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DVD방에 대해 목숨걸고 달려드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한국에서 일부 계층들이 안좋은 시선으로만
몰아가고 범문화적이지 못하다라는 시선으로 DVD방 시장을 위축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글을 적어주셨는데요.... 일부계층이 아니라 업주들인 저희도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건 인정하기 싫지만
마찬가지입니다.. 비디오방때 너무 퇴페해서 인테리어 시설 기기 부터 전부바꼈는데도 골방에 2명이서 부비부비
한다는 인식은 없어지질 않습니다.노력을 해도 안되는건 안된다고 봅니다
한국에 있을 당시 영화관 보다는 DVD방을 자주 애용하면서 누구에게도 간섭을 받지 않으며 영화관 같은 느낌으로
편안하게 영화를 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런 사생활을 중시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퀄러티 높은 화질과 음성으로 영화를 제공한다는 것 자체가 매리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한국의
독자적 문화를 제가 있는 해외에서 이 나라의 실정에 맞게 약간의 조정단계를 걸쳐 정착을 시키고 특유한 문화성을
인정받아 한국에서 바라보는 DVD방에 대한 불편한 시선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 합니다.
==이런것 또한 잘못된 시선을 제외하고는 모텔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tv큰거 2개 놓고 홈시어터하면 dvd방
못지않습니다 그냥 dvd방의 잘못된걸 바로잡으려고 한다면 그생각은 접는게 좋구요... 불편한 시선들은 어쩔수없습니다
이 기회를 살려 이 DVD방 문화를 한류열풍과 같이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분석을 하였습니다.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교의 통계학, 마케팅, 사회학, 문화
커뮤니케이션학 등 다양한 학과의 교수님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시장조사를 마쳤습니다.
여러 교수님들과의 토의를 통해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어 이렇게 정식으로
시작해 보려 하는것입니다
==한류 열풍이면 시선을 바꾼다는 개념을 생각안하는 선에서 그냥 한국가수 뮤직비디오를 있는대로 구입을 하셔서
손님들이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를 보여드리는게 어떻까 생각이 듭니다.. 그려려면 기존dvd방 안의 인테리어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룸을 크게 만들고 리시버 스피커든 최고의 음질 최고의 화질을 느낄수 있게 만드는게 어떨까 싶네요
DVD MAX님과 뉴씨네맥스님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 주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나중에 잘되서 꼭 한번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뭐 이건 제가 착하니깐 ㅋㅋㅋㅋㅋ 뭐 더드릴말씀없구요.. 원래 제가 천사라서 ... ㅡㅡ;;
결론은 한국시장에서 안좋게 보는 시선을 해외에서 한국적 문화적인컨텐츠를 좋은쪽으로 발전시키고 싶고...
또 시장조사결과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되시어 dvd방을 하시려는거 같은데....
시선을 바꾼다 새로운 컨턴츠문화개념으로 만든다... 이부분은 완전 반대를 합니다... 제생각입니다..
극단적일수도 있는말을 하겠습니다... 막말로 씨알도 안먹힙니다....시선을 바꾸겠다는 마인드로 하시겠다면
제가 도와드릴수있는게 없구요.. dvd방을 바탕으로 한 한류열풍을 등지고 영업을 하신다고 하시면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은 전부 가르켜드리겠습니다.. 누가 말씀하셨는데 중국뿐아니라 일본에서도 dvd방 같은거 많습니다
망합니다... 망했었구요... 망하는걸 봐왔습니다....그 나라의 문화가 아무리 개방되어있어도..인식은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좋은 판단 신중한 판단을 하시어 창업성공 번창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 생각입니다.. 다른업주님들 태클달지마세요... 그냥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은데... 말리고도 싶어서 이글을쓴겁니다
선택은 휴먼님이 하시는거구요
첫댓글 잘 읽고 갑니다. 남들 보다 우리 부터 인식 변화가 우선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때론 내 자신부터
아들 한테 이 직업이 자랑스럽지 않을때가 있는데 한번 개선해 봅시다 .당장 다른 직업으로 전환 하지 않을 바엔..
참고로 소녀시대,조용필 콘서트 추전해도 안봄 요거 홍보 해서 본전 뽑아야 되는데 시도 해본사람 댓글 부탁해요
빅뱅 소시 이효리 콘서트외 20장 있습니다 4번정도 틀었음 나머진 새삥임
가격오르면 팔아먹을꺼임 ㅡㅡ;; 나름 한정판 ㅡㅡ;;
역쉬 씨네맥스뉨은 천사
사업목적이...돈벌라꼬 하는긴가?--DVD방 문화 홍보대사를 할낀가?
혹시 전자 라면 자문을 교수한테 할기 아니고 비지니스(개인사업 포함)를 하시는 분들께 해야 돈버는 노하우가 나오죠.
그리고 논문이라면...『논문이라면』 몰라도 외국대학의 외국교수들이 한국딥방이 먼지도 모르는 양반들이 뭘 안다꼬...돈이 없어서 학업을 중단 하묜서 딥방을 하려고 하는(던이 엄써 학업을 중단 하는데 어케 딥방?) 절박한 학생에게 교수들이 함부로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나...지네나라 학생 아니라고...그리고 딥방은 통계학,사회학,마케팅과는 아무관계 엄써요.
학문이 아닌 오직 사업적 마인드로만 어프로치 해야됨
아니, 어떻게 사장님 손가락 끝에서 '천사'라는 단어가 타이핑이... 아, 사장님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천사되기란 이 세상에 제일 쉬운 것 같군요...
ㅡㅡ;;
제가 15년 전쯤 군대 제대하고 대학졸업할때까지 딥방알바만 했었고 취업하고 나서도 난 꼭 딥방사장이 될꺼야 라고 꿈꾸며 10년 가까이 준비해 딥방을 차리고 지금 세개의 딥방을 운영하는 사람이라 딥방에 대해선 굉장히 잘안다 생각하는데요, 딥방은 처음 생기던 94년경부터 지금까지 영화보는데가 아니라는 인식이 90% 됩니다. 우린 그걸 받아들여야 하고 실제로 성관계를 하고 가는 사람이 60% 이상입니다. 우린 인정하긴 싫어도 명백한 섹스산업의 일원이라는걸 받아들여야 하는거죠..
제가 예전에 잠깐 얘기했던게 처자식 생기고 나니 처자식한테 이런거 하는 남편, 아빠이고 싶지 않아서 누구도 생각지 못한 변형된 업종을 준비할거라 했죠.. 지금 공사가 진행중이고 너무 기대됩니다.. 이젠 누가 제 직업을 물어봤을때 딥방 사장이라고 부끄러워하며 말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친구나 일가친척 모두에게 물어봐도 딥방 사장은 음란업종종사자더군요..
딥방이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잘되는 이유가 뭐냐라고 묻는다면 전 단언컨데, 아직까진 정서상 남녀가 사귀자마자 모텔을 가는 상황은 아니며, 이성의 집에 자유롭게 들락거리지 않는 문화 덕분! 이라 생각합니다.. 성 개방되서 여기저기 모텔 많이 생기면 우린 다 망하죠.. 왠일로 말이 많아졌는데 이 댓글들은 씨네맥스사장님한테 하는 말이 아니고 휴먼님한테 하는 말이었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현실이 그렇죠... 그래도, 저는 창문 가리는 손님은 떼라고 제지하고, 너무 큰 소리를 지르거나, 유리창 가리지 말라고 안내문까지 붙였습니다. 속으로 다른 업주님들은 미쳤다고 손가락질 하시겠죠... 한 번 창문가린 손님은 잠시 후에 또 눈치보면서 옷으로 가릴 가능성이 커서, 저는 지적당한 손님은 주기적으로 관찰합니다. 많이 이해가 안 가시죠? 다른 분들은 가리지 못 해서 불안하실 텐데... 저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모텔과 무엇이 다르냐는 질문에 답을 못 하겠습니다. 그 자괴감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너무 고지식하지요. 그런데, 사장님은 자꾸 제가 아는 신 사장님같다는 느낌이...
써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진심 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시작한거 끝까지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질문이 있을것 같은데 도와주시면 진심으로 감사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