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나에 대한 죄의 기록을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으시다!" 열왕기상 14장
어제 멘티들을 만나서 멘토링과 식사를 함께 한 곳은 식당인데 내가 "만남사역"할 때 가장 많이 가는 식당이다. 이 식당은 나에게 항상 독방을 준다. 어제는 한국에 있는 모든 멘티들이 모였다. 한국에는 지금 6명의 멘티들이 있다. 이렇게 모두 다 모이기는 참 힘든데 다들 힘써 시간들을 만들고 조율해서 어제 6명 모두가 모였다. 식사하고 각자의 요즘 이야기들을 나누고 마지막에는 기도회까지 했다.
이렇게 식당에서 기도회 하긴 쉽지 않아서 한번도 기도회를 한적이 없었는데 어제는 독방으로 준 공간이 기도회까지 하기에 전혀 민폐(?)가 되지 않는 곳이었다. 더구나 기도회를 큰 소리로 한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래도 하나같이 서로가 나눈 기도제목으로 진실되게 기도해 주고 그리고 마지막은 우리 멘티들 중에 목사들이 이제는 꽤 있는지라 ^^ 목사 멘티 중 한 멘티인 홍 태규 목사에게 매듭기도를 부탁했는데 우와!! 그 동안 부교역자로 그야말로 뼈가(?) 굵어진 목사님이 되셔서!! ㅎㅎㅎ 기도말 한 구절 한 구절이 얼마나 은혜가 되던지!! 거기에 기도 마치고 "축도"! 까지!!
어제는 완전 감동의 "새해 첫 멘토링" 시간이었다고 하겠다.
그리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가 멘티들 그 어느 누구에게도 순탄한 상황들은 아니지만 믿음의 진보가 지난 한해에 다들 얼마나 부쩍 있었는지!!
하나님이 너무나 기뻐하실 고백들만 하는 멘티들을 보면서 "주님 지난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읍니다!" 그 고백이 그들의 멘토인 나로서 저절로 이 시간 나오게 된다!
"주께 영광!! 그 분 한분! 오직 그분께만!!" ("Glory to Jesus! Him! Him alone!")
멘토링 마치고 두 멘티는 우리 집에 왔는데 둘다 매일 해야 하는 "작정서" 다 채워야 한다고 우리 집은 완전 독서방 모드!! ㅎㅎ 한명씩 각자의 공간을 한개씩 차지(?)하고 묵상 하는 모드!
아무도 아무말하지 않고 각자 자기 해야 하는 일을 하는데 한편 웃음이 나기도 했다.
나는 저녁에 있을 부흥회 설교 준비 두 멘티는 하나는 노트북으로 묵상 하나는 핸드폰으로 묵상
모두 그야말로 "독서실 분위기" ㅎㅎㅎ
내가 이 겨울에 냉면 배달 시켜서 셋이서 맛있게 냉면먹고 한 멘티는 "만남사역"으로 집을 좀 일찍 떠나고 항상 자신을 나의 "애인멘티"라고 이야기 하는 가원샘은 나랑 함께 내가 어제 설교하는 대일교회로 갔다.
내가 가원샘 데리고 부흥회를 가면 아주 편하다. 내 옆에서 내 가방 받아줘! 요즘은 추운 날이니 내 코트 받아줘! 내 의전팀으로 얼마나 나를 편하게 해 주는지 ㅎㅎㅎ
어제는 가원이가 잘 챙겨주는 의전 섬김을 받고 설교 잘 마치고 그 교회 담임목사님은 내가 갈 때 마다 성도님들 한분 한분 기도 받게 하시는 분이신지라.. 그 교회 갈 때는 아예 길게(?) 기도 사역 할 것을 각오를 하고 간다. ^^
설교랑 기도 사역 모두 마치고 집에 와서 당연 ^^ 피곤해서 그대로 쓰러지듯 잠이 들었는데 어머! 왜 새벽에 맞춰 놓은 알람이 안 우는것일까? 어제도 그래서 분명 고쳐 놓았는데!!! 오늘 새벽 또 울지 않았다 ㅠㅠ 그래서 그냥 눈 뜬 시간이 새벽 5시 반 가량 ㅠㅠ 오!! 주여!! 이런면 묵상 하는 시간 완존 쫓이는디!!
부랴 부랴 묵상 시작 ^^
개정 열왕기상 14장
8.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I tore the kingdom away from the house of David and gave it to you, but you have not been like my servant David, who kept my commands and followed me with all his heart, doing only what was right in my eyes.
오늘 이 말씀을 읽으면서 어제 내가 한 설교 가운데 "용서"에 대한 부분이 저절로 생각났다.
어제 나는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 해 주시는 시간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신약 성경에 고린도 전서에 나오는 "사랑장"에 사랑이란 "악한것을 생각지 아니하고"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그 말을 영어로 된 것을 다시 한국말로 번역하면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한 죄에 대한 기록이 없으시고"이라는 말이라고 했다. 그만큼 우리가 죄를 회개하면 우리들의 죄의 대한 기록을 완전히 지워 주시는 하나님이라고 했는데
오늘 묵상에 선택한 구절을 읽어보면 하나님이 다윗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전혀 모르는 분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다윗이 하나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다고 하는 말씀이 나온다. 나는 이 말씀이 혹시 이 번역판만 이렇게 기록되었나 싶어서 다른 번역판을 영어랑 합해서 7개 번역을 다 대조하면서 읽었다. 모든 번역이 다 다윗이 정직한 일만 행했다는 표현으로 기록되어 있다.
어?? 다윗 죄 지었는데!! 그 유명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의 간음 이야기 우리 너무나 잘 아는데!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어떻게 죽게 만들었는지 살인한 죄를 저 지른 다윗 맞는데!!
압살롬이라는 아들 잘 못 키운 아버지라는것도 알고 있는데!!
죽는 날까지 마음에 있는 비통함을 제대로 감정처리 못한 다윗의 미성숙한 마지막을 알고 있는데!!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여로보암의 집에 대한 벌을 이야기하시면서 다윗의 이야기를 아주 좋은 왕으로 그는 마치 죄를 지은 적이 단 한번도 없는것 처럼 다윗을 이야기를 하고 계시니 말이다!
놀랍다 놀라워! 하나님이 지금 다윗이 지은 그 어마어마한 죄를 다 용서하신 이후에는 그 죄를 마치 다윗이 전혀 범하지 않은것 처럼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 아닌가 말이다!
놀랍도다!놀라와요! 정말 놀랍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그런데 주님 정말로 다윗이 저지른 죄 기억 안하시는거예요? 그러니 다윗이 이런 고백을 했겠죠I
개역개정 시편 32장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 주님 저의 죄를 완전히 사하시사 저의 죄에 대한 기록을 아예 다 없애 주신 주님을 감사합니다.
"저는 더 이상 전과자가 아닙니다." 저에 대한 모든 죄목들의 기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는 다윗과 같은 죄는 사실 짓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다윗보다 더 쉽게(?) 주님이 저의 죄에 대한 기록을 다 없이 주실수 도 있으셨겠구나 그런 위로(?)까지 갖게 되는 오늘 아침입니다.
저에 대한 "악한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아" 주시는 하나님의 이 완전한 용서를 감사 드립니다.
주님 넘 넘 넘 넘 감사합니다. 황공이 무지로소이다 전하!!!~~
오늘 제가 알람이 안 울어서 좀 늦게 일어나서 묵상을 조금 급히 하는 상황이네요 ㅎㅎ 쏘리 ㅜㅜㅜ 주님 ㅠㅠ
오늘은 알람을 아주 잘 고쳐 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저 치과 가야 하구요 ㅎㅎㅎ 그리고 저녁은 대일교회 3일째 마지막 성회입니다. 대일교회 담임 목사님이 저 보고 5월에 오면 또 부흥회 해 달라고 하셔서리.. 참 감사하네요
같은 교회에서 이렇게 자주 저를 불러 주시니!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 오늘도 은혜가운데 살고 있음을 알게 하여 주신 이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