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뽀뽀뽀님의 말씀은 맞는 말씀이죠.
제생각에는 예술이란것은 꼭 어떤 사상이나 가치가 담겨야만 예술이라고 하는것은 예술의 좁은 범위라고 생각합니다.
이금 위대한 예술품이라고 불리우는것들중 많은 것들이 그시대의 어떤 정치적, 종교적과 같이 사람들의 필요와 이용가치에 의해 만들어 진게 많죠. 그 것을 만든 사람들에게 어떤생각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는거죠
그 것이 현재에 우리에게 무언가를 보여준다면 그게 가치있는거 겠죠.
좀 딜레마죠.
그리고 여러 장인분들의 예술품들도 그분들이 이걸 만들어서 그 무언가를 전달하고 남기겠다고 만드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작품자체의 제작에 자기의 혼신을 다해 만들어 그 장인의 혼을 엿볼수 있는 것들도 예술이라고 부르잖아요.
모델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수준이 되고 그 작품에 작가의 열정이 담겨 있다면 그것이 작가의 의도가 어떻든 우리에게 무언인가를 남게 한다면 그게 꼭 어떤 메세지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예술이라 불릴 만한 자격이 되겠죠..
안타깝게도 지금의 모델의 위신이라는게 장난감으로 치부돼는 분위기라 그 것의 가치가 평가 절하되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많은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그 평가 절하가 모델이 예술적 가치를 가질수 없는 상황을 만든거죠. 감탄이 절로나는 작품도 장난감 취급 받으니..
음 머 그렇다구요.....짧은 생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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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겠는데..
표현방식과 추구하는 방향의 차이지..
어케 본다면.. 십자수도, 애완견사육도..모두 예술 아닐까여?
표현방식의 차이일 뿐이져..
예술이란 건..
사람에게 사랑을 심어줄수 있는, 인간애(Human nature)가 바탕이 된 것들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야 합니다.
"이쁘게 만들어 보겠다..내지는 어떤 대상(사람이든..다른 완성품이든)보다 더 괜찮게 만들어 보겠다"
이 정도의 취지라면, 그건 예술이라 불릴 자격이 없는겁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예술품이라 보기엔 더 어려운겁니다.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작품으로 전쟁이 얼마나 힘겹고, 낭비적인 건가를 알려주고 싶다"
(예: 원영진씨의 'After battle')
이런 취지에서 출발한다면, 예술이라고 할 수 있겠져.
단순히 섬세하다고..또는 기법이 화려하다고..실력이 뛰어나다고..
그 사람이 예술가라 불릴 자격은 없는 겁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작품이라 할지라도..인간애가 담긴 작품이 아니라면..
그건 단지, 감각만 담긴 수공품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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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도 하나의 예술장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그냥 단순히 생각한다면 설명서 있는 그대로 조립하면 되는데 예술은 무슨 예술이야? 하실분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만 모형제작도 엄연한 현대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처음 모형키트를 샀을때..모두 똑같은 시점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을 만들고 도색작업하는 과정에서는 사람마다의 개성과 특징이 나타나게 되죠..같은 배모형을 바다위를 항해하는 표현까지 다해주며 실감나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굴뚝의 연기나는 모습을 표현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리고 락카,에나멜,스프레이 등 각각 개개인이 사용하는 이런 미묘한 도색재료에 따라서도..에어브러쉬,붓의 사용과정에서도..이런 미묘한 차이는 나타나게 마련이죠.
이렇게 모형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하물며 피규어쪽은 얼마나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라 할수있겠죠? 스컬피라는 재료 하나로 모형을 표현하는 과정.형태력 표현에서 개개인마다 나타나는 차이는 모형 키트를 사서 제작하는 것보다 더 난다고 할수가 있겠죠? 게다가 자작피규어라면 그 차이와 희소성의 가치는 무궁무진할겁니다.
뭐 결론을 말하면..모형제작이라는 게 단순한 취미할동이 아니란 겁니다.
하나의 예술창조할동이라 할수있죠^^
오늘 제 친구한테 "설명서보면 개나 소나 다 만드는거 와 하고 사노? 돈아깝다."라는 충격적인 소릴 듣고 그동안 생각해온 제 의견을 그냥 적어봤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