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될 시 상위 10대 건설사는 연간 1.2만세대 이상 확보할 전망. 브랜드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이뤄질수록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회
정비사업 확대는 대형사에게 분명한 기회
시공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 비중은 지난 10년 동안 평균 70%로 일반분양 내 정비사업 비중과 유사하게 변동함. 회사별로 삼성물산(래미안) 15%, GS건설(Xi) 11%,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힐스테이트, THE H) 10%, 롯데건설(롯데캐슬) 8%, HDC현대산업개발(IPARK) 8%, DL이앤씨(이편한세상, ACRO) 6%, 대우건설(푸르지오, SUMMIT) 5% 등. 시공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는 LH 등을 중심으로 공공 사업이 진행된 수도권도 40% 이상, 5대 광역시와 지방도 25% 이상으로 상승하는 중. 전국적으로 정비사업 비중이 높아질수록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은 심화되고 있음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될 전망. 30년 이상 노후화된 아파트는 2025년 339만세대, 2030년 521만세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이 중 수도권 비중은 2025년 40%, 2030년 50%로 상위 10대 건설사의 수도권 내 점유율이 절반만 되더라도 120만세대로 연간 1.2만세대 이상의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 참고로 정비사업은 일반분양 분이 적어 미분양 위험이 적고,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라 경쟁력도 확보함. 향후 정비사업 확대 시 건설업종 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음
지난 한 주간 건설/부동산 관련 Key News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친환경 사업 확대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음.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사업비 1.5조원 규모의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하며 수소사업 진출을 알림. SK건설은 지난 7일,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함. 한화건설의 경우, 지난 7일 풍력사업실을 신설하였으며 현재 양양, 영천, 영월 등에 총 100MW규모의 육상풍력발전단지와 400MW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주관하고 있음. 이와 같이 각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삼고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NH 이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