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신당에 대한 어떤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가 상당히 예의주시해서 봐야 되는 그런 성격의 문제인 것 같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는데 짧게 지금 거대 양당에 대한 비호감도 조사도 있었어요.
◎ 장슬기 > 맞아요. 저희가 보통 감정온도라고 하는데 너무 좋아하면 100점을 주세요. 너무 싫어하면 0점을 주세요. 그리고 좋지도 싫지도 않으면 50도를 주세요라고 이제 조사를 하는데요. 참고하실 만한 걸 말씀을 드리자면 보통 주요 국가에 대해서 물어보면 미국이 50점이 나오고요. 감정온도가 50도가 나오고 일본이 30도, 그 다음에 북한이 20도 정도 나옵니다. 이걸 참고해서 보시면 되는데요. 민주당은 여기에 대한 평균이 44도가 나왔고 국민의힘은 35도가 나왔습니다. 호감도가 그렇게 좋지 않은 거예요. 두 당에 대해서 둘 다 약간 평균적으로 싫다 비호감이다 이렇게 대답하신 거거든요. 근데 사실은 저희가 보통 이걸 물어보는 이유는 양극화를 보기 위해서인데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가 차이가 많이 나면 많이 날수록 양극화가 심하다고 얘기를 하는데 진보층에서 조금 더 양극화가 지금 심한 걸로 나타났어요. 저희 조사에서. 그래서 이게 왜 그럴까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 윤희웅 > 몇 번 말씀드렸는데 우리가 선거는 보면 내가 좋아하고 지지하는 정당 뽑는 것 같지만 이 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정말 싫어하는 정당이 내가 좋아하는 정당의 강도보다 싫어하는 정당에 대한 싫어하는 강도가 훨씬 더 센 거예요.싫어하는 정당을 막기 위해서 투표가 이루어지게 되니까 사실 이 악순환이 극화의 악순환이 훨씬 더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좋아서 찍는 투표가 아니라 싫어서 찍는.
◎ 윤희웅 > 싫어하는 정당을 막기 위해서 이 정당을 찍는 거죠. 필요한 정당을.
◎ 진행자 > 이상일 소장님도 이 분석에 동의하십니까?
◎ 이상일 > 혐오정치라고 부르는 어떤 그런 상황들이 지지자들의 마음까지도 투사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조사를 보면 중도층의 경우에는 이 온도 차이가 되게 작거든요. 결국은 이 정치에서 그런 상대진영을 서로 굉장히 적대시해서 보는 부분이 강한데 이 중간에 있는 분들의 어떤 마음을 얻기 위한 싸움들이 아마 이번 총선에 득표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무리해야 되는데 제3지대의 공간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넓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게 간접적으로 확인이 되는 조사 결과일 수도 있겠다 이런 해석을 하면서 오늘 이야기를 마무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분 고생하셨고요. 특히 장슬기 기자 고맙습니다.
첫댓글 “중도층의 경우에는 이 온도 차이가 되게 작거든요. 결국은 이 정치에서 그런 상대진영을 서로 굉장히 적대시해서 보는 부분이 강한데 이 중간에 있는 분들의 어떤 마음을 얻기 위한 싸움들이 아마 이번 총선에 득표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 44도 국힘 35도도 어이없긔. 우리 당 채고시다!
우리 당이라고 불렀다... 벅차고요!!!
@제정신 저 이제부터 식구들하고 친구들하고 우리 당 생겼다고 얘기하게요. 알아서 할 사람들은 다 했더라긔ㅋㅋㅋㅋ
@허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