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비행기 표를 끊었습니다.
3일 전만 해도 김포-제주 항공권이 70%할인 이였는데,ㅠ
흑, 할인률이 60%로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아까비.ㅠ
김포에서 오사카로 오는 비행기는 버리고,
집으로 갈때는 오사카- 김포 , 김포-제주.
이렇게 해서 4시 30분에 출발해서 8시 80분에 제주에 도착합니다.
(집도 아니고 제주 공항 하나 도착하는게 왜이리 오래 걸리는지,)
도착해봐요. 분식집을 곡 파산시키고 말테니+_+
항공권 결제때문에 엄마랑 통화 했는데,
생일날 케익이랑 꽃바구니 잘 받았다고 말하더라구요.
그 한마디에 울컥.
엄마 생일 인데,
아빠는 분명 생일을 잊을 것이고,
저도 일본에 있고,
남동생도 군대에 있고,
막내도 9시 넘어야 집에 들오고 그래서,
쓸쓸 하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를 가지고 있는 친구안테 부탁해서 케익이랑 꽃바구니 배달 부탁했거든요.
(친구안테 인터넷으로 계좌이체 바로 시켜주고, 하트 문자 하나 남져주는 센스.)
크읏, 친구는 잘 둔거 같아요!!!!!
(등록금 대신 내줘, 시험 봐줘, 족보 보내줘, 졸업 신청서 대신 해줘, 꽃배달도 해주고, 참...으흐흐흐.)
이제 한달 반이 지나면,
가족이랑 귀중한 친구들 선물 사들고 귀국합니다.
감격.ㅠ
첫댓글 열심히 일본생활하셨으니 귀국하시면 분식집 대박나게 해주시구요....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큰재산 ...돈으로 바꿀수 없는 멋진 친구 두셨으니
장미향안님 나보다 젊지만 성공한 삶사시는것 같습니다...^^
멋진 일본생활은 추억이라는 책갈피로 서서히 갈무리 하시구
한국에서의 생활도 원하시는데로 대박나시길 바라면서......^^
친구들이랑 같이 자주 가던 분식집 투어 좀 해주어야죠,하하하. 일본에서 한건 학원 간는 것과 알바가는 것 밖에 없지만, 귀국하기 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야지요.
마음은 이미 제주에서 헤메시겠당~^^...ㅋㅋ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게 귀환 하시길....제주 올레 자주 가니까 언젠가는 제주서 한 번 볼 수도 있겠쥬?? ㅠㅠ
조만간 가셔서 제주 벙개도 접수하고 오셔요~~^^
올레 오실때 연락 하시면^-^; 같이 한번 올레 길을, 아직 한번도 해 본적이 없어서,ㅠ
엄마 사랑 많이 해 드리세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말로 표현을 잘 못해서 문제에요. 저희 집은 무소식이 희소식인 집안이라 서로 연락을 잘 안해서,ㅠ
이제 돌아올날만 손꼽아 기다리겠네요. 제주도 어디쯤인지요? 대신 궂은일 도맡아 하는 남친이 있어서 더욱더 든든하겠쥬>
제 머릿 속은 벌써 분식집 안에서 떡순김을 먹고 있습니다.ㅠ//남친,,,,,,,언제 한번 생겨 볼지;ㅠ
참 좋은 친구 두셨네요.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서 잠이 안오시는건 아닐런지??? 무사히 마치고 집에 잘 돌아오시구요, 그동안에도 건강 조심하세요.
안그래도 요즘 몸이 으슬 으슬 해요.ㅠ 일본도 다시 막 추워져서, 왠만하면 히터도 안트는데, 킵니다,ㅠ(이제는 광열비가 얼마나 나오든 막쓰자는 주의로,ㅠ) 빨리 집으로 가고 싶네요,ㅠ
연수갔다가 제주도 분 한분이 저희 조여서 잠깐 장미향안님 생각났었어요. 그분도 일본에서 어학연수 하셨었는데...^^
나중에 울딸도 엄마 생일 잘 챙겨줄까 싶네요 .예쁜 마음 오래 간직 하세요~~^^