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그리스도사이에 들어온 율법 / 갈 3 : 8 – 29
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에게 합당한 벌을 내리고 저주했지만 여자의 후손과 가죽옷 사건을 통해 구원의 복음을 계시하시고 아브라함에게도 복음을 계시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너의 자손이 하늘의 뭇별과 같이 많을 것이라고 약속하시자 아브람이 그것을 믿었더니 하나님께서 의로 여겨 주었습니다.(창15:4-6, 12:3)
(8절)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 후에 아브라함의 후손이 애굽으로 내려가 430년 동안 종살이 하다가 출애굽하여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시고 언약서를 읽게 하시며 피를 뿌리고 언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옛언약입니다.
1,그 언약서의 내용은 계명과 규례와 율례로 되었습니다.
*계명은 십계명으로 하나님의 대한 사랑과 이웃사랑으로 하라와 하지 말라고 되었습니다.
*규례는 일정한 규칙과 관례를 통해 지키는 종교의식으로 제단법과 절기법이 있습니다.
*율례는 언약백성으로서 살아가야 할 도리로 시민법이라고 하는데 재판의 기준이 되는 민법과 형법을 다루는 노예법, 사형법, 상해보상법, 손해보상법입니다. (출21:2-22:17)
이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지만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고 사망아래에 놓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언약을 맺은 후에, 성막법과 제사법을 주었습니다.
*성막에 대한 제도는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로, 출25-31장에서 성막에 대한 여러가지 양식과 기구들에 대한 제도를 주셨는데 그 말씀에 따라 성막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제사법은 성막을 완성한 후에 레위기를 통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통해 자기 죄를 깨달은 사람이 자기를 대신하여 저주 받고 죽을 짐승을 가지고 성막으로 나가 제사를 드림으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됩니다.
2,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완벽하게 지켜 의를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이 세상에 오셔서 율법을 완성하심으로 우리 죄를 구속해 주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소망하며 살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은 아브람에게 주신 복음과 그것을 이루실 예수님의 복음사이에 가입된 것입니다.
(17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라고 했고
(롬5:20) 율법이 가입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가입은 '파레이셀덴 '인데 단지 '들어왔다'라기 보다는 '곁에 들어오다, '미끄러져 들어오다를 뜻하기 때문에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최초로 사람들에게 주신 법이 아니라 그 이전에 어떤 법을 주었는데 거기에 율법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3,그러면 언제까지 율법을 지켜야 할까요? 19절.
율법은 복음과 그것을 이루실 그리스도 사이에 가입되었기 때문에 기한이 정해져 있는데 그 율법을 완전하게 이루실 여자의 후손이 오실 때까지 존재합니다.
율법은 언약과 모형과 예표와 그림자로 주었는데 그 실체인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림자인 것들을 다 이루면 그 역할이 끝나기 때문에 신약성도들은 더 이상 그림자를 바라보지 말고 그 실체인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은혜의 복음을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4,어떻게 율법을 지켜야 할까요?
항상 온전히 지켜야 합니다. (10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해야 한다고 했고 약2:10-11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느니라. 간음하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슨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는니라.
그래서 모든 인간은 연약하여 항상 온전히 지킬 수가 없기 때문에 탄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율법은 거룩하고 선하고 의로운데 인간은 연약하여 율법을 지킬 능력이 없기 때문에 탄식하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저주받고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23절에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이 율법아래, 죄 아래 묶여 율법의 감옥에 갇혀있기 때문에
아무도 자기 힘으로 율법의 감옥에서 풀려나 자유를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5,그러면 율법을 왜 주었을까요?
*율법의 기능은 구원의 방편이 아니라 죄를 알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롬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율법이 없으면 자기가 하는 행위가 죄인지를 모르고 그 일을 자꾸 행하는데 율법을 보니까 그것이 죄라는 것을 알게 됨으로 죄가 더 늘어나는 것입니다. (19절)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고 했고
(롬7: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나님은 구원의 방편을 가죽 옷 사건과 아브라함을 통해 주셨고 율법은 아무리 몸부림쳐도 의롭게 될 수가 없고 흉악한 죄인임을 깨닫도록 모세를 통해 주신 것입니다.
(롬3:19-20)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인간이 부분적으로 한시적으로 율법을 지킬 수 있으나 완전하게 지킬 수는 없습니다.
완전하게 지켜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고 그렇지 못하면 죄인으로 정죄됩니다.
그래서 바리새인처럼 율법을 잘 지킨다고 자기 의와 공로를 자랑하는 자들의 입을 막아버리고 심판아래 있음을 선언함으로 탄식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6,그래서 율법은 몽학선생의 역할을 합니다.
(24절)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몽학 선생은 '파이다고고스'로 '아이를 돌보는자, 시중드는 자인데 6세에서 15세까지의 아이들을 돌보는 가정교사로서 예법을 가르치며 학교에 오갈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하다가 16세가 되면 후견인의 역할이 끝납니다.
이제 성인이 된 아들은 종이 아니라 아버지 기업을 상속받을 아들로서 당당하게 자유를 누리며 살아갑니다.
이것을 잘 보여준 것이 율법을 받은 모세와 약속의 땅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한 여호수아의 역활입니다.
모세를 통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요, 제사장나라가 되었지만 하나님을 반역함으로 40년 동안 광야를 배회하다가 1세대들은 죽고 2세대들은 모세를 통해 약속의 땅에 들어갈 훈련을 받다가 율법을 받은 모세도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바통을 여호수아가 이어받아 이스라엘을 이끌고 약속의 땅을 정복하여 그 땅을 12지파에게 기업으로 분배하여 주었습니다. 여기서 모세는 율법의 역할을 보여주고 여호수아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복음의 역할을 함으로 율법이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임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인간은 연약하여 율법을 지킬 수 없음으로 의에 이를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약속과 모형과 예표와 그림자로 계시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을 이루어 주실 때까지 율법을 통해 그리스도를 배우며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했던 것입니다.
(벧전1:10-11)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7,그래서 하나님의 때가 되매 그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갈4:1-4)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의 구속을 위해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새 언약시대가 되었습니다.
(13-14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율법을 완성하시고 하나님의 의가 되었습니다.
(롬10:3)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느리라.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나면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장사되고 함께 부활하고 함께 하늘에 앉히운 자가 됩니다.
이런 성도는 믿음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았고 의롭게 되었습니다.
더러운 마음도 새 마음이 되어 새 영을 받고 성령님이 그 마음에 내주함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천국의 상속자가 되어 자유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8,그러면 구원 받은 성도에게 율법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은 장차 올 것인 좋은 일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그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신 복음을 통해서 율법을 해석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는데 무엇을 다 이루었습니까?
다 이루었다는 테텔레스타이 인데 다 끝냈다, 다 완성했다, 다 지불되었다는 뜻입니다.
주인이 종에게 일을 시켰을 때 일을 마친 후에 종이 주인에게 테텔레스타이 라고 하고
어떤 작가가 작품을 구상하고 그 작품을 완성했을 때 테텔레스타이 라고 하며
또 빚을 진 사람이 그 빚을 다 갚은 후에 ‘테텔레스타이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에 있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갚으시고 완성하시고 끝냄으로 다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를 위해서 구원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은혜로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구원을 받는 것이고 그 다음부터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사랑으로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의 핵심이 십계명인데 *이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사 성육신 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여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기까지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새 계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요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랑의 계명을 돌판에 새겨 주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약 백성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 마음에 사랑을 부어 새김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롬5:5)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마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고후3:3)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그래서 주신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않고 서로 사랑으로 종노릇하며 살아감으로 계명을 이루는 삶이 됩니다.
(롬13:8-9)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찌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제사법은 예수님이 제사장이 되어 자기 몸을 십자가에 드림으로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를 한꺼번에 완성했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리지 않고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립니다.
*절기법도 성육신하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유월절과 무교절과 초실절을 이루시고, 승천하셔서 오순절 날 성령님을 보내심으로 맥추절이 성취되었습니다.
나팔절과 속죄일과 장막절도 재림 때에 일어날 그림자이기에 재림을 통해 성취됩니다.
*성전도 그 실체되신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요2:19-21)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그래서 성전중심으로 행하던 모든 일들이 종식되고 교회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메시아에 대한 모형과 예표와 언약과 예언된 말씀들이 모두 성취되었습니다.
(골2:16-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갈4:10-11)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모든 율법을 다 이루심으로 완성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림자이고 성취된 것을 지키지 않고 새 언약 백성에게 주신 주일과 성찬을 지키며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주권이 우리 삶에 나타나도록 자기를 부인하며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고, 완성되는 하나님나라를 소망하며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에 힘씀으로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를 따라 교회생활, 부부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 학교생활에서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감으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은 구속 역사를 전개하기 위한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먼저 복음을 주셨고
구원의 필요성을 자각하도록 선악의 기준을 제시하는 율법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연약하여 율법을 지키지 못함으로 저주를 받고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알고
율법의 요구를 대신 다 이루어 주실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은혜를 구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실체이신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완성하심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후에 율법은 우리를 정죄하는 말씀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조명을 통해 경건하게 살아가는 교훈으로 삼아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으로 살아갈 때 율법의 요구를 이루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