육하기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산책시 줄당김은 좀 있어서 계속 교육 중이나 긴시간동안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목욕은 아직 한번도 안했어요! 산책 맨날 2시간씩 하는데 목욕 안해도 강아지비린내가 안나요.. 애기라서 그런가.. 아직도 애기냄새 나요.. 너무 신기합니다…
꽁치는 딱히 큰이슈가 없어요! 저희집에 있는동안 사람에 대한 둔감화, 사람이 먼저하는 스킨쉽 둔감화 교육이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 열심히 해보겠습니당..!
꽁치 사진 풀게요 ㅎㅎ
꽁치 인스타: mynameis_ggongchi
첫댓글 꽁치 너무 잘생겼네요~!~!
하루가 다르게 얼굴이 달라지고 있어요!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