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화)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신장암 진단받고.. 수술을 해야하는데 간일부를 침범하여 60프로 절제해야하며, 췌장, 부신등 절제, 십이지장 침범시 절제.. 임파선 전이 의심, 암혈전 등등 상황이 너무 진행되었다하여..
치료를 하지 않으면 1년을 못산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수술을해야하는데 20시간이상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고하여..
수술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의사소견서를 받았는데.. 광범위한 전이가 보인다고 의사 소견서에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4기로 판단)
1.11(목)부랴부랴 서울 삼성병원 비뇨의학과(정병창 교수)혈액종양내과(박세훈 교수)방문하여 외래 진료결과
비뇨의학과에서는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지만 광범위한 전이는 보이지 않는다.. 폐도 깨끗하다고, 다만 여러 장기들이 침범해있다보니(상당히 특이한 케이스)
다학제를 열어서 수술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고..
혈액종양내과에서도.. 전이는 보이지 않지만 상당히 암이 많이 진행되었다(15cm)고 하였고.. 수술이 가능하겠냐 물어보니..
다른과와 상의를 해봐야 알겠지만 자기가 보기엔 가능할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쭙고자 합니다..
1. 부산대 병원은 왜 광범위한 전이가 있다고 의사 소견서를 써줬을까요..
2. 까페를 다 뒤져봐도 저의 어머니 케이스처럼 광범위한 침윤(=침범)케이스가 없던데.. 전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3기가 맞는거죠?
3. 3기인 경우도 전이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아는데 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었다는 가정하에 항암치료를 꼭 해야할까요? 어머니가 부작용을 견디실지 아들로서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신장암이 항암적 치료가 잘안되는 암종이라고 들었습니다..
4. 혹시나 수술이 안된다거나 일정이 많이 미뤄질경우를 대비해서 세브란스 병원도 외래 진료 예약을 한상태입니다.
첫 진료는 환자가 꼭와야 한다고 하는데 어머니 컨디션이 안좋아서 보호자만 갈 예정입니다. 환자가 오지 않은경우 진료실에서 내쫓을까요? 모든 영상자료와 결과지는 들고 갈 예정입니다..
첫댓글 힘내세요 열씸히 알아보면 길이 있으실꺼여요 저는 구정쯤 수술하게 되는 환우입니다 암 무섭지만 이겨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살고싶습니다 이제 40대인데 ㅠ 30년 살고싶네요 그래서 힘 내보려고 애쓰고 있어요 저도 암을 알게된지 딱 한달되었네요 좋은길 열리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보호자지만 아무래도 환자인 저희어머니께서 제일 두렵고 마음이 아프겠죠.. 저두 안젤라님을 위해서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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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에서는 다른 장기 전이는 육안으로는 안보인다고 하십니다.. 그말에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3기라도 전이 가능성이 향후 발생할 가능성이 크겠지만.. 멀리는 안내다보고 앞에 주어진 일에만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1. 의사마다 보는소견이 다를수가 있습니다, 하여 서울 유명병원으로 모이는 것이겠지요.
2. 3기. 4기, 병기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여러병원으로 부터 충분한 상담을 받고 수술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3. 항암제 치료 잘되고있습니다. 보호자가 굳은 마음으로 환자가 병을 이길수 있도록 용기을 주어야합니다.
4. 보호자만으로 도 진료는 가능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보호자부터 굳은 결심을 하시기바랍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비탈님 말씀대로 병기보다 치료 확율가 완치 확율이 더 좋은거겠죠.. 수술 여부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부디 좋은 애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부산에서 암확진받고 세브란스와 아산병원에 갔었어요.
아버지가 힘들어하셔서 저혼자 갔었는데, 환자없어도 상담잘해주셨어요.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잘챙겨가셔서 상담잘받으셔요!
저희도 부산에서 서울다녀야 하는데 어머니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네요.. 하루하루 기다리는게 마음이 초조하고 한숨만 나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야겠어요..
저희아버지도 다리가부려져서 제가 들고갈예정인데, 자료만잘챙겨가면되겠죠~??아산하고 세브란스는 종양내과가유명하다고하던데맞는지요? ㅠㅠ 일단저는다음주에 삼성병원예약했어요~
저는가톨릭인데요 죽전에치유미사가서 엉엉울었어요 둘째화요일오전에 한달마다 있다고 하시네요 신부님면담신청하고 기다리고있어요 그래도 울고나니 속이편해졌어요 요즘은 딸기랑귤이랑 열심히 과일먹고있어요 신장암 인터넷으로 매일 검색하는데요 마음의 무게도 많다고해서요 건강하게살려고 애쓰고있습니다
죽전 치유미사라면, 윤민재베드로신부님 미사인가요?
친정이 죽전이라 작년에 친정에 가 있을 때 하늘의문성당 다녔더랬어요~ 정작 치유미사는 몸이 힘들어 한번밖에 못다녀왔지만요~
울고 싶거나 위로받고 싶으시면 성령기도회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전 저희성당에서 매주 성령기도회가 있어서 나가게 되었는데 정신적으로 도움을 크게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치유미사라는경험이 처음이었는데요 (모른시는분)옆에오신분과같이 엉엉 울었드랬어요 성령기도회도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받으셔요
화순전대병원에서 신장암 3기 라고 했고 전이도 없었습니다
아산병원으로 올라와 진료받고 수술하기전 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교수님은 신장암 3기라 하셨고
종양내과 이재련 교수님은 전이없는 4기라고 하셨어요
근데 수술후 이재련 교수님말씀이 맞더군요
전이가 없음 3기라고 보는게 맞는데
각 교수님의 소견으로 결정이 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수텐으로 지금까지 좋은결과 들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결과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