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3. 화요일
임 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의 회개한 죄를 잊어 주시는 하나님!" 열왕기상 11장
어제는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밖에서 사역이 없는 날은 집안에서 밀린(?) 사역들을 한다.
보통 집안에서 하는 사역은 위로 사역, 격려 사역, 기도 사역이다.
기도를 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떠오르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연락한다. 기도 제목을 묻기도 한다. 기도를 해 주기도 한다. 격려 케익이나 칭찬 케익이나 위로 케익을 보내 주기도 한다. 성경 말씀을 보내 주기도 한다.
어제는 떠오르는 어떤 사람이 있어 카톡을 보냈다.
"요즘 기도 제목은 무엇인가요?"라고 글을 썼는데 내 마음에 성령님이 그 물음을 고치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래서 고치라는 대로 "오늘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이렇게 보냈다.
그랬더니 그분이 문자를 받고 무척 놀랐다고 한다.
어제 그분은 아주 중요한 시험을 보는 날이었던 것이다. 아마 이직을 결정하고 보는 시험인 것 같았는데 시험보는 날 아침에 내가 "오늘 기도제목이 무엇인가요?"라고 물었으니 놀랐던 것 같다.
"어떻게 자기에게 중요한 기도 제목이 있는 날인 줄"알고 연락을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내가 거의 1년 만인가 연락을 했으니까 말이다.
이렇게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은 우리들의 마음을 통하여 소통을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이런 일을 겪으면 항상 리마인드가 된다고 하겠다.
"아! 하나님은 정말 정말 우리 모든 사람의 모든 환경을 알고 계시는 분이시구나!"라는 것을 말이다.
나는 내가 이러한 일들에 "통로"로 사용 받고 있음을 감사한다.
푸스카스라는 유명한 축구 선수에게 어떻게 그렇게 축구를 잘 하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축구 이야기를 하고 내가 혼자 있을 때는 축구 생각을 합니다!"라고 답을 했다고 한다.
나도 나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밖에 나가서 사역할 때는 당연 설교를 많이 하니 하나님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상담을 하니 역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을 하고 나 혼자 있을 때면 나는 거의 "하나님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꼭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해도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 내가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들 생각... 그리고 나는 계속 기도를 하는 편이다.
소리 내어 하는 방언 기도 아니면 속으로 묵상 기도..
하루 종일 하나님 생각에서 벗어나는 시간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러니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서 무엇 무엇 하라는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잡(?)다한 생각이 없어서 생각의 흐름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할까?
나에게 있어 쓸데없는 잡다한 생각들이란
부정적인 생각들
앞서가는 염려들
불안한 마음들
두려운 마음들
우울한 생각들
이런 것들이 아닌가 한다.
나는 걱정 근심 불안 두려움 이런 생각은 거의 없는 편이다.
일단 들어온다 생각하면
가차 없이
"대적 기도"로 밀어 쳐 버린다.
영적 전쟁은 복잡한 것은 사실 아닌 것 같다.
"지피지기 백전 백승!"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영적 전쟁에서는 100번 싸워도 100번 다 이기게 되어 있다.
불안한 생각이 들어오면 감지되는 대로 쫓아 버리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니 나는 사실 하루 종일 다른 사람들 때문에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나를 위하는 시간은?
밥 먹는 시간 ㅎㅎㅎ
운동하는 시간!!
내 인생 참 심플하기 짝이 없다. ㅎㅎ
그래서 나는 어떤 때 교회에서 대표기도 하는 분이 "지난 한주 돌아보면 지은 것은 죄 밖에 없습니다.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아멘!" 이라고 못하겠다.
나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매일 주님 위해 살았고 매일 주님 뜻대로 살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했고 실천했다.
그러니 돌아본 지난 주일에 부끄러운 것 밖에 없다는 기도에 아멘을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멘"의 뜻은 "그렇습니다! 나는 그 말에 동의합니다!" 이니까 말이다.
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지난 한 주 주님 뜻대로 잘 살았습니다!" 이렇게 고백을 하면서 살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런 고백은 돈이 없고 가난하고
몸이 아프면 할 수 없는 고백들이 아니다.
말씀 읽고 기도하고 그렇게 살기를 작정하고 주님 도우심 구하면 그렇게 사는 삶이 어려운 삶이 아닌 것이다.
말씀 순종은 우리들의 삶에 익숙하기까지가 힘든 것이지 말씀 순종이 익숙해 지면
불순종이 어려워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술 안 먹는 사람에게는 술 안 먹는 자리가 편한 자리이지 강제로 술 먹으라는 자리가 편한 자리 일리가 없으니까 말이다.
어제 몸은 많이 아팠다.
이렇게 아프면 왜 사람들이 이렇게 아프느니 하늘로 이사하고 싶어 하는지 저절로 이해가 되어서 감사하다.
나는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그다지 오늘 내 하루를 살아가는 것에 큰 차이점은 없는 것 같다.
누구는 병 중에 가장 복된 병은 "암"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자기가 죽을 날에 대해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내가 내일 죽는다 해도 딱히 달리 해야 하는 일이 없으니 그냥 덤덤한 것 같다.
다만 은행에 남아 있는 돈은 얼릉 여기 저기 나눠 주고 하늘에 올라가야 하늘나라에 나의 재물로 이 땅의 재물이 환전 되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때는 있다.
오늘도 새날이다.
주어진 날에는 최선을!
나에게 있어 최선의 뜻은 항상 그러하듯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날"이다.
무슨 행복한 일들이 줄줄이 있어서가 아니고
어떤 일에도
내가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다면 나는 그것이
나의 "최선을 다하는 삶"이라고 믿는다.
개역개정 열왕기상 11장
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 ‘But I will not take the whole kingdom out of Solomonʼs hand; I have made him ruler all the days of his life for the sake of David my servant, whom I chose and who obeyed my commands and decrees.
하나님은 다윗을 생각해서 솔로몬에게 벌을 주어도 그 벌을 깎아(?) 주었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윗을 표현하실 때
그는 하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법도를 지켰다고 한다.
다윗!
하나님의 명령을 모두 지켰는가?
그렇지 않다!
밧세바와 간음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밧세바를 임신시킨 것을 감추기 위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들지 않았는가 말이다.
그것도 우리아의 손에 우리아를 죽이라는 편지를 들려서 그의 대장인 요압에게 보내지 않았는가 말이다.
사람 말로 한다면
인간의 탈을 쓰고 그럴 수는 없는 상황의 죄를 다윗이 지었던 것이다.
그거에 비하면 솔로몬은 죄를 덜 짓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갖게 한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이 당신 앞에서 법도를 지키고 명령을 지켰다고 말씀 하셨을까?
고린도전서 13장에는 "사랑"에 대한 묘사들이 나온다.
그중에 한 구절은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않고"라는 말씀이 나온다. 그런데 이 말은 영어로 "do not have record of wrong doings"라고 나와 있다.
다시 한국말로 번역하면 "사랑은 잘못된 일에 대한 기록을 갖고 있지 않고"라는 뜻이 된다.
우리가 회개한 죄를 하나님이 기억하지 않으신다고 하는 아주 큰 본보기의 말씀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얼마나 다윗이 철저하게 처절하게 회개를 그야말로 주님 마음에 합당하게 했으면 그의 죄를 깡그리 잊어 주셨을까!! 그런 생각도 갖게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제사는 "상한 심령" 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됩니다.
다윗이 범죄하고 난 이후 회개한 회개의 기도가 생각납니다.
우리말 성경 시편 51편
1. 오 하나님이여, 주의 신실하신 사랑으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의 크신 자비로 내 죄과를 지워 주소서.
2. 내 모든 죄악을 씻어 주시고 내 죄를 없애 나를 깨끗이 하소서.
3. 내가 내 죄과를 압니다. 내 죄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4. 내가 주께, 오직 주께만 죄를 지었고 주 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니 주의 말씀이 옳으시고 주께서 순전하게 판단하실 것입니다.
7. 우슬초로 나를 깨끗하게 하소서. 그러면 내가 깨끗해질 것입니다. 나를 씻어 주소서. 그러면 내가 눈보다 희게 될 것입니다.
9.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가리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10. 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결한 마음을 창조하소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11. 주 앞에서 나를 쫓아내지 마시고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둬 가지 마소서.
12. 주의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주의 자유로운 영으로 나를 붙들어 주소서.
16.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않으시니 그러지 않았다면 내가 제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번제도 즐거워하지 않으십니다.
17.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제사는 상한 영혼입니다.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상하고 뉘우치는 마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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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도 죄 사함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회개의 참된 열매를 잘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해야 하는 사역들이 있습니다--.
만남 사역에 함께 하시고 기도 사역에 함께 하여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12:21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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